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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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경호아, 지금부터 아빠 하는 말 잘 들어.
00:00:23아빠가 이제 좀 홀가분해지고 싶어.
00:00:31혼자서 자유롭게.
00:00:35그러니까 아빠 신경 쓰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해.
00:00:53아빠가 이제 좀 홀가분해.
00:01:11설명을 좀 들어야 할 것 같은데
00:01:30그때 교수님이 저한테 좀 특이한 부탁을 하셨는데
00:01:42기억나세요?
00:01:45갑자기 산을 매입하고 싶다고 하셨죠?
00:01:47그랬었지
00:01:52그래서 제가 여러 군데 산을 소개해드렸는데
00:01:58들깨들이 드글드글
00:02:02산주인이 들깨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00:02:06전전긍긍하는 데를 고르시더라고요
00:02:28그래서 나를 미행했다
00:02:39이상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00:02:44사실 고민 많이 했어요
00:02:47근데 차마 경찰은 못 부르겠더라고요
00:02:51그래서 일단은 살렸죠
00:02:56제가 살인자는 아니니까
00:02:59그놈이 깨어나서 나를 지목하면 어쩌려고 그랬어
00:03:04결과적으로 그런 일은 안 일어났잖아요
00:03:06이미 내 손상이 심해서
00:03:08본인이 누군지도 모르던데 뭐
00:03:10그래서 제가 아는 노숙자 신원으로 입원시켰죠
00:03:26일종의 서비스였다고 생각하시면
00:03:32뭐 그렇게 기분 나쁘실 일은 아니지 않나
00:03:37걱정 마세요
00:03:44옮겨간 요양원에서 3개월 전에 사망했으니까
00:03:49다음 시간에 만나요
00:04:19선생님이 그러셨잖아요.
00:04:25선생님이랑 저랑 데칼코마니처럼 꼭 닮았다고요.
00:04:49멸쩡시키려 그래요? 그만 좀 죽여요.
00:05:08범연이 유해 조수야. 난 지금 지역사회 안전에 이바지하는 거고.
00:05:12그래서 무슨 일인데요? 말 좀 해봐요.
00:05:16저는 아가씨한테 뭐든 다 말하잖아요.
00:05:19뭘 말하라는 거야?
00:05:22몰라서 물어요? 이틀째 밥도 안 먹고 멧돼지만 죽이잖아요.
00:05:27왜 이러냐고요.
00:05:28네가 나 사이코패스라며. 동물 죽이는 건 기본 아니야?
00:05:34아가씨 지금 슬프잖아요. 왜 슬픈 건데요.
00:05:39계속 그렇게 징징거릴 거면 집에 가! 꺼져!
00:05:46그 때 선생님 나한테 솔직히 말해 쓰여 있어.
00:05:59당신 말대로 그때도 나는 한심한 새끼였으니까!
00:06:05당신 애매한 새끼가 아무것도 creeping 걸 가지고 있다.
00:06:07당신의 몸을 위해 자고 싶어!
00:06:15나는 당신의 몸을 위해서는 잠이 가로잡아.
00:06:18그것을 어떻게 해야 된다면?
00:06:20저희도 최선을 다하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상태가 상태이다 보니 많이 기대 안 하시는데
00:06:50이걸 왜 자꾸 보라 그러는데요? 다시 보면 뭐가 달라져요? 여기 찍힌 게 다라고요
00:07:05멀리까지 오시라 그래서 죄송하긴 한데 사람이 죽었지 않습니까? 가해자인 김기영 씨는 혼수상태라 증언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00:07:15기영이가 가해자라뇨
00:07:18실종된 아버지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을 어떻게 참아요? 못 참지
00:07:25그 사람 기영이한테 살해금 받으려고 거짓말 했다고요
00:07:30같은 말을 몇 번이나 시키는 거야? 사람 몰아가라 짜증나게
00:07:37짜증나게
00:07:40가시게요?
00:07:42네
00:07:45기영이 보러 병원 갈 건데 따라오시게요?
00:07:58들어가시죠
00:08:07여긴 왜 오셨어요? 기영이까지 죽이려고
00:08:15걔가 죽으면 나 때문이 아니라 너 때문이겠지
00:08:23네가 쓸데없이 들쓰시고 다니는 바람에 걔가 지금 적골이 된 거잖아
00:08:29난 그렇게 알고 있는데
00:08:31경찰이 죽은 여자 옷에서 개털을 찾았어
00:08:38내 손은 하루하루 둔해지고 있고
00:08:44네가 수사선생에 오르는 것도 시가 문제겠지
00:08:50너나 나나 둘 다
00:08:52어째 시간이 많지 않다
00:08:55제가 안 잡히려면 선생님 수술해야 하는 거죠? 그죠?
00:09:07살다 보면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할 때가 있는 거야
00:09:14김명진이 그 병원에 있었다는 거
00:09:25아무한테도 얘기 안 했어요
00:09:27선생님이 경찰에 쫓길 일은 없을 거예요
00:09:31선생님
00:09:34옛날엔 정말 좋은 선생님이었는데
00:09:39앞으로 다시는 보지 말아요, 오미
00:10:09door자
00:10:29İslam
00:10:31homeless
00:10:33한글자막 by 한효정
00:11:03한글자막 by 한효정
00:11:33한글자막 by 한효정
00:12:05민사장이 이 새끼야?
00:12:07예, 불법수술 브로커입니다
00:12:09그럼, 완혈이 이 새끼가 그런 거야?
00:12:12야, 막내
00:12:13네
00:12:14너 민사장 찾아봐
00:12:15알겠습니다
00:12:17아이씨
00:12:23아, 왜?
00:12:24있어봐, 내가 알아봐 줄게
00:12:27성팀장님, 안녕하세요
00:12:29어, 안녕
00:12:31이 형사 통화 먹는 거 나왔습니다
00:12:33응, 맞습니다
00:13:03어어, 수현아
00:13:09어어, 수현아
00:13:10어어, 수현아
00:13:11그 사건 담당하던 이완일이라고 이 팀 형사 하나가 실종됐어?
00:13:25양경관은요?
00:13:26동출 타지
00:13:27니네 짓은 아니지?
00:13:29크, 한 대 치겠다?
00:13:31하...
00:13:32하...
00:13:33하...
00:13:34하...
00:13:35하...
00:13:36하...
00:13:37하...
00:13:38하...
00:13:39하...
00:13:41하...
00:13:42하...
00:13:43하...
00:13:44하...
00:13:45하...
00:13:46하...
00:13:47하...
00:13:48하...
00:13:49하...
00:13:50하...
00:13:56아...
00:13:57그, 응
00:14:02하,...
00:14:04이 새끼가 애초에 죄 report 자졌더만
00:14:06난 이 새끼를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은데?
00:14:18아직 어르신이 그쪽에서 수술한 건 몰라.
00:14:22그건 확실해.
00:14:36형사가 일주일째 연락이 안 돼. 이건 말이 안 되는 거거든.
00:14:50그렇지.
00:14:54넌 나한테 뭐 할 말 없어?
00:14:58할 말?
00:15:00그날 완일이가 너 만나러 나갔다던데?
00:15:05마지막 발신자도 너고.
00:15:12그래?
00:15:14만나기로 했는데 내가 몸이 안 좋아서 못 나갔어.
00:15:18나한테는 왜 말 안 했죠?
00:15:21이 형사가 조용히 나랑만 할 얘기가 있다고 그래서.
00:15:27내가 지금 의심받는구나.
00:15:29그런 건 아닌데.
00:15:31일단 조사는 해야지.
00:15:33이 형사가 나한테만 연락한 건 너 때문이야.
00:15:37너 여기저기서 돈 받는다고.
00:15:44완일이 이 새끼 미친 새끼.
00:15:49근데 그런 얘기를 왜 너한테 해?
00:15:51모르지.
00:15:52무슨 얘기인지 들어보고 너한테 말하려고 그랬지 나는.
00:15:56그...
00:16:00그날 밤.
00:16:02완일이 안 맞는 거 확실하지?
00:16:06확인해 봐도 돼?
00:16:08안 된다고 하면.
00:16:10안 할 거야?
00:16:12잠시만요.
00:16:14잠시만요.
00:16:20잠깐만.
00:16:22어.
00:16:23지금 최덕희 교수님 댁인데요.
00:16:25집 CCTV 확인했고 여기서 일하시는 분 증언도 들었고요.
00:16:28퇴근하셔서 계속 집에 계셨던 건 맞는 것 같습니다.
00:16:31네.
00:16:32네.
00:16:33네.
00:16:34오늘은 혼자 하세요?
00:16:36네.
00:16:37네.
00:16:38네.
00:16:39오늘은 혼자 하세요?
00:16:40네.
00:16:41네.
00:16:42자긴.
00:16:43얼굴이 그냥 확 폈어.
00:16:44자긴.
00:16:45얼굴이 그냥 확 폈어.
00:16:46동생은 아예 간 거야?
00:16:47동생은 아예 간 거야?
00:16:48네.
00:16:49오늘은 혼자 하세요?
00:17:05네
00:17:06자긴 얼굴이 그냥 확 폈어
00:17:14동생은 아예 간 거야?
00:17:16네, 서울 간다는 소리 입에 달고 살더니 가버렸어요
00:17:20잘 됐네, 잘 됐어
00:17:23그래서 약국은 언제 다시 열어?
00:17:28아, 다음 달에요
00:17:29약사님은 요즘 통 식사하러 안 오시네
00:17:33어디가 아프세요?
00:17:36네, 어디가 아프긴 한가 봐요
00:17:38밥 생각이 없다는 거 보니까
00:17:46경찰이 죽은 여자 옷에서 개털을 찾았어
00:17:49개털을 찾았대
00:17:51집에 큰일 났어
00:17:55어떡해?
00:17:57내 손도 하루하루 두뇌지고 있고
00:18:03오늘은 멧돼지 잡으러 안 가셨어요?
00:18:21이 시간에 웬일이세요?
00:18:25아, 공기 좋다
00:18:27서 실장이 선생님 너무 걱정해서 한번 들려봤어요
00:18:36개는 진짜
00:18:39왜 그런데 짜증나게
00:18:42한 선생님한테는 뭘 해요?
00:18:47선생님이 요즘 슬프시다고
00:18:48요즘 수술 일정도 없고
00:18:51좀 그렇죠?
00:18:58진짜 큰일이네
00:19:00어떻게 해야 되나
00:19:01저 솔직히
00:19:12요즘 같으면
00:19:14도망치고 싶어요
00:19:17감옥 같은 대로
00:19:18감옥이요?
00:19:22네
00:19:22교도소요
00:19:24누가 저 좀 가둬놓고
00:19:28아침에 일어나면
00:19:31하루 종일 수술시키고
00:19:34수술 끝나면
00:19:36밥 먹이고
00:19:37가서 자라 그러고
00:19:41매일
00:19:43매일
00:19:45매일
00:19:46수술만 하면서
00:19:49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을까
00:19:55다른 건 아무것도 안 하고
00:20:00아무것도
00:20:03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00:20:05종신형이었으면 좋겠다
00:20:14저나 서 실장이나 선생님이
00:20:18우리 다 같이
00:20:19종신형 가요
00:20:20하면 따라갈 거예요
00:20:22근데
00:20:25저랑 서 실장은 좀 다르죠
00:20:27저는 의사로서
00:20:30제가 가야 할 길이
00:20:31제 길에
00:20:32종착지가 결국엔
00:20:34선생님과 갔다는
00:20:35믿음이 있으니까
00:20:36같이 가는 건데
00:20:37서 실장은 그냥
00:20:41따라가는 거예요
00:20:42선생님이 가자고 하니까
00:20:44무조건
00:20:45네 차이 아시죠?
00:20:51서 실장
00:20:53선생님 정말 많이 생각해요
00:20:56많이 여리고
00:20:59친통제 가져왔어
00:21:16이걸로 충분할지 모르겠다
00:21:18밥은 먹었어?
00:21:20내 복 다 젖었네
00:21:32얼른 벗어 갈아입게
00:21:34선생님
00:21:35조성은제 저 뒤에 내 복 좀
00:21:37아 저 인사드려
00:21:52정세옥 선생님
00:21:53앞으로 가끔 오실 거야
00:21:55너 어디서 일해본 적 있어?
00:22:09대리
00:22:09과장
00:22:10실장
00:22:11어떤 게 마음에 들어?
00:22:16실장 정도면 적당하겠다
00:22:19그걸로 하면 되겠네
00:22:21너 엄마 아빠 없다며?
00:22:27난 그게 제일 마음에 들어
00:22:29나 원래는 병원에서 일했는데
00:22:34지금은 약대 다녀
00:22:36나중에 약국하려고
00:22:38걔도 여러 마리 키울 거야
00:22:41자 봐봐
00:22:43이게 네 머리야
00:22:45이쪽 뼈에서부터 종양이 자라고 있고
00:22:48이게 커지면
00:22:49너처럼 큰 혹이 생기는 거거든
00:22:52거기다 지금 이 머리에 있는 건
00:22:55악성종양이야
00:22:57아주 나쁜 애라고
00:22:58수술 안 한다고요
00:23:02왜?
00:23:05돈 때문에?
00:23:07한 선생님하고 내가 그냥 해준다니까?
00:23:19너
00:23:27사실은 살고 싶은 게 아니라
00:23:32조용히 그냥 죽어버리고 싶지
00:23:36그런 거지?
00:23:39근데 그냥 죽는 건 없어
00:23:45그거 갈수록 되게 아파
00:23:49진통제 아무리 맞아도 소용없고
00:23:52혹은 점점 더 커질 거고
00:23:55머리가 깨질 것 같은 두통에
00:23:58맨날 토하고
00:24:01나 어쩌라구요
00:24:05종양으로 죽는 건
00:24:12시간도 엄청 오래 걸리고 고통스러운 일인데
00:24:16수술 도중에 죽는 건
00:24:21진짜 한 순간이야
00:24:23마취 시작합니다 그러고
00:24:27못 깨어나면
00:24:29그냥 끝
00:24:30얼마나 좋아
00:24:33그게 더 좋지 않아?
00:24:36뭐 어차피 죽을 생각이면
00:24:38그게 훨씬 좋지
00:24:40내가 도와줄게
00:24:46약속
00:24:54지키실 거절
00:24:56자 그럼
00:24:58시작하죠
00:25:00예
00:25:01자
00:25:26감사하지?
00:25:34노래나 하나 불러봐
00:25:35안 불러?
00:25:54불러봐
00:25:54농담 아니야
00:25:58안녕하세요
00:26:14저희 당분간 영업 안 하는데
00:26:17혼자 있어?
00:26:24잘 됐네
00:26:25잘 됐네
00:26:48야 나와
00:26:49이것 좀 마셔봐
00:26:54아직도 삐졌어?
00:26:58아직도 삐졌냐고
00:27:00아직도 삐졌냐고
00:27:01네
00:27:05네
00:27:06야
00:27:07너 어제 집에 안 들어갔어?
00:27:12오늘 학원 가는 날이야?
00:27:42수업 중이에요 끊어요
00:27:46뭐야 이 새끼
00:28:12왜요?
00:28:14야 수업 다 끝난 것 같은데 너 왜 안 나와?
00:28:18학원이에요? 거기 왜 있어요?
00:28:21같이 저녁 먹고 들어가게
00:28:28저 지금 학원 누나들이랑 영화 보러 가고 있어요
00:28:31영화?
00:28:33예 영화요 영화 본다고요
00:28:36이제 전화 못 받아요
00:28:46전화기는 꺼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00:28:49안 그러면 계속 전화하실 거예요
00:28:51진작이 좀 심하신 편이라서
00:28:56야 이제 슬슬 끝내자
00:28:58네가 죽였잖아 그지?
00:29:01저 아닌데요
00:29:03네가 아니면
00:29:06너네 선생?
00:29:07우리 아가씨 의사예요
00:29:09의사가 왜 사람을 죽여요
00:29:12의사도 의사 나름이지
00:29:16진짜 왜 이러세요 저 아니라고요
00:29:20야 그날 거기 셋이 있었는데
00:29:22저놈은 죽어도 안 이러지
00:29:24그럼 너네들 밖에 더 있어?
00:29:26너 자꾸 이름 너네 선생 부른다
00:29:30의사 선생한테 직접 물어봐
00:29:32어휴
00:29:34너네들 두 분이
00:29:36너는 왜 이리 가고 있어요
00:29:38응?
00:29:40너네들 두 분이
00:29:42그걸 다ías
00:29:44어휴
00:29:46너는 왜 이리 가고 있어요
00:29:48왜 이리 가세요?
00:29:5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20어서오세요.
00:30:22싱글 세트 하나 주세요.
00:30:24준비해 드리겠습니다.
00:30:50영화 볼 건가 봐요?
00:31:00이런 데 오랜만이시죠?
00:31:06고기 좀 사야지.
00:31:26그래야죠.
00:31:28좋은 걸로 사.
00:31:36사람 먹을 것도 아닌데 이 정도면 충분해요.
00:31:40드릴까요?
00:31:41아니, 이거 말고 한우 주세요.
00:31:45평심.
00:31:47제일 좋은 걸로.
00:31:49내가 말했다는 거 비밀 보장해 줘야 돼.
00:32:07민 사장 알면 진짜로 죽어.
00:32:09안 죽게 할게 걱정하지 마.
00:32:15얼어놔 찍어 봐.
00:32:25약속 시켜.
00:32:27고마워.
00:32:29가.
00:32:39안녕하십니까.
00:32:41강수 대 강력 2팀.
00:32:43양동영입니다.
00:32:45양동영입니다.
00:32:47아, 예.
00:32:48아, 예.
00:32:49알지예.
00:32:51근데 제 번호 문제하시고.
00:32:56교수님이 왜요?
00:32:59아유, 아유.
00:33:01아니에요, 절대.
00:33:04마침 교수님이 저랑 같이 계시네요.
00:33:08잠시만요.
00:33:15예, 최덕희입니다.
00:33:16아유, 교수님.
00:33:19중국 가셨다고 들었는데 아직 안 가셨나 보네.
00:33:23그거는 뭐 교수님이 상관할 건 아닌 거 같고.
00:33:29제가 방금 광수 대 양동영이라고 전화를 한 통 받았는데
00:33:34참을 수가 없네.
00:33:36빠개쳐서.
00:33:37양경감이 뭐라고 그랬는데요?
00:33:40당신이 내 번호 팔았냐고.
00:33:43아니, 네 번호 몰라.
00:33:46관심 없어.
00:33:50양경감이 뭐라고 그랬습니까?
00:33:52저도 뭐 알아야 민 사장님을 돕든 말든 하죠.
00:34:04이 새끼 그 지 혼자 완전히 뭐 소설을 쓰고 있던데.
00:34:08응?
00:34:09지 말로는 뭐 어마어마한 불법 수술 조직이 배우고 있는데
00:34:14그 조직에서 간호사를 지키고 자기 팀원도 납치를 했다나.
00:34:19정보만 주면 나는 눈 감아 주겠다고 그러네.
00:34:29민 사장님 어차피 뭐 아는 거 없으시잖아요.
00:34:33내가 아는 게 와 없어.
00:34:35마늘긴데.
00:34:37교수님도 그 정 땡땡 찾고 있는 거 아닙니까?
00:34:42교수님 제자가 그 망나기 같은 거 아시나.
00:34:45좀 이따 양경감 만나기로 했는데
00:34:48우리 교수님도 관심이 좀 있으실 거겠네.
00:34:52저부터 만나시죠.
00:34:54생각 좀 해보이.
00:35:06왜요?
00:35:08교수님.
00:35:18양경감 나야 어디야?
00:35:20잠깐 시간 돼.
00:35:21왠일로 먼저 전화를 다 했대.
00:35:24근데 오늘은 안 돼.
00:35:25바빠.
00:35:27내가 네 쪽으로 가면 되지.
00:35:28어딘데?
00:35:31안 돼.
00:35:32누구 만나러 가는 길이야.
00:35:33누구 만나러 가는데?
00:35:34내가 간다잖아.
00:35:38됐어.
00:35:39나중에 봐.
00:35:44내가 지금 의심받는구나.
00:35:46그렇지?
00:35:51김 형사.
00:35:54네.
00:35:55우리 민 사장 만나러 가는 거
00:35:59혹시 누구 또 아는 사람 있어?
00:36:02저희밖에 모르죠.
00:36:05그러니까.
00:36:06저희도 좀 늦었네요.
00:36:11빈 사원으로 오기 엄바이가 뭐 좀 사온다고.
00:36:16나도 방금 도착했는데 형아.
00:36:20뭐.
00:36:31크.
00:36:32치기네.
00:36:35여기는 나 말고는 들을 사람이 없는 데니까.
00:36:37마음 편히 계셔도 됩니다.
00:36:41안 그래도 모텔 생활이 지그지그 됐는데
00:36:44뭐.
00:36:45교수님 덕분에 호강하게 생겼네예.
00:36:47중국은 언제쯤 가실 생각이세요?
00:36:51아니.
00:36:52그것은 뭐.
00:36:53배도 다시 알아봐야 되고.
00:36:54분위기 봐야지.
00:36:55아.
00:37:00어.
00:37:01어.
00:37:02어.
00:37:04아.
00:37:05크.
00:37:06응?
00:37:12그 열일곱에 의대를 수석으로 입학하려고 하면
00:37:15그 아이큐가 며칠하게 돼요?
00:37:18연신대 신경외과 에이스야.
00:37:31정세호기.
00:37:35누군지 찾아낸다고 내가 시급에.
00:37:38아니 그 가시나 간도 크지.
00:37:40불법으로 내수술을 하고 다닐 생각을 해.
00:37:42응?
00:37:43한영은 너 아시나?
00:37:48그 친구도 걔 뒤치다거려 한다고 지금 뭐 피해 똥 사고 있을걸요.
00:37:55응?
00:37:56참 괜찮은 마취인데
00:37:58나한테 나오지 쓸데없이 그거 못하가지고.
00:38:08양경감이랑은 만나서 물어줄 건데
00:38:11그거는 뭐 경찰이 어떤 조건을 제시하냐에 따라
00:38:17아직 뭐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습니다.
00:38:21내 사건도 뭐 기소 중지해 준다고는 하는데
00:38:24그 새끼들 뭐 믿을 수가 있어야지.
00:38:27내가 양경감을 좀 아는데
00:38:29그 약속 안 지켜.
00:38:31약속 안 지키는 인간이야.
00:38:33우리 교수님은 약속은 잘 지키시나?
00:38:36어느 정도는?
00:38:42일단은 거기서 수술한 의사가 누군지 정도만 알려줘도
00:38:48그 경찰 놈들 좋아가지고 입이 째질 것 같긴 한데
00:38:51그 내리지요.
00:39:04아이 전 땡땡.
00:39:06그 내리지요.
00:39:07그 내리지요.
00:39:12그 내리지요.
00:39:13그 내리지요.
00:39:1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39:44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40:14아니, 사실은 우리 막내 형사만 데리고 왔어. 만나서 얘기하자고.
00:40:25드릴 정보는 많은데 제가 아직 마음을 못 정했네요.
00:40:29말 더 길어지면 경남이 빡칠 것 같으니까 일단은 끊을게요.
00:40:34민사장, 잠깐만.
00:40:36생각 정리되는 대로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00:40:39네, 끊습니다.
00:40:40이 새끼 봐라, 이거.
00:40:52그 생각 빨리 정리되면 좋겠는데.
00:40:57그러니깐요.
00:41:00제가 빨리 결정을 해야 되는데, 그죠?
00:41:04따로 연락드리겠습니다.
00:41:07그러자면...
00:41:11그래야지.
00:41:14근데 둘이 진짜 무슨 관계일까, 응?
00:41:28내 같은 놈은 뭐 알 수 없는 약한 그런 놈.
00:41:32물이 안 나갑니다.
00:41:42물이 안 나갑니다.
00:41:43아, 예.
00:41:44아, 예.
00:41:52아, 예.
00:41:52접니다.
00:41:53운뉴스가 있어서 연락드렸지요.
00:41:55우리 그 수술 날짜 잡아들 것 같은데.
00:41:58아, 그러면 완전히 메이지하지.
00:42:01연신됐네.
00:42:02걱정할 필요 없어요.
00:42:03대한민국 최고라니까.
00:42:04그래.
00:42:05그래.
00:42:07대한민국 최고라니까.
00:42:08그래.
00:42:09그래.
00:42:30야, 너 어디야?
00:42:37네.
00:42:42그래서...
00:42:46어디로 가면 되는데요?
00:43:07엉망치세요.
00:43:12아, 저거 뭐지?
00:43:13앉으시죠
00:43:40거기서 간호사가 좋은 거 아시죠?
00:43:43이게 참 곤란한 상황인 게 경찰이 계속 조사를 하고
00:43:48결국 거기서 수술받은 사람이 저라는 게 밝혀지면
00:43:53저희가 뒤집어쓰겠죠
00:43:55저희도 뭐 어떻게 된 건지 정확히 알아야지 대응을 할 수 있었어
00:43:58자행히 저 친구가 순순히 자백을 해서 대충 상황 파악은 끝났고요
00:44:03자기가 죽였대요?
00:44:04그렇다는데요
00:44:05그럴 깜이 안 되는 놈입니다
00:44:06내가 보기에도 그럴 깜냥이 아니야
00:44:08선생님 생각은 어떠세요?
00:44:11어차피 다 알면서 부른 거 아닌가?
00:44:15할 말 있으면 해요 그냥
00:44:17혹시냈는데
00:44:19역시
00:44:20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해결해요
00:44:28환자분한테 피해가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니까
00:44:32거부하지 마시라고
00:44:35야 내가 사람 보는 눈 하나는 기가 막혀
00:44:40첫눈에도 범상치 않더니
00:44:42배창이 아주
00:44:44상기야 아까 그거 보여드려
00:44:47제가 피해 보는 일을 없게 하신다면서요
00:44:52그놈이 더 이상 경찰에 나불대지 못하게
00:45:06그놈이 더 이상 경찰에 아주 영원히
00:45:11살다 보면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할 때가 있는 거야
00:45:23살다 보면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할 때가 있는 거야
00:45:29우리 필리핀으로 이민 갈까?
00:45:44우리 필리핀으로 이민 갈까?
00:45:46우리 필리핀으로 이민 갈까?
00:45:47우리 필리핀으로 이민 갈까?
00:45:49이민이요?
00:45:50갑자기?
00:45:51내 생각에는 말이야
00:45:54아 그만 그만
00:45:56그 생각 안 듣고 싶어요 저는
00:45:58야 야 들어봐
00:46:03야
00:46:05야
00:46:07아이씨
00:46:09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듣죠
00:46:10필리핀은 무슨
00:46:11필리핀 가서 병원 차리면 되잖아
00:46:14병원은요?
00:46:15무슨 돈으로 차리는데요?
00:46:17집이랑 약국 보증금 빼서 차리면 되지
00:46:20거기 부동산 엄청 싸대
00:46:22요즘 진짜 왜 이러냐
00:46:24정신 좀 차려요 제발
00:46:30여기서 더 못 살겠어
00:46:32다 지긋지긋해
00:46:33그래서 도망가자고요?
00:46:35도망이 아니라
00:46:37아 그냥 필리핀 가자고
00:46:40내 집 내 식당 내 개 내 약국
00:46:43내꺼 내꺼 거릴 때 언제고
00:46:45저 식당 때문에 사람도 죽여놓고
00:46:47이제 와서 가긴 어딜 가요?
00:46:48가자
00:46:49너 내가 가자는 대면 어디든 갈 거잖아
00:46:52제가요?
00:46:53아무데나 어떻게 따라가요?
00:46:55넌 무조건 아니야?
00:46:58아 뭐가 무조건이에요?
00:47:05예전다
00:47:07양상실장
00:47:08양상실장
00:47:09쟈쟈쟎
00:47:11거� adjust
00:47:26네, 잠시만요
00:47:42약사님, 이 약사님 오셨어요
00:47:45왜 이제 와?
00:47:47박순경님, 이게 무슨…
00:47:49제가 순찰을 돌다가 발견해서 신고했는데
00:47:52다행히 지금 괜찮고요, 그 옆에 창고만 탔습니다
00:47:56아니, 아니요, 창고만 탔어요
00:47:58창고 아니에요
00:48:00계집이에요
00:48:02약사님, 죽었어
00:48:05약사님! 위험해! 위험하다고!
00:48:08아, 죽어, 죽어
00:48:10아, 죽어, 죽어, 죽어
00:48:12약사님!
00:48:14ỉאר
00:48:15은
00:48:2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8:58한글자막 by 한효정
00:49:28아휴, 그 친구 걱정되네
00:49:33그 성격에 가만있을 것 같진 않고
00:49:37그렇지 않아도 전화 온다, 끊어
00:49:42저예요
00:49:51봐라
00:49:53저한테 하실 말씀 없으세요?
00:49:58할 말 있지?
00:49:59손이 슬슬 마시가네
00:50:02이러다 수술은커녕 밥솟걸도 못 드렸다
00:50:07지금 어디세요?
00:50:10제가 갈게요
00:50:14그리고 콜로라도 협곡에 사는 독수리들은
00:50:22새끼가 어느정도 자라면
00:50:25좋아서 둥지 밖으로 떨어지게 한답니다
00:50:28바닥에 닿기 전에야
00:50:30큰 날개를 펼쳐
00:50:32새끼를 받아내서
00:50:33나는 법을 가르친다고 하는데요
00:50:35참 애정해 보이지만
00:50:38새끼를 강하게 키우려는
00:50:40아가씨
00:51:04뭐하시는 거예요?
00:51:06뭐하는 거야?
00:51:36뭐는 아까
00:52:03아멘
00:52:32아멘
00:53:02누전이라고 하기엔 좀 이상한데 이거?
00:53:10누전이라고 하기엔 좀 이상한데, 이거?
00:53:34어떻게 여기만 이렇게 홀라당 탔지?
00:53:36아가씨가 누전 갔다고 경찰들 그냥 보냈어요. 조사라도 한 번 해보지?
00:53:46제 말이요. 저희 이민 갈지도 몰라요.
00:53:53뭐? 이민?
00:53:57예, 필리핀으로.
00:54:00갑자기 필리핀은 왜?
00:54:02모르겠어요, 저도.
00:54:12그니까...
00:54:19제 말이요.
00:54:22한글자막 by 한효정
00:54:52한글자막 by 한효정
00:55:22한글자막 by 한효정
00:55:24장나이다
00:55:26커피 한잔 하시고 조용히 가시죠?
00:55:36저나 정선생님이나 민사장님하고 할 얘기 없으니까
00:55:39암만 생각해도 피해자는 낸데 분위기가 와일로
00:55:44민사장님이 저희한테 무슨 피해를 보셨는데요?
00:55:47하도 옛날이라 기억이 안 나는가베
00:55:49돌이 빵꾸 낸 수술 바람에 내가 물리진 위약금이 얼마인지 알아?
00:55:55장기 매매 얘기는 없었으니까
00:55:57그런 건줄 알았으면 정선생님이나 전화하겠다고 했겠어요?
00:56:02아니 멀쩡하여 의대 나와야 의사식이나 되는 양반들이
00:56:06이 바닥으로 흘러 들어올 때는 그 정도 각오는 돼가 있는지 알았지
00:56:10주제도 모르고 콧대나 씌우는 놈들인 줄 알았으면
00:56:15나도 계약 안 했어
00:56:17민사장님 왔어요?
00:56:24안 그래도 연락하려고 했는데
00:56:25네, 잘 됐네
00:56:31간이 안 좋은가?
00:56:34얼굴이 완전히 썩었네
00:56:36건강검진 한번 받아보세요
00:56:40정선생님도 마찬가지인데
00:56:45네
00:56:50장기매매 아니다
00:56:52니 좋아하는 거
00:56:54배수술
00:56:55저랑 한선생님은
00:56:58민사장님이랑 이제 일 안 해요
00:57:01일단 보고 얘기해
00:57:02말귀를 못 알아듣네
00:57:04어허이 정선생
00:57:06이제 일할 기가
00:57:07더러워서 같이 일 안 한다고!
00:57:14한선생, 저런 거랑 어떻게 일이 돼?
00:57:17응?
00:57:25까문 거 같은데
00:57:36너 내한테 갚을 거 있어
00:57:38응
00:57:40맞네
00:57:40얼마였지?
00:57:41응, 맞네
00:57:46얼마였지?
00:57:484년 세 이자가 좀 붙었어, 1억 하고
00:57:51이제 그건 내 빚이니까 나랑 따로 얘기하시죠
00:57:55한 선생님들 정신 차리자
00:57:57내가 뭐 한 선생 믿고 빌리죽겠어?
00:57:59그 돈이 어디로 흘러갔든 나는 정세옥이한테 빌리준 거야
00:58:06그자이?
00:58:11아, 네네
00:58:18아, 나 배멀미하는데?
00:58:23이 정도는 배멀미 안에 멀미날 정도로 흔들리는데서 수술이 되겠어?
00:58:29아우, 나 배멀미하는데?
00:58:32이 정도는 배멀미 안에 멀미날 정도로 흔들리는 데서 수술이 되겠어?
00:58:39흔들리는 데서 수술이 되겠어?
00:58:43환자는 뭐 하는 사람이래요?
00:58:45뭐 더 들은 거 없어요?
00:58:47글쎄요, 저도 들은 게 없어서.
00:58:49이 수술 혼자서는 못 하는 거라면서요?
00:58:52어, 둘이 해야 돼.
00:58:54다른 의사는 구했대요?
00:58:56민사장이 섭외했다고 그랬어. 곧 올 거야.
00:59:01그 사람 언제 와요?
00:59:03거의 나올 수 있긴데.
00:59:05저 여자 오네.
00:59:09응.
00:59:35다들 알지? 어?
00:59:37얼굴이 왜 그래?
00:59:39맘에 안 들어?
00:59:41네.
00:59:42네.
00:59:43네.
00:59:44네.
00:59:45네.
00:59:46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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