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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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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더 알아낸 건 없고
00:00:11상당한 거래하는 화공들을 알아봤지만
00:00:14그 자로 의심내려 화공은 없었습니다
00:00:17사고에도 미심적은 장무나 기록은 없었고
00:00:20아무래도 그의 권한 일은
00:00:21신대방이 직접 관리하는 듯합니다
00:00:24그렇겠지
00:00:25역시 좀 더 깊숙이 들어가야겠구나
00:00:29그러자면 네가 여지없는 진짜가 돼야 할 텐데
00:00:34위험했다
00:00:34심재인
00:00:38하마터면 그년 때문에 모든 일이 숲으로 돌아갈 뻔했어
00:00:42살려두면 필시 화가 될 것이니
00:00:46제거해라
00:00:59행수들께서
00:01:18대방님을 보필한 세월이나 성심이 결코 적지 않음을 모르지 않습니다
00:01:24그럼에도 이처럼 어려운 회심을 해주셨으니
00:01:27내 두고두고
00:01:29넉넉히 담내할 것입니다
00:01:33약주 드리지요
00:01:34
00:01:35오늘 이 자리에 행수들을 모신 것은
00:01:43내 지하비이자
00:01:45민상단의 수장인
00:01:46대방님을 치고자 함이 아니오
00:01:48상단을 옳게 세우기 위함이니
00:01:51행여라도 자책지 마시지요
00:01:53그러나 혹여 또다시 회심하여 돌아간다면
00:01:58그 목에 걸린 숨통은 물론 대대로 찢기고
00:02:03끊어질 각오를 하셔야 할 겝니다
00:02:06그 또한 약주 드리지요
00:02:10자 이제 회합을 시작해 볼까요
00:02:15뭐 아니에요
00:02:21뭐 아니에요
00:02:23뭔 행수요
00:02:24대방님을 움직이는 것은
00:02:26저희 행수들이나 상단의 경향이 아닙니다
00:02:30허미야
00:02:31단골입니다
00:02:32끊임없는 고액의 이혼을 남겨주어
00:02:35상단을 지탱해온 단골객들
00:02:38그 중에서도 유난히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분들은
00:02:42마님의 부친이신 선대 대방님에 대한 경고한 신임으로
00:02:46여태껏 거래를 이어왔습니다
00:02:49그러니 마님의 때에 호의적이겠지요
00:02:54그분들부터 취하시지요
00:02:58마님께서 행수들과의 비밀 회합을 가지셨다 합니다
00:03:14안팎의 여론도 심상치 않으니
00:03:16이미 상단의 주권이 홍당 도련님께 넘어갔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습니다
00:03:20너리 박는 대로 나서자
00:03:22진화방으로 갈 것이다
00:03:24안팎의 여론도 심상치 않으니
00:03:25왜 Having said that
00:03:26언제가 갈까
00:03:28단르지 Jahren
00:03:30할 수 없는 것 같다
00:03:43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4:13이번 일은 일체 다른 손 타는 일 없이 네가 직접 하도록 해라.
00:04:33예, 각별히 주의하겠습니다.
00:04:37장사는 잘 되느냐?
00:04:38예.
00:04:43어찌 그러십니까?
00:04:57아니다.
00:05:00온도기 익숙한 향이면 돌아서.
00:05:02향이요?
00:05:03문규아.
00:05:15예?
00:05:16갑자기 어찌?
00:05:17그 자는 어찌 지내는가?
00:05:24그 자는 죽었습니다.
00:05:27술과 노름에 미쳐 배가 망신하고
00:05:29방치해뒀던 모친마저 죽자
00:05:32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합니다.
00:05:36이리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00:06:01막 우선 먼저 피해 있으면.
00:06:06내 눈이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
00:06:25어디 있어?
00:06:26만일!
00:06:26거님은 어떻게 했어?
00:06:28어디를 못 했어?
00:06:31어딨냐고.
00:06:33제발 봐라!
00:06:34골라보시고
00:06:35그년을 데리고 떠나시거나
00:06:38인장을 취하시고
00:06:40이 자리를
00:06:43굳히시거나
00:06:44그대로 떠나시거나
00:06:59굳히시거나
00:07:02굳히시거나
00:07:32히히
00:07:36하씨
00:07:39하씨
00:07:39하씨
00:07:40주무셔요?
00:07:41하씨
00:07:41이것 좀 자셔봐요
00:07:43날짜 아무것도 못 드시고
00:07:46
00: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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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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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8:02
00:08:02니가 진짜든, 아니든, 더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00:08:12주제에 누가 누굴... 왜 걱정해?
00:08:18아저씨!
00:08:32음...
00:08:38아버지, 이 아식아!
00:08:40유희가 왜?
00:09:02루이 아프지 마
00:09:23루이가 아프면 난 기가 죽어
00:09:29힘이 빠진단 말이야
00:09:31루이 아프지 마
00:10:01먹지 못해 비위불허가 생긴 데다 사려 바다로 인해 토혈을 한 듯합니다
00:10:29며칠 잘 쉬면 괜찮아질 터이니 염려 마시고 연심선을 지어드릴 테니 잘 다려먹이라 이러십시오
00:10:39아니 이건 신화백의 미인도가 아닌가? 이 귀한 것을 어찌 언제 데린 게야? 내가 사겠네 당장 값이 얼만가?
00:10:57마님께서 판사님께 드리는 선사품입니다
00:11:02뭐 커져주겠단 말인가? 이런 귀물을?
00:11:11그래 내가 뭘 해주면 되겠나?
00:11:16돌아왔다고?
00:11:21왜? 더 할 말 있어?
00:11:26성급했다 경솔했고 그러지 않아도 아픈 너인데 그걸 아는 내가 더 했어
00:11:36미안해
00:11:38만약에 만약 그 자가 진짜 옹랑이라면
00:11:42오라버니는 어쩔 거야?
00:11:44오라버니는 어쩔 거야?
00:11:48받아들여야지
00:11:50받아들여야지
00:11:52너의 아우라면 내 아우라면 내 아우기도 하니까
00:11:58미안해
00:12:00미안해
00:12:02미안해
00:12:03미안해
00:12:04미안해
00:12:05미안해
00:12:06미안해
00:12:08만약에
00:12:09만약에
00:12:11만약 그 자가 진짜 옹랑이라면
00:12:12오라버니는 어쩔 거야?
00:12:14받아들여야지. 너의 아우라면 내 아우이기도 하니까.
00:12:20그러니까 홍식이란 놈이랑 작당해서 내게 석류주를 먹인 게 심재희가 아니라 저 말뚝이 짓이었다는 거네. 말뚝이를 지키라는 거였구나.
00:12:43난 거기에 놀아가주었고.
00:13:03도저히 역해서 넘길 수가 없으니 하실 말씀하시지요.
00:13:09어찌 이리 모으셨는지.
00:13:17홍랑아.
00:13:19예.
00:13:20외중 조부께 다녀오거라.
00:13:24백분님께요? 어찌 그리 먼 길을.
00:13:26서찰을 보내오셨소.
00:13:28어릴 적 보고 여태 보지 못해 그립고 궁금하다 하신다.
00:13:32미리 인사를 보내야 했을 것을.
00:13:34늦었구나.
00:13:36누이와 함께 가겠습니다.
00:13:38여전히 유년 시절의 기억이 불명확하니.
00:13:42행여 외중 조부님을 상심케 하거나 결례를 범할까 걱정입니다.
00:13:46누이가 동행해 준다면 불안도 덜하고 기억을 떠올리는 데에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00:13:52그래. 그러거라.
00:13:54오늘도 출타 중이시라고.
00:13:58예.
00:14:10불편하시던 다리는 다 나으신 모양이다. 저걸 두고 다니시는 걸 보니.
00:14:12대감께 이 물건을 좀 전해 주시게.
00:14:34이것만 주고 그냥 갔단 말이냐?
00:14:36예. 대감.
00:14:38내외가 합탁투어. 공세를 벌이는구나.
00:14:42허나 내 이미 부인께 더할 나이 없는 귀물을 받았으니.
00:14:47웬만한 물건으로는 내 뜻을 돌리기 어려울 터.
00:14:57이게. 이게 뭐.
00:15:00초원을 내아라.
00:15:02내 당장 민상단으로 가야겠다.
00:15:08모작입니다.
00:15:23어느 가지?
00:15:24분별하기 어려울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00:15:28그럼 민씨 부인이 내게 가짜를 보냈단 말이오?
00:15:32확실한 거요?
00:15:35아니.
00:15:37내 심대방의 안목이 못 믿어온 것이 아니라.
00:15:40이리 꽃같이 빼박았는데 어찌 확신할 수 있겠소?
00:15:44확실합니다.
00:15:46제가 상단에 드린 물건에는 제 표식을 해놓았지요.
00:15:52이런 감히. 감히 날 속여?
00:16:10감히 날 속여?
00:16:18대감.
00:16:19대감께 큰 결례를 범했습니다.
00:16:22용서하십시오.
00:16:24아니.
00:16:26심 대방이 무슨 죄인가.
00:16:28보아하니 민씨 부인이 이 상단을 저 혼자 집어삼키려고.
00:16:34아주 저급한 수를 쓰고 있구먼.
00:16:37고의가 아니었을 것입니다.
00:16:39부인은 주로 재정에 관한 일을 하다 보니 서하에 대한 안목이 다소 미흡합니다.
00:16:44가만.
00:16:46나한테만 갓 잘 보낸 건 아닐 거 아닌가.
00:17:01대감.
00:17:02어찌 기별도 없이 오셨습니까?
00:17:04어서 안으로 드시지요.
00:17:06네.
00:17:07제방.
00:17:11제방.
00:17:30무슨 일인지 알아봐라.
00:17:31네.
00:17:41좋은 일인가요?
00:17:53네.
00:17:54네.
00:17:55네.
00:18:04웬 단검이야?
00:18:09전에 가르쳐줬던 거 기억하지?
00:18:13가물가물한데 이렇게 하는 거야.
00:18:18줘봐 봐.
00:18:24이건가?
00:18:26살려다오.
00:18:28맞지?
00:18:30그래. 그렇게 너를 지키라고 주는 것이다.
00:18:34무사히 돌아와야 한다.
00:18:40네.
00:18:42네.
00:18:43네.
00:18:44네.
00:18:45네.
00:18:46네.
00:18:47네.
00:18:48네.
00:18:49네.
00:18:50네.
00:18:51네.
00:18:52네.
00:18:53네.
00:18:54네.
00:18:55네.
00:18:56네.
00:18:57네.
00:18:58네.
00:18:59네.
00:19:00네.
00:19:01네.
00:19:02네.
00:19:03네.
00:19:04네.
00:19:05네.
00:19:06네.
00:19:07네.
00:19:08네.
00:19:09네.
00:19:10네.
00:19:11네.
00:19:12네.
00:19:13네.
00:19:14네.
00:19:15네.
00:19:16네.
00:19:17네.
00:19:18네.
00:19:19네.
00:19:20네.
00:19:21네.
00:19:22네.
00:19:23네.
00:19:24네.
00:19:25네.
00:19:26네.
00:19:27네.
00:19:28네.
00:19:29네.
00:19:30네.
00:19:31네.
00:19:32네.
00:19:33네.
00:19:34네.
00:19:35네.
00:19:36네.
00:19:37네.
00:19:38네.
00:19:39네.
00:19:40네.
00:19:41네.
00:19:42네.
00:19:43회자들을 붙여놓았어요.
00:19:53염려 놓으십시오.
00:20:1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0:4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20:57어머, 어떡해.
00:20:59간단해진대.
00:21:05어쩌다 떨어진 거야.
00:21:11밀어서 떨어뜨린 걸 수도 있어, 어미가.
00:21:14뭐?
00:21:15약하거나 흠이 있는 새끼들은 버려서 없애버리거든.
00:21:19뭐 둬봐야 먹이나 축내고, 얼마 살지도 못할 테니까.
00:21:24아닌데? 얘는 아니라는데?
00:21:27봐, 지금도 살려달라고, 어미한테 형제들한테 보내달라고.
00:21:32이렇게 퍼덕이고 있잖아.
00:21:35자, 들고 있어봐.
00:21:45내가 올라갈 테니까 들고 있다 올려줘.
00:21:48여기를? 네가?
00:22:05자, 들고 있어봐.
00:22:15좋아.
00:22:24뭐해, 좋아.
00:22:28오해.
00:22:38날 받겠다고 네가?
00:22:53응.
00:22:54그래, 한 번 더 봐.
00:23:04노력, 노력한다며.
00:23:07아우처럼 아우가 돼보겠다고 하더니 이게 하는 거야, 노력?
00:23:11아우라는 게 원래 이런 거 아닌가?
00:23:13격없고 철없고 실없는 거.
00:23:23내가 귀객들을 이렇게 뿌린 게 다 모작이었단 말이야?
00:23:28예.
00:23:29그럴 리가 귀물관에서 바로 빼간 물건들이 아니더냐?
00:23:33어찌?
00:23:34누군가 개입한 듯합니다.
00:23:36누가?
00:23:38왜?
00:23:39그럼 애당초 다 가짜였단 말이야?
00:23:46이 일을 어찌 귀객들의 신임을 잃은 건 물론 상단의 격을 훼손했으니 그 책임이 오르시다 내게로 돌아올 것 아니냐?
00:23:58마님.
00:23:59귀국자는께서 도성원에 계시단 이야기가 있습니다.
00:24:03어서 그분을 찾아라.
00:24:04당장.
00:24:05예.
00:24:06여정 중에 처리해라.
00:24:08제 아우를 찾으러 연경으로 달아났다고 하면 될 거다.
00:24:11그 거지 백어리들하고 작당해서 여비를 모아왔다는 증좌도 이미 확보해놨어.
00:24:38하!
00:24:43회 plead.
00:24:53헤 precisa다
00:24:55오실 에댄윙
00:24:56gentleman
00:24:58나어�ucks
00:25:00나어� update
00:25:05흥랑아, 네가 정말 흥랑이냐?
00:25:16그대로구만, 그대로야.
00:25:18죽기 전에 못 보는 줄 알았네.
00:25:20날 기억하겠니?
00:25:22여기 좀 둘러봐라.
00:25:24너 어리적 때랑 똑같으니?
00:25:30어쩐지 익숙한 듯도 합니다.
00:25:35특히 저 소나무가요.
00:25:38맞네, 맞아.
00:25:40저것보다 더 크겠다고 너 팔꿈치를 번쩍 지켜들곤 했었지.
00:25:44응?
00:25:44누이가 도와줘서, 덕분에 조금씩이나마 기억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00:26:05하긴, 어려서부터 한번마냥 찰싹부터 놀았어요.
00:26:10어, 그래, 제이던가? 너도 그대로구나.
00:26:15그래, 반갑다.
00:26:19너는 아니라고 했다지?
00:26:40예?
00:26:42무엇이냐?
00:26:45십수년 만에 만난 아우를 단박에 부정했던 연유가.
00:26:55그저 장성환 모습이 낯설어서.
00:26:59그럼 지금은 어떠냐?
00:27:02지금은 영락 없이 니 아우가 맞더냐?
00:27:05내 소식적 무수한 병졸들을 이끌었다.
00:27:26근데 이 병졸들이 저마다 이 속에 눌러오는 공포가 있다구나.
00:27:36그 공포라는 건 대개 어릴 적에 움트는 것이다.
00:27:40어릴 적 물에 빠진 병사들은 물을 두려워하고
00:27:44어릴 적 추락했던 병사들은 높은 것을 두려워하지.
00:27:48그러니 넌 이것이 두렵겠구나.
00:28:05이 집, 이 방에서 화롯불에 호되게 대인 적이 있지.
00:28:12상처도 있을 터인데 넌 조금 더 이 불이 두렵지 않은 모양이구나.
00:28:18불보다 더한 것들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00:28:31숨통을 비틀었자는 굶주림은 오장육불을 불로 치지는 듯했고
00:28:36살갛을 찢어낸 추위는 타들어가는 것보다 쓰라렸습니다.
00:28:42한참 또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00:28:48온몸이 불살나서 죽어도 좋으니
00:28:50불씨 하나만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지요.
00:28:53하나, 굶주림보다 추위보다
00:28:57어둠보다 두려웠던 것은
00:28:59오로시 홀로라는 것
00:29:03그 막막함과 고독함을 이길 수 있는 두려움은 없었고
00:29:11앞으로도
00:29:14없을 것입니다.
00:29:16다행히
00:29:20앞으론 홀로 될 일은 없겠구나.
00:29:23오는구나.
00:29:48어찌 이리 누추한 곳에 계세요?
00:30:04제가 모시겠습니다.
00:30:07또 뭘 일을 깨생긴 모양이요?
00:30:12부디 공수를 내려주세요.
00:30:18저는 물론 아드님까지 위태롭게 생겼으니
00:30:22큰 공경에 처했습니다.
00:30:24해답죠.
00:30:25공경에 처하지 않았다면
00:30:28방도도 비루지 않았을 것을.
00:30:32예.
00:30:34네 몸이 경솔한 탓이지요.
00:30:37진짜가 있기에 가짜가 생긴 것 아니냔 말이요.
00:30:44예?
00:30:47그 무슨...
00:30:53네가 돌아오지 않는 편이
00:31:14도리어 낫다고 여겼었다.
00:31:17이미 이승을 졌거나
00:31:20어딘가에서 누군가로 잘 살고 있었거라.
00:31:24네 부모의 죄업이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서였다.
00:31:30죄업이라 하시면...
00:31:37잊지 말거라.
00:31:42모고한 피는 반드시 제 머리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00:31:47모고한 피는 반드시 제 머리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00:32:03모고한 피는 반드시 제 머리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00:32:31여기서 하룻밤 묵어가자.
00:32:37넌 친꾼들 데리고 멀찍이 자리를 잡아.
00:32:41모고한 피는 반드시 제 머리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00:32:44모고한 피는 반드시 제 머리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00:32:47모고한 피는 반드시 제 머리로 돌아가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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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5:21안녕.
00:35:23안녕.
00:35:25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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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6:51안녕.
00:36:53봄바람이 불어나요
00:36:59차피차니 한들 너머로
00:37:03내 맘고리나 날만을
00:37:08기다리고 있는걸
00:37:12사랑을 맞출세
00:37:15이 한들을 적시고
00:37:17그리운 목을 들면
00:37:21일찍 넘어져 널 보네
00:37:24나를 비춰와도
00:37:26잊지 않는 이 맘
00:37:30
00:37:32
00: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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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7:50
00:37:57
00:38:01
00:38:02
00:38:03
00:38:0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8:3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9:0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9:3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0:07잘 자라나 깨우지 말고.
00:40:3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1:07야, 거기 자냐고.
00:41:37아까워?
00:41:44아까워.
00:41:46아까워.
00:41:47검 좀 쓸 줄 아는 놈들인데.
00:41:50근데 누구?
00:41:51누가 보냈어?
00:41:53상패는 휘수다.
00:41:56능랑한 자들로만 추려야 할 것이다.
00:42:00한시도 눈을 떼지 마라.
00:42:02그 아이에게 손끝도 대지 못하게 해야 한다.
00:42:0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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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2:50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2:5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3:01뭐야?
00:43:18깜짝아.
00:43:22무슨 일이 있어?
00:43:25난 잃어버린 줄.
00:43:29뭐?
00:43:31잃어버린 줄 알았어.
00:43:37니가 뭘 어쨌다고?
00:43:49뭐해 지금?
00:43:50그거 갖고 뭐하게?
00:43:52니가 날 지키기라도 하게?
00:43:57처자.
00:43:59뭐?
00:44:00처자?
00:44:01처자.
00:44:03아멘
00:44:33아멘
00:44:49왜? 또 뭐?
00:44:57아, 이게 잠깐 아까 어디 좀 그..
00:44:59아, 이제.
00:45:02왜 이러는 건데?
00:45:04왜 자꾸 상하고 해도 상하는 거냐고?
00:45:09왜?
00:45:29왜?
00:45:33회사, 이 일을 바로 잡고자 이 자리에서
00:45:37객들께서 선사품으로 받으신 작품과
00:45:40제가 보관하고 있는 작품을 두고
00:45:43진이 여부를 가려보도록 하겠습니다.
00:45:46감정서들을 드려라.
00:45:52감정서들을 드려라.
00:45:54감정서, 이 진심이
00:46:12어찌되었느냐
00:46:26재차 간별하고 의견을 취합한 결과
00:46:30여부 없이 만장일치로
00:46:32우측의 작품들이 진품으로 판정되었습니다
00:46:36작정을 하고 우리를 속인 겁니까?
00:46:43왜 그런 것인지 이유라도 들읍시다
00:46:45부인! 부인께서 직접 하시오!
00:47:06뭐하는 짓이오 이게
00:47:20아니요
00:47:23이것들! 이것들!
00:47:28이것들은 죄다 가짜입니다
00:47:32바로 눈앞에서 감정을 하지 않았어?
00:47:35아! 그렇지요
00:47:38저것들도 죄다 가짜입니다
00:47:43그러니 이제 진짜를 보여드리지요
00:47:49드리거라!
00:47:58아니 쟤네는 진화방의 추서방이 아닌가?
00:48:03어떤 게 네가 그린 것이냐
00:48:07우측에 있는 것들이 제가 그린 가품입니다
00:48:12그게 무슨...
00:48:15제가 그린 가품에 저의 표식을 남겨주었습니다
00:48:20그래?
00:48:28그럼 어디?
00:48:30한번 확인해 볼까?
00:48:33아니 그것은 진품임을 표시하는...
00:48:35가품의 표식으로...
00:48:36틀림없이 제가 적은 저의 필제이옵니다
00:48:40아니 그것은 진품임을 표시하는...
00:48:42가품의 표식으로...
00:48:43틀림없이 제가 적은 저의 필제이옵니다
00:48:47아니 그것은 진품임을 표시하는...
00:48:52아니 그것은 진품임을 표시하는...
00:48:55가품의 표식으로...
00:48:56틀림없이 제가 적은 저의 필제이옵니다
00:49:01저의 필제이기도 하고...
00:49:03가품의 표식으로...
00:49:0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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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2:36내가 모르지 않으니까.
00:52:38가자는 연민일 뿐이야.
00:53:20내 동료라는 것이 어찌 이리 해수게.
00:53:24어서 여덕부터 풀고 그 몸태부터 좀 가꾸도록 해라.
00:53:28아드님, 잘 다녀오셨습니까?
00:53:31잘 지내셨는지요?
00:53:33네.
00:53:34들어가시죠.
00:53:35감사합니다.
00:53:37고맙습니다.
00:53:39고맙습니다.
00:53:41고맙습니다.
00:53:43고맙습니다.
00:53:45고맙습니다.
00:53:4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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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4:07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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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4:11고맙습니다.
00:54:21어찌 여태껏 그 아이의 숨이 붙어있어
00:54:25실패했을 리는 만무하고 혹풀어 살려둔 것이냐
00:54:31
00:54:32아까워서요
00:54:34아까워?
00:54:36홍랑인 줄 알고 있는 나는 가짜이고
00:54:38우지는 자기 대신 내세울 명분에 불과한 양자이니
00:54:41심재인은 심혈국의 유일무이한 혈육입니다
00:54:45살려두면 훗날 거사를 치를 때 유용하게 쓰일 겁니다
00:54:50허나 그녀는 계속 널 의심하고 있고 위험한 수를 쓰고 있다
00:54:54내가 진짜라고 믿게 하면 될 일입니다
00:54:59믿게 할 순 있고?
00:55:04간만이네
00:55:05근데 안세기 어찌 그래? 귀신이라도 보았나?
00:55:09아니
00:55:09왜 낭서를 듣고
00:55:13
00:55:14우리 어머님이 실종된 누이를 찾아 헤매다 졸도해서 돌아가시고
00:55:19나 또한 술과 놀음에 미쳐 날뛰다가 자결했던 소문말인가
00:55:23
00:55:24반은 맞고
00:55:26반은 틀리랄까
00:55:28보다시피 난 이렇게 멀쩡하니
00:55:32그가는 청에서 잘 지냈네
00:55:34거기에 외숙부님이 닦아 놓으신 터가 있어
00:55:37좀 거들며 살았지
00:55:39그래
00:55:39근데 여긴 어쩐 일로
00:55:42
00:55:43
00:55:44꼭 해야 할 일이 있거든
00:55:47내 바피 가볼 데가 있으니 긴 얘기는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세요
00:55:52내 누이
00:55:54꽃님에 대한 행방이나 소식은 일절 묻지 않으니 말일세
00:55:57전혀 궁금하지 않나 보이
00:55:59아님
00:56:00애당초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구나
00:56:04너만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
00:56:05너만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
00:56:06너만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
00:56:08너만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
00:56:09너만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
00:56:10내 누이
00:56:11꽃님에 대한 행방이나 소식은 일절 묻지 않으니 말일세
00:56:14전혀 궁금하지 않나 보이
00:56:16아님
00:56:17애당초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구나
00:56:21너만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
00:56:33오셨습니까
00:56:49단촌자
00:56:51간만입니다
00:57:07나무님
00:57:09아무리
00:57:31너 세계의 바랍니다
00:57:35손잡혀서 피내며
00:57:44꽃잎 따라 가다 오다 지내, 지내
00:57:55밤이 지고 해 같은 이 놀란 눈을 하늘게
00:58:00오이, 오이, 오이, 오이
00:58:05가슴 위로 피다지게 긋고 돌 높이다가
00:58:10오이, 오이
00:58:15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00:58:25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00:58:35밤이 지고 해 같은 이 놀란 눈을 하늘게
00:58:39오이, 오이, 오이, 오이
00:58:44가슴 위로 피다지게 긋고 돌 높이다가
00:58:49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우, 오
00:59:1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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