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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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은혜의 주연
00:00:04아버지 엄마가 식사 대접하고 싶다고
00:00:07여기 두근두근 말해
00:00:09긴장하네
00:00:11어서 오세요
00:00:15안녕하세요
00:00:17부모님께 또 아픔을 드릴 때가 많았었거든
00:00:21가출이 했을 때 가출이 했을 때
00:00:25할 수 없지 어떡하냐
00:00:27내 자식인데
00:00:29또 태어나게 돼도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나서 정말 잘하는 아들이 되고싶을거에요.
00:00:35잘 키우셔서 감사합니다.
00:00:43우리 로밍도 해야죠.
00:00:45로밍하고 짐도 붙여야 하는데.
00:00:48오늘은 좋은데 초대받아서 가는 날이니까.
00:01:09여기에.
00:01:11여기 뭐에요?
00:01:13미용실인데 내가 다니는 곳이 아니라 혜은이가 다니는 곳이야.
00:01:19언니 단골집?
00:01:20단골집이야.
00:01:21얼마?
00:01:2245년?
00:01:2347년?
00:01:24어머머.
00:01:25어머머.
00:01:26어떻게 한집을 그렇게 오래 다녔.
00:01:27얘는 그래.
00:01:28얘는 그래.
00:01:29어머머.
00:01:30나는 그냥 좋으면 따라다녀.
00:01:32어머머.
00:01:33자그마하고.
00:01:35맛집.
00:01:36맛집같은.
00:01:37눈포처럼.
00:01:39아니 그래도 큰언니가 또 요즘.
00:01:41나 머리 커트한거 보시고.
00:01:43오늘 여기 소개해달라고 그랬어.
00:01:45소개해 드렸더니.
00:01:46아 언니.
00:01:47너무 많이 드시네.
00:01:48또 드라이보다 또 이렇게.
00:01:50고대.
00:01:51고대하는거.
00:01:52불고대.
00:01:53아이로.
00:01:54고대하는거.
00:01:56고대.
00:01:57올리는 머리 한창 할 때 했는데.
00:01:59그렇죠 그렇죠.
00:02:00그래서 여기를 다니게 됐어.
00:02:02그랬구나.
00:02:03원장님이랑 어디 가셨어?
00:02:04그리고 막내는 또 없냐 왜?
00:02:06그러니까.
00:02:07빼놓고 가나?
00:02:09우리 3방 가나?
00:02:10아니야 아니야.
00:02:11같이 가는데 남자니까 뭐 할 것도 없지.
00:02:14그래도.
00:02:15그래도.
00:02:16아니 어떻게 오셨어요?
00:02:17어머머.
00:02:18아니 어떻게 오셨어요?
00:02:20어머머머.
00:02:21어머머머.
00:02:22아니 어떻게 왔어?
00:02:23어머머.
00:02:24아니 어떻게 오셨어요?
00:02:25얘 알아?
00:02:26예약하셨어?
00:02:27아이고.
00:02:28여기 원장님이세요?
00:02:29너 여기 왜 있어?
00:02:31아 나 여기.
00:02:32어저께 가서 가게 문 같이 열었어.
00:02:34나 원장님이랑.
00:02:35어 그랬어?
00:02:36어제 와서 가게 문을 같이 열었다고.
00:02:38어머머.
00:02:39어머머.
00:02:40진짜 너 오늘 이렇게 일찍 왔어?
00:02:43아유 아니에요.
00:02:44조금 일찍 왔어?
00:02:45조금 먼저 왔어.
00:02:47어.
00:02:48누나들 여기서 머리 하신다고 그래가지고.
00:02:49어.
00:02:50어서와.
00:02:51누나들 여기서 머리 하신다고 그래가지고.
00:02:52어머 안녕하세요.
00:02:53어서와.
00:02:54아유 안녕하세요.
00:02:55안녕하세요.
00:02:56안녕하세요.
00:02:57네.
00:02:59오 너무 멋지시다.
00:03:00네네.
00:03:01동작에 인사드렸어.
00:03:02네.
00:03:03너하고 같이 문 열었다는데.
00:03:04맞아?
00:03:05응 맞아요.
00:03:06진짜야?
00:03:07아 둘이 동갑이신 거야?
00:03:09원장님 원장님.
00:03:10넌 처음 뵙죠?
00:03:11응.
00:03:12나하고 야하고 동갑이라고?
00:03:14뭔 소리를 하는 거야 지금.
00:03:16아니 야 너 하니까.
00:03:18제가 야하고 안 그러고 언니가 이제.
00:03:20아 야.
00:03:21아 저는 언니라고 맨날 불러가서.
00:03:27저는 처음 뵙네요.
00:03:29알겠습니다.
00:03:30또 저기 뭐야.
00:03:31진이.
00:03:32신입생 때.
00:03:33어렸을 때.
00:03:34응.
00:03:3520대.
00:03:36늘씬하고 엄청 예뻤잖아.
00:03:38이렇게.
00:03:39인형같이.
00:03:40아 얘 봤어요?
00:03:41어렸을 때?
00:03:42어렸을 때요?
00:03:43누나 기억나?
00:03:44아니 나는 너무 오래돼요 지금.
00:03:46그.
00:03:47얘 만났을 때는 어디였어?
00:03:48유지승에 있고.
00:03:49명동.
00:03:50명동.
00:03:51명동에.
00:03:52어땠어?
00:03:53그때?
00:03:54유명해지려면 다 거기 올 때였어요.
00:03:57유명해지려면은.
00:03:59일단은.
00:04:00그리고 이제 언니가 이렇게 온다는 소문이 있어서.
00:04:03일단 가수분들은 다 오셨고.
00:04:06탤런트분들도 많이 오신 거.
00:04:08너 유지승 아저씨.
00:04:10알지 알지.
00:04:11그 문화생이야.
00:04:13최애.
00:04:15그리고 그쪽에 막 미스쿠리아 뽑는.
00:04:17응 맞아.
00:04:18유용실도 많았었잖아요.
00:04:19그때는 다 유용실도 했잖아요.
00:04:21그쵸이.
00:04:22맞아 맞아.
00:04:23명동에서 한참 휩쓸다가.
00:04:26이제 이제 강남으로 왔어.
00:04:28헤어뉴스.
00:04:29맞아.
00:04:30차가 하도 밀리고.
00:04:31거기가 이제.
00:04:32맞아 맞아.
00:04:33그때 당시 또 이렇게.
00:04:34집회를 많이 했잖아요.
00:04:36역사시네 역사.
00:04:38역사.
00:04:39그 이후에 이제.
00:04:4090년대 이제 강남으로 이제.
00:04:42전부 이렇게.
00:04:43탁 한거죠.
00:04:44그 정치사와 또 이 미용사가 겹치네.
00:04:48맞아요.
00:04:49복부인도 엄청.
00:04:50어.
00:04:51아하.
00:04:52그럼 큰언니.
00:04:53또 샴푸 하셔야 되지.
00:04:54아니아니야.
00:04:55또 샴푸 안 해.
00:04:56응.
00:04:57여기 앉아요.
00:04:59저 형.
00:05:00그래서 우리가 막.
00:05:01아니.
00:05:02여기 혜은이 앉아.
00:05:03여기.
00:05:04아유.
00:05:05원조잖아.
00:05:06아유.
00:05:07그렇죠.
00:05:08선생님.
00:05:09원조 앉으셔야지.
00:05:10저쪽으로 앉으세요.
00:05:11알았어.
00:05:12원조에서 여기 앉아야 돼요.
00:05:14알았어.
00:05:15앉으세요.
00:05:16아유.
00:05:17빨리 여기 앉으세요.
00:05:18오늘은.
00:05:19어디로 가신 거예요?
00:05:21우리.
00:05:22VIP로 초대받아서.
00:05:23좋은 곳에.
00:05:24응.
00:05:26여주.
00:05:27도자기 축제.
00:05:29보시겠다.
00:05:30와.
00:05:31벌써 1년 됐어.
00:05:32또 1년 된 거네.
00:05:33여주 살이 하신 지 1년 되신 거예요?
00:05:35오.
00:05:361년 됐어.
00:05:37아니 원장님.
00:05:38저희 큰누나는 어떤 손님이세요?
00:05:40스타일이 잘 나오는.
00:05:41그런 손님이에요?
00:05:43아니 머리도 결도 너무 좋으시고.
00:05:45곱 받으신 거지 진짜.
00:05:47콧도 많으시고.
00:05:48콧도 많으시고.
00:05:49굵어 심지어.
00:05:50어머 언니.
00:05:51뒤통수도 예쁘네.
00:05:52어머 어머.
00:05:53뒤통수가 또.
00:05:54주니야.
00:05:55뭔가 해.
00:06:00우리 엄마도 옛날에 미용실 하셨다?
00:06:01어.
00:06:02그래?
00:06:03오.
00:06:04아 지금 보니까 고데기 보니까 엄마.
00:06:06아 그래 불고데기.
00:06:08이걸 해야 뿌리.
00:06:10뿌리조기.
00:06:11옛날에 이게 딱딱딱딱딱 소리가 나.
00:06:14연탄에다 했잖아 연탄.
00:06:16뜨거워가지고 아 뜨거워 이것도 하고.
00:06:18이렇게 하고 막 뒤구려잖아 처음에.
00:06:20액을 집에서 머리 다 태우고 그랬잖아.
00:06:22그래.
00:06:23고대한다고.
00:06:24그리고 분장실에서도 언니 이거 많이 썼잖아.
00:06:27그렇지.
00:06:28이거는 이제 업스타일이나 이렇게 특별할 때 하면은 예보가 예쁘게 나오고.
00:06:34원장님 단골 연예인들은 뭐 혜연이 누나도 뭐.
00:06:38근데 누구누구 다니셨어?
00:06:40누구누구.
00:06:41언니 다 오지 않았어 그때?
00:06:43거의 다 왔어.
00:06:44언니가 이제 저거 카트를 해서 히트를 했잖아요 머리가 예쁘니까.
00:06:48아 그거 카트?
00:06:49가바지 머리.
00:06:50약간 머리 이렇게 해가지고.
00:06:51파란 머리.
00:06:52그 원장님이 만드신 거야?
00:06:53응.
00:06:54오.
00:06:55그래서 이제 거기 가서 카트를 해서 하면은 무조건 이제 스타가 된다.
00:06:59막 그런 게 있어갖고.
00:07:01하여튼 뭐 하시나 씨도 한 10년 이상 다녔고.
00:07:04김연자 씨도 다녔고.
00:07:06아 김연자.
00:07:07김수희 씨도 다녔고.
00:07:08아 김수희 누나.
00:07:09김지혜 씨도 다녔고.
00:07:10맞아 김지혜 씨.
00:07:11머리도 이뻤어.
00:07:12그래도 이뻤어.
00:07:13아 맞아.
00:07:14옷도 이렇게 정장으로.
00:07:15네.
00:07:16제가 카트로 삭혀있어요.
00:07:17그 소매일 때.
00:07:18그래갖고 거기에 이제 몰래한 사람 한 번.
00:07:20어어.
00:07:21약간 비분이 있어가지고.
00:07:23딱 이러면서.
00:07:24몰래한 사람을 발매하고 하면서.
00:07:26딱.
00:07:27근데 이제 남자분들이 오면은 항상 물어보는 게 있지.
00:07:32응.
00:07:33누구누구 와요?
00:07:34여배우 누구누구 와요?
00:07:35그런 거?
00:07:36아 여배우는 안 물어보고 행년이 남자 있는.
00:07:38아우.
00:07:39아우.
00:07:40오우.
00:07:41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본 사람이.
00:07:42아 나?
00:07:43누나.
00:07:44여기 와서 남자들이 누나.
00:07:45응.
00:07:46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봤대잖아.
00:07:47관심이 있었던 거죠 언니.
00:07:49아우.
00:07:50야 그 남자분들을 진짜 궁금하다.
00:07:52근데 좋은 분도 있었어요.
00:07:54그럼 언니가 보는 눈이 없어서 그렇지.
00:07:56가수 이름은 될 수 없으실까?
00:07:57그렇죠.
00:07:58아 그때 언니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00:08:01아니 있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남자 있었는데 언니가 보는 눈이 없다고.
00:08:05아니 보는 눈이 없었다는 거는 그냥 안전히.
00:08:08보는 눈이 없는 거지.
00:08:10그래 내가 생각했어야지.
00:08:11인재에서는 볼 수가 있는데.
00:08:13근데 이제 그건 있었어.
00:08:14언니가 이제.
00:08:15처음에 결혼할 때 팬클럽들이 왜 막 단식하고 그랬잖아.
00:08:20결혼하지 마요.
00:08:21어떻게 그런 남자랑 결혼하느냐고.
00:08:23그런 남자.
00:08:24지금도 그 언니가 오늘.
00:08:26야 거기까지만 해.
00:08:27있었어.
00:08:28어떻게 해서 그렇게.
00:08:29누나 거기까지가 아니라 다 했어.
00:08:31벌써.
00:08:32다 했어.
00:08:33왜 언니가 이쁜데 그런 사람만 결혼하냐고.
00:08:35아이고.
00:08:36어떤 처럼.
00:08:37미언니.
00:08:38질투가.
00:08:39정말 이제야 얘기할 수 있다네.
00:08:41이게 벌써.
00:08:422년 전이야.
00:08:43미언니만.
00:08:44그냥 묶어놓고서는.
00:08:45답을 안 주고.
00:08:46말해.
00:08:47그러면 더 들을 수 있어.
00:08:48그럼요.
00:08:49그리고 언니가 이제 미용실에 오면은.
00:08:51그 위주등 앞에 그 밑에.
00:08:53까맣게 사람들이 있는 거예요.
00:08:55남자들이.
00:08:56언니 보려고.
00:08:57팬들이에요 팬들이에요.
00:08:58수십 년 동안 스타일 먹었어.
00:09:01아니 근데 언니 얼마 전에 나 TV 봤는데 언니 딸 결혼식.
00:09:05어 그래 나도 봤어.
00:09:07어 그러면 여기서 다.
00:09:09두 분 다 여기서 머리 하셨겠네.
00:09:11왜 난 여기서 하지 않았냐.
00:09:13아니 결혼해.
00:09:15아니 결혼해.
00:09:16아니 아니.
00:09:17아니 결혼은 여기서 했지.
00:09:19아니 여기서 했지.
00:09:20난 여기서 했지.
00:09:21아니 결혼 두 번도 난 내가 머리 해줬지.
00:09:25더 크게 말해라 더 크게 말해.
00:09:29아니 헷갈려.
00:09:30몇 번 됐다고 또 헷갈리세요.
00:09:32두 번.
00:09:33두 번 다 여기서 머리 한 거야.
00:09:35응.
00:09:36우리 딸 보낼 때도 나는 여기서 했고.
00:09:39아 그래요?
00:09:41딸은 나는 어때?
00:09:42딸은 궁금하다.
00:09:44아 성격이요?
00:09:45네.
00:09:46언니랑 대조적이지 굉장히.
00:09:47결단력도 있고.
00:09:48그렇게 언니처럼 돈을 빌려준다는 그런 걸 잘 안 할 사람같이 보이지.
00:09:53딱 야무져요.
00:09:54진짜 언니.
00:09:55정말 야무지네.
00:09:56정말 야무지네.
00:09:57너무 야무지네.
00:09:58언니 여기도 벅 바꿔서 를 앉으세요.
00:10:01머리 너무..
00:10:02완전히..
00:10:03언니!
00:10:04오!
00:10:06너무 예쁘다.
00:10:07완전 어떻게 이렇게..
00:10:08진짜 예쁘다.
00:10:09땡큐!
00:10:11너무 예쁘다.
00:10:12오늘技원도 있으시고
00:10:15아 잘났어.
00:10:16죽으면 안 되는데.
00:10:17원래 뒤통수가 볼럭 태어나오셨는데
00:10:19뒤통수가 얼마나 그 라인이 살았는지
00:10:21벌써 지금 뒤통수는 여주에 가있어.
00:10:24집에 가있어
00:10:30오늘 머리 어떻게 해주실까요?
00:10:32궁금해
00:10:33옛날에 언니는 마시아를 안 돼도 드라이만 해도
00:10:36뭐 숱이 많고 머리가 우습했으니까
00:10:39요즘엔 약해져서 머리가
00:10:42머리를 한번 드라이를 살려놓으면 이렇게 안 죽었어요
00:10:46물을 묻혀야지 죽을 정도로
00:10:48붉었는데 억세고
00:10:50아유 언니가 이렇게 고집이 센 것도 머리가
00:10:54이렇게 머리카락을 딱 만져보면
00:10:58고집이 센 사람들은 머리가 당하더라
00:11:00아니 선생님은 안 그래요
00:11:02얘가 쎄?
00:11:03언니가 쎄지
00:11:04근데 조금 약간 요새는 부드러워졌어
00:11:08둘이 친한 거 맞어?
00:11:13아니야 근데
00:11:15혜은이 오래 살면서 이렇게 보잖아
00:11:18애가 말이 없잖아
00:11:20말도 없고 뭐든지
00:11:21네네네 그러잖아
00:11:23근데 한 번 나 화내는 거 봤거든
00:11:25완전히 단호하고
00:11:27막 그냥
00:11:28깜짝 놀랐어
00:11:30누구한테 그렇게 하라고 했어?
00:11:31아니 그건 알 거 없고
00:11:32아직
00:11:34아 언니가 많이 바뀌었죠
00:11:36같이 잡을 때 해먹었어
00:11:37옛날에는 미용실에 이렇게
00:11:39옆에 손님들이 오랫동안 이렇게
00:11:41같이 만나는 분이 많은데
00:11:42언니가 이렇게 잘 이렇게
00:11:43수줍하고 되게
00:11:44성격이라서
00:11:45네
00:11:46그러니까 보통 분들은
00:11:47아우 왜 저렇게 거만하고
00:11:48인사도 안 하고
00:11:49이렇게 안 하고
00:11:50저래 이제
00:11:51근데
00:11:52언니가 같이 잡다를 하고부터는
00:11:54너무 틀려진 거예요
00:11:55성격이
00:11:56요새는 인사도 하잖아 언니 그죠?
00:11:57아우
00:11:58갈 때도 인사해요 또
00:11:59아우 인사는 기본인데
00:12:00인사도 안 해서 애가 못 했었네
00:12:02아니 그게 아니라
00:12:03이렇게
00:12:04이 사람들 보는 걸
00:12:05이렇게 회피했어 언니네
00:12:06그러니까요
00:12:07그래서 내가 언니도 밝아지고
00:12:08진짜
00:12:09같이 잡시다 하면서
00:12:10내가 전번에도 안 되게 했잖아
00:12:12이렇게 박원 선생님
00:12:14너무 진짜
00:12:15어른다운 어른을 만나서
00:12:16언니는 너무 진짜
00:12:18오우
00:12:19늙음하게 진짜
00:12:20아니
00:12:21응 좋은 분을 만나서
00:12:23난 한 게 없는데
00:12:24늙음하게
00:12:25늙음하게 인간만들
00:12:26아니 좋은 분을 만나서
00:12:28너무
00:12:29군눈하다고
00:12:30내가 이렇게
00:12:31군눈하 너무 감사
00:12:32응
00:12:33와
00:12:34아니 언니는 얼마 전에도
00:12:36언니가 이제 그러는 거예요
00:12:37아우 야 내가 이제
00:12:38요즘에는 조금 이제
00:12:39형편이 좀 낮이고
00:12:41조금 돈이 좀 모였는데
00:12:42어떤 후배가
00:12:43연락이 왔다라는 거예요
00:12:45에?
00:12:46그 돈 모은 만큼이 딱
00:12:48빌려달라고
00:12:49연락이 왔다라는 거예요
00:12:50와
00:12:51아니 나 그래서
00:12:52언니 그러지 말라고
00:12:53얼마 전에
00:12:54얼마 전에
00:12:55얼마 전이야 이제 그게
00:12:56그래서 내가
00:12:57언니 어떻게 했어
00:12:58그랬더니
00:12:59어떻게 하니
00:13:00그렇게 힘든데
00:13:01그냥 줬지
00:13:02어머머
00:13:03하
00:13:04저런 아니
00:13:05자기가 제일 있는 걸
00:13:06모르고 있어 지금
00:13:07아니 자기가 너무 아니까
00:13:08그래서 언니 제발 그러지 말라고
00:13:09그럼 얼마 전이에요 그게
00:13:11저 어렸을 때 보면은
00:13:13군장실에서
00:13:14사실 모든 얘기들을
00:13:15되게 많이 하거든요
00:13:16그러니까
00:13:17미용실에서도
00:13:18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00:13:20뭐
00:13:21집안에 속상한 얘기도 하고
00:13:22뭐
00:13:23좋은 얘기도 하고
00:13:24그렇게 편하게 막 그냥
00:13:25진짜 뭐
00:13:26뭐
00:13:27뒷담화처럼
00:13:28편하게 이런 흉도 보고
00:13:29막 이렇게 하고
00:13:30그래서 좀 든든한 것 같아요
00:13:32이런 분이 옆에 계시다라는 게
00:13:35되게 참
00:13:36든든한 존재가
00:13:38맞다라는 생각을 한 것 같아요
00:13:40언니 나도 힘들어
00:13:42나도 돈 좀 줘
00:13:43그렇게 해서는 안 돼
00:13:44울면서 해야지
00:13:45울면서
00:13:47근데 언니 딸은 틀려요
00:13:49야무져요
00:13:50언니도 쓴소리하고
00:13:51맨날 야단 맞겠네 너
00:13:52언니 그렇게 하려면
00:13:53엄마 그렇게 하려면 하지마
00:13:54막 이러잖아
00:13:55그렇게 하려면 하지마
00:13:56야단 맞어
00:13:57야단 맞어
00:13:58근데 말을 안 듣는 거잖아
00:13:59언니가 이제
00:14:00녹화하는 것도
00:14:01너무 힘들고
00:14:02챙기는 것도 힘들고
00:14:03막 그러니까
00:14:04엄마
00:14:05일반 사람들은
00:14:06어?
00:14:07한 달치 봉급받고
00:14:08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알아
00:14:09엄마 돈 많이 받으면
00:14:10절대 그러면 안 되지
00:14:11그러려면 하지말라고
00:14:12보니까 다 그럴데로
00:14:13딸이
00:14:14그래
00:14:15쟤 아주 그냥
00:14:16쟤
00:14:17어른 같은 딸이라니까
00:14:18엄마 같은 딸이라니까
00:14:20우리 방송 보시는 후배님들 좀 와서 울지 마세요 이제
00:14:27어디 봐
00:14:28혜은아 어디 좀 보자
00:14:37이쁘다니
00:14:38동남풍이 불었네
00:14:41옆바람인데
00:14:43저 머리가 참 짧은 머리는
00:14:45되게 참 매력 있는 스타일인 거 같아
00:14:48그러니까 언니가 이제 미용실에 온다고
00:14:50이제 소문을 많이 와서
00:14:51이렇게 언니
00:14:52똑같은 머리를 해달라고
00:14:53그러는 거예요
00:14:54근데 이제
00:14:55혜 나도 그렇게 얼굴이
00:14:56틀리는 그 모양이
00:14:57막 우는 사람도 있고
00:14:58아니라고
00:15:00그리고 가짜 엄마도
00:15:01막 나타났었어
00:15:02언니 막 이렇게
00:15:03어? 제가 혜은이 엄마예요?
00:15:04이러면서?
00:15:05아니 어떤 분이 사진을
00:15:06저렇게 안 보이는 사진
00:15:07애기 때
00:15:08다섯 살인가
00:15:09그럴 때 찍은 사진이 있는데
00:15:11그걸 갖고 와서는
00:15:12계속 기다리는 거예요
00:15:13제가 끝날 때까지
00:15:14저녁 때까지
00:15:15어머
00:15:16기다려서
00:15:17자기가 옛날에
00:15:18잊어버린 딸이라고
00:15:19어머
00:15:20그래서 여기
00:15:21혜은 씨가 온다는 소문 듣고
00:15:22자세 왔는데
00:15:23만나게 해달라고
00:15:24그래갖고 이제
00:15:25저기
00:15:26언니 엄마가
00:15:27엄마 오셔서
00:15:28엄마한테 했더니
00:15:29세상에
00:15:30엄마가 난리가 났어
00:15:34웬일이야
00:15:35오늘 진이도
00:15:36원장님
00:15:37진이 누나 머리는
00:15:38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00:15:40이건 뭐
00:15:41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아
00:15:42이렇게 안 해봤어
00:15:46누나
00:15:47어?
00:15:48그렇게 띄우라고
00:15:49그래
00:15:50응?
00:15:51가운데만 예쁘잖아
00:15:52그래
00:15:53예 그렇게 해라
00:15:54좀 띄워라 좀
00:15:55띄는 게 훨씬 낫다
00:15:56누나 이제 손 묶어놔야 돼
00:15:57머리 만지지 마
00:15:58아
00:15:59이 상태로 오늘 그냥
00:16:00간만에 다녀
00:16:01너무 예뻐
00:16:02나는 이상해
00:16:03어? 너무 예뻐
00:16:04어머
00:16:05왜 이상해?
00:16:06아니
00:16:07예
00:16:08익숙하지가 않고
00:16:09야 이거 완전히 여기 어디
00:16:10야 무슨 어디
00:16:11러메이 나가기 직전에
00:16:12모델 같다
00:16:13아우야
00:16:14어? 진짜로
00:16:15어?
00:16:16나는 어색해
00:16:17머리 만지지 마
00:16:18머리 만지지 마
00:16:19아니 옆에 만진다고
00:16:20옆에는 만져도 돼
00:16:21사진이
00:16:22이렇게 하고
00:16:23일리 일리 일리 일리
00:16:24우리
00:16:25일리 와봐
00:16:26예
00:16:27누나 그럼 머리
00:16:28머리를 가 보이게 해야 돼
00:16:29하나 둘 셋
00:16:31네
00:16:33감사합니다
00:16:37감사합니다
00:16:38감사합니다
00:16:39네
00:16:40네
00:16:41다른 거 나
00:16:42누구 온 거 없지?
00:16:42응
00:16:43몇 십 년 만에 만난 거네요
00:16:44그러니까
00:16:45그러니까
00:16:46야 너 왜 계산 안 해?
00:16:47했어
00:16:48연이는 이런 거 했어
00:16:49해놓고만 해
00:16:50네
00:16:51저는 해놓고 합니다
00:16:52알았어요
00:16:53네
00:16:54네
00:17:01여주 가봤어?
00:17:03아 저는 여주는 가봤죠
00:17:05음
00:17:06근데 여주가 참 좋아
00:17:08맞아
00:17:09참외, 쌀, 뭐 또 고기
00:17:12이래서
00:17:13땅이 좋대
00:17:14사람들이 뭐라 그럴까
00:17:15인심이
00:17:16넉넉하고 좋아
00:17:18넉넉해
00:17:19잘 사는
00:17:20그 지역이야
00:17:21여주가
00:17:22그렇구나
00:17:23어
00:17:24태은이가 여주 후보대사야
00:17:26아 그럼
00:17:27나는 고등학교 때
00:17:30그 이모가
00:17:32여주에서 살았거든
00:17:33응
00:17:34그래서
00:17:35세종대왕릉
00:17:36응응응응
00:17:37응응응
00:17:38옛날에 놀러가 보고 그랬는데
00:17:40응응
00:17:41아니 근데 언니
00:17:43우리 여주가서 뭐 하는 거예요?
00:17:45우리가 여주에 살았기 때문에
00:17:48응응응
00:17:49초청 받은 거야
00:17:50응응
00:17:51아니 이렇게 또 초대해 주시는 것도
00:17:53너무 고맙지
00:17:54왜냐면 인연을 사셨으니까
00:17:56여주 시민처럼东西
00:18:00이렇게 오랫동안 사신 거잖아
00:18:08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
00:18:10어머어머어머어머
00:18:12병 다녀
00:18:13웬일이야
00:18:14이러면 큰일 나요
00:18:16얘 불어졌잖아요
00:18:18이거 이렇게binary
00:18:20저 애기 또 시잖아
00:18:22천천히
00:18:23그렇지, 이제 놓으시고
00:18:25오 좋아 좋아 좋아 좋아 나이스 나이스
00:18:32오 잘한다 잘하는데
00:18:34오우
00:18:37너무 예쁘지 않아? 진짜 노랗네
00:18:39아니 같이 사니까 이렇게 단풍 걸어 나오지 그치?
00:18:43응
00:18:44주여자를 거느리고
00:18:47타복하게 같이 걷는 것도 그 남자의 능력이다
00:18:50그러면 이렇게 걸어야 돼
00:18:52고향 같은 그런 느낌이니까 좋지
00:18:57와 도착했다
00:18:59여기가 여주 도자기 축제장이야
00:19:02여기가 전통이 있는 축제야
00:19:06지금 37회라고 내가 본 거 같거든?
00:19:101년에 한 번씩 하니까 37년 된 거지
00:19:15그러니까 이거는 완전히 성공한 축제인 거지
00:19:221년에 한 번씩 하는 축제
00:19:241년에 한 번씩 하는 축제
00:19:26우와
00:19:28이거 다리야 이게?
00:19:29어
00:19:30다리야
00:19:31어머 똑똑하나 너 다리인처럼
00:19:34한은아
00:19:35우리 그때 이 다리 이것만 있었잖아
00:19:39정결됐어
00:19:39기둥만 있었어 기둥만
00:19:41어
00:19:43길이다
00:19:45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현수교래요
00:19:48아
00:19:49그리고 515
00:19:51응?
00:19:51515
00:19:53왜?
00:19:53515미터야?
00:19:55아 515미터 맞아
00:19:57515미터?
00:19:57나는 5월 15일이라고 그러려고 했더니
00:20:005월 15일이면 스승의 날이야
00:20:02어
00:20:02515미터
00:20:04세종대왕 탄신일이 5월 15일이래
00:20:09아 그래?
00:20:09네
00:20:10그걸 맞춰서 515인 거야?
00:20:12네
00:20:13아 저게 황포도 때
00:20:15황포도 때
00:20:18황포
00:20:19야 근데 사람이 진짜 조그맣게 보이잖아
00:20:22굉장히 큰 다리야
00:20:26우리 다리 안 건너봐도 될까?
00:20:28한 번 건너봐야지
00:20:30건너봐야지
00:20:30건너봐야지 여기까지 왔는데
00:20:33여주 남한강 출렁다리
00:20:37출렁다리
00:20:39오우
00:20:41언니 밑에 보이잖아
00:20:42아 밑에 보이긴 보인다
00:20:43아 밑에 보이긴 보인다
00:20:45아 밑에 보이긴 안 보인다
00:20:47아 뭐 안 수는거려 했잖아
00:20:50누나 바닥 좀 보지그래?
00:20:51나 못 봐
00:20:53누나 바닥 좀 봐봐
00:20:54신난다
00:20:57어머 약간 흔들린다 진짜
00:20:59누나 너무 도도하게 가는 거 아니야?
00:21:01아니 바닥을 좀 보면서 아래를 봐봐
00:21:04재밌구만
00:21:05어머어머
00:21:06재밌네요 위에 뭐
00:21:07어머어머
00:21:08바닥이 그냥 훤히 내려다보이는 게 아주
00:21:11야
00:21:12실컷 봐라 실컷 봐라
00:21:14그럼
00:21:14어 흔들린다
00:21:15그럼
00:21:15언니 흔들린다 진짜
00:21:16다 흔들린다
00:21:17어지러워
00:21:18안 불러
00:21:19미쳐봐요
00:21:20미쳐봐 언니
00:21:21얘 개구�쟁이 같아
00:21:23내가
00:21:24내가
00:21:25태윤이 사실 팔짱 꼈잖아
00:21:27내 팔 지금 전기와
00:21:28얼마나 꽉있어?
00:21:29나를
00:21:30오 그래
00:21:32왜 이게
00:21:33폭이 넓어가지고
00:21:35그래도 좀
00:21:37낫다
00:21:37그러니까
00:21:39이건 뭐야?
00:21:40이게
00:21:41밟으면
00:21:43이거 밑에 깨지는 그런 느낌
00:21:46깨지는?
00:21:46이게 소리가
00:21:48요리잖아
00:21:48깨지는 소리 나잖아
00:21:50아아
00:21:50이렇게
00:21:51밟으면
00:21:51해봐
00:21:52얘 어 여기 읽어봐
00:21:55출렁다리 위에서 아찔한 긴장감이
00:21:58사랑의 감정으로 고조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00:22:02오
00:22:02괜히 쓸데없는 사람하고 연구가 올 거 아니네
00:22:05이곳은 대한민국 출렁다리 중 가장 무서운 곳
00:22:09이곳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00:22:13흑
00:22:14저�
00:22:15아기야
00:22:17아기야
00:22:18아까
00:22:19flare
00:22:20불편드렁
00:22:21아빈
00:22:22아빈
00:22:23아기야
00:22:24아기야
00:22:25아까
00:22:25아기야
00:22:27아기야
00:22:28서�ßen
00:22:29것
00:22:43사랑 고백하고
00:22:44더 해봐
00:22:45사랑 고백하고
00:22:45언니 한 번 해봐
00:22:48가자
00:22:49응
00:22:50가자 가자
00:22:57언니
00:22:58인절미 체험하는 데 있다 언니
00:23:00저거 무슨 체험하는 거야?
00:23:02떡 맞히는 거 아닐까?
00:23:04떡 맞히는 거겠지?
00:23:05오 여기야 여기야
00:23:07이거 보자 보자 보자
00:23:09나 이거 한 번도 안 해봤어
00:23:11너랑 두고 해봐
00:23:12어머 깜짝이야
00:23:13너랑 두고 해봐
00:23:14어머 깜짝이야
00:23:15우와
00:23:17와우
00:23:18짜 짜
00:23:22저희 한 번 쳐볼까요?
00:23:24위로 오세요
00:23:25위로 오세요
00:23:26아야야야야
00:23:27오오
00:23:28아야야야야
00:23:29아야야야야
00:23:30오우 잘하네
00:23:31오우 잘하네
00:23:32오우
00:23:33언니 언니가 해봐
00:23:34언니가 해봐
00:23:35잘한다
00:23:36오우
00:23:37오우
00:23:38오우
00:23:40오우
00:23:41오우
00:23:42오우
00:23:43잘한다 다운 얘기해
00:23:44진짜 잘한다
00:23:45네
00:23:46너 일자리 하나 맡아놨다
00:23:48오케이
00:23:49오케이
00:23:50오케이
00:23:51잘한다
00:23:54어머 언제 다 된 거야?
00:23:55어
00:24:04아 너무 맛있다
00:24:05맛있다
00:24:06맛있어
00:24:07맛있어
00:24:08맛있어
00:24:09가발이 너무 그냥 떡이 안 되고 조금씩 씹히는 게 더 맛있는데
00:24:14아 비가 또 살짝 오네
00:24:15그러니까
00:24:16비가 살짝 올 때는 또 이렇게 실내를 살짝 굴어와
00:24:20아유
00:24:21아유
00:24:22자주 오니까
00:24:23여기 딱 코스를 알겠어
00:24:25이렇게 해서
00:24:26이렇게 해서
00:24:27이렇게 해서
00:24:28전부 다 흙으로 해서 그런지
00:24:32아주
00:24:33느낌이
00:24:34친근감 있고
00:24:35참 좋아
00:24:39안녕하세요
00:24:40안녕하세요
00:24:41안녕하세요
00:24:42네 안녕하세요
00:24:43안녕하세요
00:24:44안녕하세요
00:24:45진짜요?
00:24:46와 이거 너무 예쁘다
00:24:47야 정말 예쁘다
00:24:49예쁜 거 많아
00:24:51어
00:24:52여러 가지가 많네
00:24:54나 언니 이런 아기자기한 걸 좋아라 해요
00:24:58언니 이거 봐봐
00:25:02이거 너무 웃긴다
00:25:03어머어머
00:25:04어머
00:25:06어머
00:25:07귀엽다
00:25:09어우
00:25:10이거 뭐야
00:25:12어우 세상에
00:25:13어우 이런 거
00:25:15캔디 있다
00:25:16캔디
00:25:17아
00:25:18안녕하세요
00:25:19아
00:25:20안녕하세요
00:25:21아
00:25:22언니 나 주렁주렁
00:25:23어
00:25:24그만해
00:25:25주렁주렁 그만해
00:25:27아
00:25:28막 이쁜 게 너무 많아가지고
00:25:29사실 사고 싶은 게 많은데
00:25:31내가 모멘치 보면
00:25:32얘는
00:25:33이렇게
00:25:34아
00:25:35어찌나 구박을 하시든지
00:25:37근데 이쁘고 신기한 게 되게 많았어요
00:25:39아
00:25:40이쁘고 신기한 게 되게 많았어요
00:25:41이쁘고 신기한 게 되게 많았어요
00:25:42이쁘고 신기한 게 되게 많았어요
00:25:47그런 거
00:25:49어머니 아버지
00:25:50막걸리 한 잔 자주 하신다는데
00:25:53취향이 어떠신지 한번 골라봐
00:25:58큰일에 또 그거 기억하고 계셨어?
00:26:00아버지, 어머니가 막걸리 가끔 하자시고 하거든?
00:26:04어차피 저 가는 길에 저희 집 가니까
00:26:07하나 선물하는 것 좀 봐봐
00:26:11엄마, 아버지 취향이 어떤지
00:26:14사실 아까 잠깐 쉬는 동안 아버지랑 통화를 했는데
00:26:19시간 되시면 식사 대접하고 싶다고
00:26:22식사 대접?
00:26:24아버지가 말씀하시는 거야, 엄마랑
00:26:26그러면 적극적으로
00:26:29막걸리 잔을 봐야 되겠네
00:26:34언니, 이거는 어때요?
00:26:36이것도 깔끔하잖아
00:26:38나는 이거
00:26:39나도 이거
00:26:40나는 이것도 이쁘고 다 이쁘네
00:26:44엄마, 아버지 취향을 골라보라는데
00:26:47저는 이거, 이거, 이거, 이거
00:26:51한 잔만 따로 주시지요
00:26:54꼬까, 꼬까, 꼬까
00:26:57감사합니다
00:26:59이거 포장이 예쁘게 잘해주세요
00:27:03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
00:27:05감사합니다
00:27:06진짜
00:27:07네
00:27:08너무 좋아하실 것 같아요
00:27:10감사합니다
00:27:11고맙습니다
00:27:13고맙습니다
00:27:14고맙습니다
00:27:15고맙습니다
00:27:16고맙습니다
00:27:17고맙습니다
00:27:18고맙습니다
00:27:19오늘 명장님들은 어디 계시지? 안녕하세요
00:27:22고맙습니다
00:27:24고맙습니다
00:27:25고맙습니다
00:27:26고맙습니다
00:27:27잘하시는데
00:27:28사람 많이 되니까
00:27:29제가
00:27:30꽉 누르는 게 아니라
00:27:32요, 요 끝부분
00:27:33요기만 요렇게 살짝
00:27:35공장한 달항아리와 함께
00:27:37공장하고 계십니다
00:27:39김홍배 원수
00:27:41이름은
00:27:42감사 한가득 달항아리
00:27:45작품이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00:27:47그렇습니까?
00:27:48네
00:27:49작품의 이름은
00:27:50열정의 불꽃
00:27:52열정의 불꽃
00:27:54경매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00:27:56반갑습니다
00:27:58반갑습니다
00:27:59어때요?
00:28:00저희 달항아리 명장님
00:28:01안녕하세요
00:28:02네
00:28:03반갑습니다
00:28:04요즘 텔레비전 한참 보고 있어요
00:28:06꽃밭에서 노는 거
00:28:07네
00:28:08꽃밭입니다
00:28:09맞습니다
00:28:10어때요?
00:28:11진짜 꽃밭에서
00:28:12알미꽃
00:28:13아니 무슨
00:28:14반응이 좀
00:28:15달항아리만 보면
00:28:16그냥 막 찾아보고 그래요
00:28:17저도
00:28:18관심이 더 많아져가지고
00:28:23태연아
00:28:24안녕하세요
00:28:26오늘 한마디 잘 지내셨어요?
00:28:28네
00:28:29벌써 1년이 됐네요
00:28:30그때인지가
00:28:31아우 벌써
00:28:32반갑습니다
00:28:33반갑습니다
00:28:34명장님 나하고 같이 했거든
00:28:37근데 내가 그냥 망쳤지
00:28:42가끔 문자도 주고받고
00:28:45뭐 소식도 전해주시고
00:28:48그렇게 많이 만나지는 않았는데
00:28:51그 명장님들이 낯설지가 않아요
00:28:53너무 떨리지가 않아요
00:28:55응
00:28:59이제 언니 옷 갈아입어요?
00:29:00옷 갈아입어야지
00:29:01오늘 무대에 서야 돼
00:29:04근데 나는 솔직히
00:29:05나 또 떨려 그럼
00:29:06인사만 해요?
00:29:07그냥 인사만 하는 거잖아
00:29:08그래
00:29:09그냥 안녕하세요 홍진이에요
00:29:10그냥 이 정도?
00:29:11그럼
00:29:12시키지도 않는데
00:29:13잘하는 것만
00:29:14아니 그냥
00:29:15안녕하세요 홍진이요
00:29:16언니 나는
00:29:18뭐야?
00:29:19이거에다가
00:29:20이거를 입을 건데
00:29:21속옷이
00:29:22속에 반차 입는 게 있지 언니
00:29:23하나는 또 너무 야한 것 같고
00:29:24그래가지고
00:29:25홍진이는 야해야 돼
00:29:26이거다
00:29:27너
00:29:28나 이거 이 야한 거였어
00:29:29이거 이거
00:29:30이거 이거만 입는다고?
00:29:31같이 입어 이거
00:29:32이거 입고 겉에 이거
00:29:33이거 이거만 입는다고?
00:29:34왜?
00:29:35배 살 다 보이는?
00:29:36이거 이거?
00:29:37이거 다 보이잖아 이렇게
00:29:38어
00:29:39야
00:29:40나 이거 이 야한 거였어
00:29:41이거 이거
00:29:42이거 이거만 입는다고?
00:29:43같이 입어 이거
00:29:44이거 입고 겉에 이거
00:29:45이거 이거만 입는다고?
00:29:46왜?
00:29:47배 살 다 보이는 이거?
00:29:48이거 이거?
00:29:49이거 다 보이잖아 이렇게
00:29:50어우 왜 니가 난리야
00:29:52내가 알아서 입으면 돼
00:29:53아니 누나니까 내가 걱정하는 거지
00:30:00다운아 옷 다 갈아입었어 우리
00:30:03야
00:30:04무슨
00:30:07아니 세 명이상 무슨 희자매처럼 준비를 했어
00:30:10비가 오나
00:30:13우리 오나
00:30:15사랑합니다
00:30:18자 그러면 몇 시에 가는 거야?
00:30:20아니 언니 가기 전에
00:30:21몇 시에 가는 거야?
00:30:22아니 언니 가기 전에
00:30:24우리 뭐 좀
00:30:26뭐라고 인사해야 돼 진짜로 언니
00:30:28진심으로
00:30:29아유 여기 이렇게 오늘
00:30:31출렁다리 와서 좋아요
00:30:32여주 와서 좋아요 이러면서 시작하지 뭐
00:30:35아니 그러면 언니 나는 뭐라고 인사해야 돼
00:30:40아니 그러면 언니 나는 뭐라고 인사해야 돼
00:30:42해봐
00:30:43시작 큐
00:30:44안녕하세요 홍진아
00:30:46만나서 반갑습니다
00:30:48그게
00:30:50아니면 내가 먼저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하고
00:30:54저희 같이 삽시다에
00:30:55큰누나 하고 마이크를 소개를 해드릴까?
00:30:58그러면 그게 나을까?
00:31:00그래도
00:31:01그게 나을까?
00:31:02그래도
00:31:03어때?
00:31:04큰언니가 먼저 인사하시고
00:31:07그다음에 내가 마이크를 잡고 인사하고
00:31:10홍진이하고 윤다은하고
00:31:12같이
00:31:13박원숙이 같이 삽시다에
00:31:14새로이 영입된 멤버입니다
00:31:17그렇게 하면 한 사람씩 인사해
00:31:19그래?
00:31:20도자기 축제에 오신 분들
00:31:23대단히 감사합니다
00:31:25오늘 밤 마음껏 즐기다 가세요
00:31:28박수
00:31:31오늘 밤 마음껏 즐기다 가세요
00:31:34박수
00:31:37왜 갑자기 농탕해지는 거야?
00:31:41박수
00:31:47본석 나온다 이제
00:31:48본석 나와
00:31:49본석 나와
00:31:54자 가봅시다
00:31:55굵고 짧게 할게요
00:31:56네
00:32:11박수
00:32:17아니 나는 진짜
00:32:18나는 무대 체질은 아닌가 봐
00:32:19나 떨려
00:32:20정말
00:32:21이번에는 정말
00:32:22특별한 손님을 제가
00:32:24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00:32:26아 사실 저 오늘
00:32:28굉장한 그
00:32:29열심히 보는 애 시청자인데
00:32:31여기에서 그 프로그램의
00:32:33주인공을 뵐 수 있다고 하니까
00:32:34굉장히 설레거든요
00:32:35너무 좋습니다
00:32:36네
00:32:37자 그러면 한번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00:32:39배우 박원숙 선생님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00:32:41박수 한번 해주세요
00:32:42박수 한번 해주세요
00:32:43감사합니다
00:32:44감사합니다
00:32:45반갑습니다
00:32:46네 안녕하세요
00:32:48같이 삽시다의 박원숙입니다
00:32:51감사합니다
00:32:53감사합니다
00:32:54요번에 새 식구가 되는 홍진희
00:32:57윤다운
00:32:58우리 동생들
00:32:59안녕하세요
00:33:00네
00:33:03네
00:33:04이런 좋은 축제에
00:33:06우리 또 초대돼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00:33:08현숙이요
00:33:10아까 올라가 봤어요
00:33:11너무나 경치도 좋고
00:33:13아주 좋았어요
00:33:14여기 와서 자주 들려주세요
00:33:17감사합니다
00:33:19안녕하세요
00:33:20박원숙에 같이 삽시다
00:33:23두 번째
00:33:24언니 혜은입니다
00:33:26여주에서 2년 가까이 살았기 때문에
00:33:28이렇게 좋은 날 저희들을 초대해 주셔서
00:33:31여러분들을 뵙게 됐습니다
00:33:32안녕하세요
00:33:33홍진희예요
00:33:34원래 목소리 내볼까요?
00:33:35안녕하십니까
00:33:36안녕하십니까
00:33:37홍진희입니다
00:33:38반갑습니다
00:33:39이렇게 굳은 날 동생의 축제에 오신 분들
00:33:40정말 고생하셨어요
00:33:41그리고 저는 이 두 언니들처럼 인기 짱이 되고 싶은 사람이에요
00:33:43앞으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00:33:44홍진희도 많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0:33:45안녕하세요
00:33:46홍진희예요
00:33:47원래 목소리 내볼까요?
00:33:48안녕하십니까
00:33:49안녕하십니까
00:33:50홍진희입니다
00:33:51반갑습니다
00:33:52반갑습니다
00:33:53이렇게 굳은 날 동생의 축제에 오신 분들
00:33:56정말 고생하셨어요
00:33:58그리고 저는 이 두 언니들처럼 인기 짱이 되고 싶은 사람이에요
00:34:02앞으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의 홍진희도 많이 많이 사랑 부탁해요
00:34:12부탁합니다
00:34:15네 안녕하세요
00:34:16박내 윤덕은입니다 반갑습니다
00:34:18반갑습니다
00:34:20네
00:34:21우선 그 같이 삽시다의 누나들
00:34:25여주에서 함께 사셨던 한 2년간의 그 인연으로
00:34:29같이 또 인사를 드리게 돼서 너무나 너무나 감기에 무량합니다
00:34:33명장님들도 오늘 다 뵈서 너무나 또 영광이었습니다
00:34:37자 모든 행사가 며칠 가는데 다 끝날 때까지
00:34:42행복하고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00:34:45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00:34:47저희들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00:34:50감사합니다
00:34:51감사합니다
00:34:52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00:34:54그 언니는 확실히 무대 체질이신 것 같아요
00:34:58그러니까 너무 강단 있게 막 말 잘하시고
00:35:02그래서 확실히 다르구나
00:35:04오늘 정말 저는 왜 말을
00:35:07그럴 때 왜 말을 잘 못 하겠는지 모르겠어
00:35:10정신없이 막 불려 올라가가지고
00:35:13하...
00:35:15나는 무대 체질이 아닌 것 같아요
00:35:19저희 사남매가
00:35:21이렇게 행사를 하거나 이런 큰 무대 공식적으로 하는 건 이게 처음이기 때문에
00:35:27조금 뭐 걱정도 좀 했었는데
00:35:31무대에서 저희가 이렇게 4명이 딱 이렇게 올라가서 하니까
00:35:34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00:35:37우리 리허설 할 걸 그랬다 우리
00:35:39왜?
00:35:40내가 너무 많이 안 했어
00:35:41아니야 아니야 잘했어
00:35:43언니 나는 그냥
00:35:45잘했어 잘했어 잘했어
00:35:47어머 그래도 우리 올라갔을 때 비가 안 왔다
00:35:50네
00:35:51그치?
00:35:52너무너무 좋았어
00:35:53너무너무 좋았어
00:35:54너무너무 좋았어
00:35:55나도 일찍
00:36:21젤로yd 신호적인 명소
00:36:25젤로도 여는
00:36:26젤로가 절대 잊게 해
00:36:28안전하게 굴러는
00:36:32젤로도 여는
00:36:33젤로도 여는
00:36:36젤로가 젤로인
00:36:37젤로도 여는
00:36:40젤로가 젤로가 젤
00:36:41젤로가 젤
00:36:43젤
00:36:44젤
00:36:44엄마 아버지
00:36:45우리 맘마 사주신 데는
00:36:47네
00:36:47갑시다
00:36:49가서 맨난 거 먹으러 갑시다요
00:36:51배고파요
00:36:56어 잠깐만
00:36:58아니 이 눈썹은 그냥 이렇게 딱 붙이는 거야?
00:37:01아 오셨어요? 오셨대 오셨대
00:37:03오셨어?
00:37:04나가요?
00:37:05그치 쉽구나
00:37:08오셨대요
00:37:09그러면 어떻게 서 있어야 되나
00:37:12일단 물을 하자
00:37:14긴장하네
00:37:24어 긴장돼요 진짜
00:37:25천천히
00:37:29어서오세요
00:37:30안녕하세요
00:37:31안녕하세요
00:37:32엄마 예쁘세요
00:37:34고맙습니다
00:37:35안녕하세요
00:37:36신분이 너무 멋있어요
00:37:38신분이 너무 멋있어요
00:37:40너무 멋있어요
00:37:42아니 TV서만 보다가 얘기하니까 너무 멋있어요
00:37:45예쁘고요
00:37:46아이고
00:37:47어머님이 너무 미인이세요
00:37:48어머니가 정말 미인이시다
00:37:50아유 비례예요
00:37:52아유 감사합니다
00:37:55이거는 또 엄마가 담으신 건데
00:37:57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
00:37:58어머어머어머
00:37:59이게 아마 명이나물
00:38:01어
00:38:02엄마가 담으신 거야
00:38:03어머어머어머
00:38:04그다음에 이거는 축취
00:38:05곰치
00:38:06곰치
00:38:07곰치
00:38:08이건 안 익었어요
00:38:09어제 다 먹거든요
00:38:10아
00:38:11침 넘어간다
00:38:12아유 지난번에
00:38:13그냥 여러 가지 반찬
00:38:16이랑 해주셔가지고
00:38:17또 비빔밥을 해가지고
00:38:18맛있게 먹었어요
00:38:19나물 너무 맛있게 밥
00:38:22우리 엄마 다 해 먹었잖아
00:38:23저는 숭무김치 다
00:38:25너무 잘 먹었어요
00:38:26네
00:38:27아니 진짜
00:38:28아버님을 많이 닮았다
00:38:30다은이가
00:38:31아니
00:38:32아니야 엄마보다도
00:38:33얼굴형이나 이런
00:38:35이런
00:38:36다은이가 엄마
00:38:37엄마 많이 닮았다
00:38:38눈이랑
00:38:39그치
00:38:40초보적인
00:38:41응
00:38:42여기 얼굴형 이런 건
00:38:43아빠
00:38:44반해 닮았어
00:38:45응
00:38:46응
00:38:47유모스러운 건 누구 닮은 거예요?
00:38:49아버지도 좀 약간 재밌으시고
00:38:50어 그러시구나
00:38:51엄마도 우리
00:38:53가끔 집에서 막걸리 한잔씩 먹고 그러잖아
00:38:55어
00:38:56그럼 엄청나게 우리가 재밌어
00:38:58어
00:38:59막걸리
00:39:00그래서요 말인데요
00:39:02저희가
00:39:04오늘 이렇게
00:39:06도자기 축제 갔었잖아
00:39:08그래서
00:39:09막걸리 드신다고 해서
00:39:11이거 봐 이게
00:39:12엄마
00:39:13예쁘죠?
00:39:14막걸리 왜 따르는 거야 아버지
00:39:15네
00:39:16그 병이네 막걸리 병
00:39:18어 막걸리 병
00:39:19막걸리 여기다 따르고
00:39:20네 이렇게 좋은 걸
00:39:21여기다 막걸리 잔 이렇게 따라서
00:39:22아우 이렇게
00:39:23귀한 걸 받아 드세요
00:39:25아우
00:39:26그래서 다 누나들이 고른 거야
00:39:28예쁘지
00:39:29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00:39:31어
00:39:32그럼 두 분이 지금
00:39:33결혼하신 지 몇 년이 된 거죠?
00:39:36우리가 63년도에 결혼했으니까
00:39:40아우
00:39:41아우
00:39:421963년도
00:39:43아우
00:39:44아우
00:39:45개쌍이야
00:39:46아무리 사이가 좋아 보여도
00:39:47네
00:39:48부부싸움 하신 적도
00:39:49있죠?
00:39:50있지요?
00:39:51별로 없어요
00:39:52아니 별로 없다
00:39:54별로 없어요
00:39:55나는 많이 이렇게
00:39:57이 사람한테 좀
00:39:58이 사람이 화나면 나는 참고
00:40:00아우
00:40:01아우
00:40:02그러니까는
00:40:03뭐 부부싸움은 별로 뭐 이렇게
00:40:05뭐 소리 질려고 이렇게 싸우고
00:40:06한 적은
00:40:07하나도 없어요
00:40:08근데
00:40:09말씀 듣기로는
00:40:10아버지가
00:40:11정기 무슨 그런
00:40:12사업을 하셨으니까
00:40:13네 네 네 네
00:40:14경제적으로
00:40:15편안하니까는
00:40:16싸울 일이 별로 없어요
00:40:17기본이에요
00:40:18그래서
00:40:19엄마는 또 미용 하셨
00:40:20엄마는 옛날에 미용
00:40:21미용을 해
00:40:22엄마가 했었고
00:40:23미용실
00:40:24그때 엄마 어디서 한 거지?
00:40:25대전
00:40:26대전
00:40:27대전
00:40:28공주가
00:40:29충남 공주가 엄마가
00:40:30고향이거든요 원래
00:40:31아우
00:40:32나는 서울 토박이고
00:40:33아니 그럼
00:40:34아니 그럼 두 분이 어떻게 만나셨어요?
00:40:36형부가 다리를 낳았어요
00:40:37형부가
00:40:38형부가 다리를 낳으셨대
00:40:40우리 어머니가 항상 너는 마음이 착하니까는 충청도 여자고 결혼을 해야 된다
00:40:45어머나 어머나
00:40:46첫눈에 딱 반하셨어요?
00:40:48그렇죠 나는
00:40:49그러니까 너무 미인이시니까 딱 반할 거 같아
00:40:52나는
00:40:53첫 손을 한 번도 못 봤어요
00:40:56한 번도 못 보고 이 사람은 한 서너 번 봤대
00:41:00나는 이 사람을 첫 번에 딱 보고서
00:41:03결혼해야 되겠다
00:41:04결혼해야 되겠다
00:41:07결혼해야 되겠다
00:41:10아버지는 엄마가 첫 여자야
00:41:12첫사랑이시군요
00:41:14첫사랑
00:41:15그럼 두 분 다 첫눈에 반하신 거예요?
00:41:18반하신 거예요?
00:41:19그 사람은
00:41:20말해 편하게 말해
00:41:21대답을 안 하시네 어머니는
00:41:23얘기해야 괜찮아
00:41:26반했다고 그래야지
00:41:28이제 와서 뭐
00:41:29미쳤어
00:41:30그럼
00:41:31이제 와서 누가
00:41:32잘 모시고 있잖아 내가
00:41:35많이 없었다
00:41:38아니 내가 들었던 거는
00:41:39자라면서 엄마가 그러는 거야
00:41:41아버지를 처음 딱 만났는데
00:41:42외국 사람인 줄 알았다고
00:41:44얼굴이 하얘가지고
00:41:45그렇지
00:41:46그런다고
00:41:47눈도 오래가지고
00:41:48아니 지금도 피부가 너무 좋으세요
00:41:50그러게
00:41:51그럼 두 분 몇 년 차이신 거예요?
00:41:543년 차이지
00:41:553년이지
00:41:56아버님도 젊으시다
00:41:59아버지
00:42:01짜장 하나 시켰어
00:42:02짜장 하나 시킵니다
00:42:03네
00:42:04어?
00:42:05여몽 짓 하는 거 있잖아
00:42:06이거 드려
00:42:07드려
00:42:08이렇게 막
00:42:09이렇게도 힘든데
00:42:10진짜 우리가
00:42:11내게요
00:42:12아니 엄마가
00:42:13엄마 아버지가
00:42:14사신다고 해서 온 거야
00:42:15그러니까
00:42:16그건 당연하지
00:42:17아니 그럼
00:42:18더 이뻐해 주신다고
00:42:19사주신다고
00:42:20앞으로 더 많이
00:42:21이뻐하겠습니다
00:42:22네
00:42:23자주 사주세요
00:42:24고맙습니다
00:42:25네 고맙습니다
00:42:27우리
00:42:28우리가 저쪽
00:42:29골목으로 끌고 가서
00:42:30주로 박는 거 모르시네
00:42:32하하하하
00:42:34혜은이 누나가
00:42:35손이 제일 매워
00:42:36맞아 보니까
00:42:37손이 제일 매워
00:42:38감사합니다
00:42:39잘 먹겠습니다
00:42:40네
00:42:41잘 먹겠습니다
00:42:50아버지 이거 비벼드릴게요
00:42:51이거 왜 비벼놔야지
00:42:52이건 면이니까
00:42:53맘만 보셔야
00:42:55이따가
00:42:59다우는 어릴 때
00:43:00어떤 아들이었어요?
00:43:01어머니
00:43:02자식 자랑하는 건 뭐하지만
00:43:04착했어요
00:43:05옛날에는
00:43:06눈깔 사탕이
00:43:08큰 거
00:43:09그걸 하나씩
00:43:10눌려주면
00:43:11친구가 달라고 그러면
00:43:13그걸 주고서
00:43:14울어요
00:43:15뒤로 돌아
00:43:16입에 있는 걸 빼주고
00:43:17어
00:43:18마음이 약해져
00:43:20어렸을 때는
00:43:21바보 같았어요
00:43:23마음이 약하고
00:43:24착한 거지
00:43:25네
00:43:26착한 거지
00:43:27아 엄마 나 그거
00:43:28아버지
00:43:29저 청약고추 못 먹는 거
00:43:30그거 있잖아
00:43:31그치 엄마
00:43:32그거 엄마 좀 얘기해줘요
00:43:33청약고추 매운 걸 못 먹는 게
00:43:35아버지 때문이야
00:43:36그치?
00:43:37우유 사준다고 그랬을 거야
00:43:39맛있는 거 사준다고
00:43:40돈 준다고 그랬지
00:43:41돈 준다고 그랬나
00:43:42그때 돈 뭐 20원인가
00:43:4310원인가 준다고 그래서
00:43:44그거를
00:43:45그거 막 먹고
00:43:46뒤로 넘어졌지
00:43:47어머니
00:43:48몇 살 때
00:43:49초등학생이었어
00:43:51아버지
00:43:52그러니까 9살
00:43:538 9살
00:43:54그러지 않았어
00:43:55맞아
00:43:56그래서 내가
00:43:57어린이를 그런 거 먹인다고
00:43:58막 뭐라고 했잖아
00:43:59그치 꾸져요
00:44:01그 트라우마가 있어가지고
00:44:02매운 걸 못 먹는 거야
00:44:03그렇구나
00:44:04아니 근데 아버님은
00:44:05왜
00:44:06기절할 정도로
00:44:07그렇게 고추를
00:44:09먹으라고
00:44:10보셨어요?
00:44:11아들
00:44:12좀 강하게 키운다고 그랬죠
00:44:14맞아
00:44:15그러니까
00:44:16근데 그렇게 못 먹는 거
00:44:18아셨어요?
00:44:19몰랐지요
00:44:20그냥 먹는다고
00:44:21자꾸 또 먹더라고요
00:44:22그러더니
00:44:23먹고 나가지고
00:44:24그냥 뭐
00:44:25보내는요
00:44:26보내는요
00:44:27보내는 거
00:44:28보내는 거
00:44:29착한 아들이
00:44:30갑자기 연예인 된다고
00:44:31하셨을 때
00:44:32어떠셨어요?
00:44:33아니 저는
00:44:34그렇게 반대 안 했어요
00:44:35아버지가 반대를 많이 했죠
00:44:37반대를 엄청 했어요
00:44:38제가 또 장손이거든요
00:44:40장손이다가
00:44:41옛날에는
00:44:42그렇게 하면
00:44:43딸따라라고
00:44:44했잖아요
00:44:45그냥 그런 게
00:44:46듣기가 싫었었잖아요
00:44:47그때만 해도
00:44:48우리가 또
00:44:49여유가 없었으니까
00:44:50많이 줘야
00:44:51만 원
00:44:52오천 원
00:44:54아버지는 몰래 준 거죠
00:44:56그렇게
00:44:57저 어떤 때는
00:44:58갔다 가니는
00:44:59차비가 없어서
00:45:00걸어오면
00:45:01집에 오면
00:45:02다리가
00:45:03다 붓은 거예요
00:45:04그러고 많이 울기도
00:45:05같이 울고 그랬어요
00:45:06그러니까
00:45:07여의도에서
00:45:08신설동까지
00:45:09걸어온 거야
00:45:10그래서
00:45:11아
00:45:12아
00:45:13청랑리 전까지
00:45:14걸어온 거야
00:45:15선배들이 뭐 사달라
00:45:16뭐 사달라
00:45:17뭐
00:45:18식권 사와라
00:45:19뭐
00:45:20호주 하자 사라
00:45:21엄마가 몰래준 거 다
00:45:22하고
00:45:23아 웬일이야
00:45:24그냥 걸어온 거야
00:45:25뭘 안 주고 사오라고
00:45:26자꾸 그러니까
00:45:27어
00:45:28진짜
00:45:29한
00:45:30일곱 여덟 시간 걸어서
00:45:31어머머머머머
00:45:33그래도 유명한 배우가 되고 나니까
00:45:35자랑스러우시죠
00:45:37네
00:45:38여러분 덕분이죠
00:45:39여러분 덕분이죠
00:45:40여러분 덕분이죠
00:45:41아
00:45:43부모님 덕분이죠
00:45:44진짜 연습하더니
00:45:46여러분 이거 또 화내 엄마도
00:45:47이렇게
00:45:48거울에서
00:45:49거울에서
00:45:51내가
00:45:52부모님한테 잘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00:45:54너무나
00:45:55부모님께
00:45:56또 아픔을 드릴 때가
00:45:57많았었거든
00:45:58그니까 뭐
00:46:00배우한다고 집 나가서
00:46:01속상하게 해 드렸지
00:46:03하도 말썽 피우니까
00:46:04군대도 아버지가 지원을 하신 거예요
00:46:06아
00:46:07그치?
00:46:08군대 갔다 와서 또
00:46:10얘기치 않은 사건도 만들고
00:46:12아 우리
00:46:13하나
00:46:14그때
00:46:16아버지 엄마가 깜짝 놀라셨거든
00:46:17그치?
00:46:18나중에
00:46:19엄마 나 일 저질렀어
00:46:21엄마 아버지 일 저질렀어
00:46:23왜 그랬더니
00:46:25그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00:46:27할 수 없지
00:46:29어떡하냐
00:46:30내 자식인데
00:46:32그때
00:46:33엄청 고마워하더라고요
00:46:35고맙죠
00:46:37무리가 길렸어요?
00:46:39그러니까요
00:46:40아니 결혼을 반대하신 거예요
00:46:42두 분이?
00:46:43아니요
00:46:44반대는 아니
00:46:45우리가 하려고 그랬는데
00:46:46아무래도
00:46:47군대 갔다 와가지고
00:46:49뭐
00:46:50직장도 구하니까
00:46:52그쪽에서 반대를 했죠
00:46:54그래서
00:46:55그래서 우리 딸은
00:46:57뭐 태어나서
00:46:58그냥
00:46:59할아버지 할머니 손에서
00:47:01그렇게
00:47:02잘한 거야
00:47:03이쁘게 잘 커졌어요
00:47:05너무 잘
00:47:06연예인 중에
00:47:07연예인 중에
00:47:08미혼
00:47:09무는 있어도
00:47:10미혼분은
00:47:11네가 처음이었어요
00:47:12제가 처음이었어요
00:47:13그래도 그
00:47:14네가 막 유명해지고
00:47:16이러다 보니까는
00:47:17애 있다는 얘기는 못했을 거 아니야
00:47:19그러면은
00:47:20그 친구가
00:47:21아버지를 아버지라고
00:47:22못 부르고
00:47:23그런
00:47:24삼촌이라고
00:47:25삼촌이라고
00:47:26삼촌이라고
00:47:27삼촌이라고
00:47:28어디 가면
00:47:29삼촌이라고
00:47:30그랬다간
00:47:31같이 가다가
00:47:32막 뛰어와
00:47:33외범이야
00:47:34그러면
00:47:35저기 언니 들어오잖아
00:47:36그럼 거기서
00:47:37아빠라고 그러면
00:47:38인기가 쏙쏙 빠져나가잖아
00:47:39아 얘가 먼저 그랬어?
00:47:40그럼
00:47:41엉덩 떨어졌다고
00:47:42그런 때 이제 좀
00:47:44뭉클하죠
00:47:45그러니까
00:47:46네
00:47:49나 그거
00:47:50몰랐어요
00:47:51몰랐었는데
00:47:52이 아이가
00:47:53그 어린 아이가
00:47:54그런 얘기를 했다라는 건
00:47:56나보다 위인가라는
00:47:58그런 생각도 들 정도로
00:47:59아이가 마음이
00:48:00너무 깊어서
00:48:02또 얼마나 더 슬프셨겠어
00:48:04우리 부모님은
00:48:05이 아이가 그렇게
00:48:07또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는 게
00:48:09그래서 또 미안하고 또
00:48:11뭐
00:48:13그런 느낌을
00:48:15순간
00:48:16받았던 것 같아요
00:48:19다운이가 그때
00:48:22너무너무 힘든
00:48:24시간을
00:48:25참
00:48:26잘 견뎌냈구나
00:48:27그래서 지금 성품이
00:48:29타고난 것도 있고
00:48:30또
00:48:31엄마 아버지를 보면서
00:48:32배운 것도 있지만
00:48:34그때의 여러 가지
00:48:36인간성이
00:48:38잘
00:48:39잘
00:48:40이렇게 만들어진 것 같아
00:48:41시련을 통해서
00:48:43또 어린이집에 갈 때
00:48:46억구고
00:48:47이렇게 데려가면
00:48:48올 줄은 안쓰러워가지고
00:48:49내가 가방
00:48:51뒤에다 들고 억구면
00:48:53할머니
00:48:54힘들어 가방
00:48:55이리 줘 그래
00:48:56그러면 주면
00:48:57지가 그걸 미어요
00:48:58미고
00:48:59어�음은 똑같은데
00:49:00어�음은 똑같은데
00:49:02어붐은 똑같은데
00:49:04어붐은 똑같은데
00:49:05그러니까
00:49:06할머니 힘들으니까
00:49:07가방은 내가 갖고 갈게
00:49:09어붐에서 지가 미는 거예요
00:49:11약간 손녀 같지 않고
00:49:13정말 딸 같을 것 같아요
00:49:14그러면
00:49:15그렇죠
00:49:16애기 때부터 키우셨으니까
00:49:17근데 이렇게 가다가
00:49:18뒤에 엄마랑
00:49:20애들을 손잡고 가면
00:49:22그걸
00:49:23쳐다보고 있을 때
00:49:24그때
00:49:25아유 그래
00:49:28너무나 당연한 건데
00:49:29그게 그래
00:49:30그런 게
00:49:32잘 커졌어요
00:49:33예쁘게
00:49:34속 안색이
00:49:35다운이가 막 뜨고
00:49:45막 광고를 그냥
00:49:46수십 개를 하고
00:49:47막 이럴 때
00:49:48아주 너무너무
00:49:50짭짤하셨네
00:49:52신났죠 그때
00:49:54그렇게 좋으셨다가
00:49:57또 다운이가 이제
00:49:59가정을 이루고 그랬을 때
00:50:01며느리한테
00:50:03경제권을 너무
00:50:06넘겨주셨을 때
00:50:08이건 당연하죠 뭐
00:50:10두 말도 안 하고
00:50:12넘겨줬어요
00:50:13그냥 결혼하고 나서는
00:50:14바로 넘겨줬어요
00:50:15내가 각각 관리하고 있다가
00:50:17근데
00:50:18관리만 하면 버려요
00:50:19돈 얼마
00:50:20어디 구처라
00:50:21어디 구처라 하면
00:50:22그거 사옥인 거예요
00:50:23그래갖고
00:50:24다 들어먹고
00:50:25아아
00:50:26아버지가 하는 대로만 놔뒀으면
00:50:28국방 속에 앉았죠
00:50:30진짜
00:50:31근데
00:50:32내가 많이 그냥 누구 뭐
00:50:34응
00:50:35누가 빌려달라면 그냥
00:50:36그거는 그렇지
00:50:38안 돼요
00:50:41아니 다운이가 얘기할 때
00:50:43아버님이 항상
00:50:45우리가 아프지 않아야지
00:50:48다운이가 고생을 안 하지
00:50:50그러니까 운동 갑시다
00:50:52귀찮아도 갑시다
00:50:54이렇게 해서 가신다고 해서
00:50:56네
00:50:57젊을 적에는
00:50:58한
00:50:59수영도 한
00:51:0010년 이상 했어요
00:51:0230년
00:51:03아니 불공소부터 시작했지
00:51:05그러니까
00:51:06한강도 왔다 갔다 왔다 갔다
00:51:08오
00:51:09한 2,000m는 뭐 그냥
00:51:11간단한 거예요
00:51:13저 어머니
00:51:14두 분이 다 같이
00:51:16네
00:51:17어머니도
00:51:18네
00:51:19네
00:51:20한 30년 했어요
00:51:21수영을
00:51:22그래서 건강하시네요
00:51:23아우 나 수영인 것 같아
00:51:25아우
00:51:26필리핀 가서도 그냥
00:51:27바깥에 풀장에서
00:51:28오개 풀장에서
00:51:29그냥 하니까
00:51:30호텔에서 이런게
00:51:31창문을 열고 구경하더라고요
00:51:32창문을 열고 구경하더라고요
00:51:34호텔에서 30바퀴를 도니까
00:51:36어머어머어머
00:51:37그것도 막
00:51:38빨라 그리고 또
00:51:39우와
00:51:40빨라지
00:51:41그러면 지금은
00:51:42무슨 운동을 하세요?
00:51:43지금은
00:51:44건넌 운동밖에 안 해요
00:51:45건넌 거 하고
00:51:46이제 아렘 같은 거 하지
00:51:48그러니까 아버지가 옛날에는
00:51:49육체미 선수 같은 그런 몸이었어
00:51:51그러다가 아버지가
00:51:53그
00:51:54디스코 소수를 받으신 게
00:51:55아버지 그게 몇 년도지?
00:51:56제일 처음에 받은 거는
00:51:5863년도에 받았지
00:52:00세 번을 받은 세 번을
00:52:02세 번을
00:52:04근데 건강했을 때 허리가 아프니까
00:52:06수술을 받으셨는데
00:52:07세 번째 수술 때
00:52:09아버지 왼쪽 다리
00:52:11신경을
00:52:13끊은 거야
00:52:15그
00:52:16의료사고지
00:52:17그러니까
00:52:18그러니까
00:52:19맞아 맞아
00:52:20의료사고 있다고 그러셨어
00:52:21근데 그 의사를
00:52:22그냥 좋게 해결했다면서
00:52:24그렇죠
00:52:25엄마 아버지
00:52:26의료사고니까
00:52:27해라 해라 그러는데
00:52:28고소를 하고
00:52:29보상을 받은
00:52:30일러는데
00:52:31그 사람
00:52:32의료사고 해가지고
00:52:33나하고 싸워봤자
00:52:34그 사람
00:52:35뭐가 날 게 있냐
00:52:36내가 간두겠다
00:52:38나도
00:52:39자식을 키우는데
00:52:40내 자식이 어떻게 될지 아냐
00:52:43없었던 일을 하자
00:52:44그래서 그냥
00:52:45그쪽에서도
00:52:46보상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00:52:48보상을 해주거나 그렇게 되면
00:52:50그분은
00:52:51의료사고를 인정하는 거기 때문에
00:52:53계속 교육사람들이 자꾸
00:52:55오라고 하라고 그러는데
00:52:56뭐 들어 해서
00:52:57뭐래
00:52:58이왕 이렇게 된 거
00:52:59낳을 수도 없는데
00:53:00하늘의 뜻이다
00:53:01그러시고 그냥
00:53:02말하셨는데
00:53:03그래서 그 뒤로 아버지 모시고
00:53:05정말 유명한 병원 다 다녔었어요
00:53:07네
00:53:08제가 모시고
00:53:09여기 가서도 해보고
00:53:10여기 가서 해보고
00:53:11안 되면 중국도 간다고 그랬었거든
00:53:13제가
00:53:14근데 잘 나갈 때니까
00:53:15아버지 중국 가서 침 맞고 그러면
00:53:17낳을 수 있다
00:53:18중국 가자
00:53:19아버지는 지금도 잘 나가요
00:53:22아
00:53:24너무 잘 나갈 때
00:53:25그냥
00:53:26아버지 엄마가 좀
00:53:28그래도
00:53:29우리가 건강합시다
00:53:30건강합시다 하면서
00:53:31그렇게
00:53:32두 분이 알콩달콩
00:53:33재미있게 그냥
00:53:34그렇게 있으시는 게
00:53:35난 그게 너무 좋은 거야
00:53:36아
00:53:37정말
00:53:38나란히 앉아서 테이블 쉬고
00:53:39나란히 앉아서 게임하시고
00:53:41또 두 분이 앉아가지고
00:53:42막걸리 한 잔씩 드시면서
00:53:44또 태어나게 돼도
00:53:49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나서
00:53:51아
00:53:52뭐
00:53:55또 뭐
00:53:56더 잘하는
00:53:57정말 잘하는 아들이 되고 싶은 거야
00:53:59또 아들로 태어나고 싶어
00:54:05해드린 게 없어
00:54:06진짜
00:54:07해드린 게 없어가지고
00:54:09난 또 아들로 태어나서
00:54:10더 잘해드리고 싶은 거야
00:54:12아
00:54:13아
00:54:14내가 뭐 이렇게 해보는
00:54:20근데 저는 이제 젊을 때 어디 뭐
00:54:22여행 가고 이런 거
00:54:23호텔에 있으면은
00:54:24나이 드신 분이
00:54:25그러니까
00:54:26아
00:54:27딱 손을 요렇게 잡고
00:54:28식사하시러
00:54:30오는 거 보면은
00:54:32너무 그게 나는 더 이뻐 보이더라고
00:54:34그렇죠
00:54:35그분들이 부부일까?
00:54:36아
00:54:37아
00:54:39아
00:54:40아
00:54:41진짜
00:54:42아
00:54:43이래요 제가 얘기만 하면요
00:54:45미혼 짓을 할래요
00:54:49미혼 짓을 해요
00:54:51아
00:54:52그래서
00:54:53자꾸 혼내기세요
00:54:54아니에요
00:54:55근데 그래서 나는 정말 이혼이라는 그 단어보다
00:55:02근데 이렇게 평생 몇십 년을, 60년을 같이 산다는 거는
00:55:05난 그게 더 어려운 거 같아.
00:55:07어렵지.
00:55:09근데 그렇게 지금 두 분이 다정하게 사시니까.
00:55:13거기에 또 별로 안 싸우셔도 되잖아.
00:55:16지금도 보면 이렇게 설레시고 그러세요?
00:55:18나이가 몇 갠데요?
00:55:21나이하고 뭔 상을 있어?
00:55:23그렇지는 않은데 그래도 같이 옆에 있는 게 상당히 고마운 거예요.
00:55:28내가 가끔 밥 먹다도 여보, 참문다 옆에 있어서 고마워.
00:55:33우리 잘 유정의 미를 거둡시다, 우리 사람들.
00:55:37그러면 그렇게 해야지.
00:55:39그래요, 항상.
00:55:40아버지가 먼저 말씀하세요?
00:55:41그래, 내가 먼저.
00:55:43먼저 하실 때는 도도하시다.
00:55:47잘못 넘겨 있으면 내가 또 여보이 미안해.
00:55:51내가 먼저 얘기해.
00:55:53다온이가 딱 아빠 닮아.
00:55:55오늘을 계기로 진짜 아유 여보 수고했어.
00:55:59그래, 수고했어요.
00:56:00그리고 볼 뽀뽀하고 그래, 진짜.
00:56:03좋지 뭐.
00:56:05좋지 뭐.
00:56:10아이고.
00:56:12두 분 저 마지막 뽀뽀는 언제 하셨어?
00:56:14이렇게 해서는 잘 안 하게 되네, 그게 진짜.
00:56:20끝까지 하실.
00:56:21오늘 뭐.
00:56:22아니, 정국민이 본 적 한 번 하시지 뭐.
00:56:25그래.
00:56:26볼 뽀뽀 한 번 해주세요.
00:56:28볼 뽀뽀 한 번 해.
00:56:30그래요.
00:56:31엄마가 좀 튕기지 말고 엄마가 아버지 볼 뽀뽀 한 번 해라.
00:56:33뽀뽀해.
00:56:34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00:56:35아유.
00:56:36그래, 한 번 해주세요.
00:56:38뽀뽀해.
00:56:38뽀뽀해.
00:56:39뽀뽀해.
00:56:40뽀뽀해.
00:56:41뽀뽀해.
00:56:42막 고마워요 그럼 해줄게.
00:56:45엄마가 가.
00:56:46뭘 오래 해.
00:56:48grisd는 사람이 고마워야지.
00:56:50아버지 그럼 엄마랑 반바시 가.
00:56:52반바시 가.
00:56:54참 내가 갈게.
00:56:54엄마가 너무 가까이 오지 말고 아버지도.
00:56:57해지오.
00:56:58해지오.
00:57:03해지오.
00:57:06아버지 그때 입을 싹 돌려야지.
00:57:09아버지 그때 입을 싹 돌려야지.
00:57:12어우 그렇게 좋아요
00:57:16그렇게 좋아요
00:57:24갑자기 동생들하고 이야기하다가
00:57:27스위스 여행 얘기를 나와가지고
00:57:31박원숙에 같이 갑시다
00:57:33인 스위스
00:57:36햇살이 내 얼굴에 부서져
00:57:45바람이 내 머릿결에 춤춰
00:57:49지도를 던지고 좀 하는 거야
00:57:54발길 닿는 대로 흘러가
00:57:57여행 떠나자
00:58:00아무 계획 없이
00:58:02구름을 따라 멀리
00:58:05멀리 하늘 아래 모든 게 자유로워
00:58:11이 순간만큼은 내가
00:58:14어? 내가 제일 처음인가?
00:58:16아!
00:58:20드디어 공항에 도착하고
00:58:25나 정말 늙긴 늙었나 봐 할머니가 여기서 돈을 세고 있어
00:58:31어머 나 정말 늙긴 늙었나 봐 할머니가 여기서 돈을 세고 있어
00:58:42어머 정말 미치겠다
00:58:45아 왜 이렇게 안 와?
00:58:51내가 빨리 왔나?
00:58:55어디? 아 저기래 저기
00:58:57아 저기래
00:59:01조금 맨날 늦게 오시는 분이 오늘 아주 기분이 좋아
00:59:05오늘 제가 언제 늦게 왔어요
00:59:08오늘 완전히
00:59:09어 5시 몇 분에 갔든가?
00:59:105시 50분
00:59:11아니
00:59:13오늘 유난히
00:59:14유난히 일찍 오셔
00:59:15오늘은 좀 그래야 되는 날이니까
00:59:17그러니까
00:59:18아니 진이 누나 왜 왔나 진이 누나
00:59:20얘 안 왔어?
00:59:21아직 안 왔네
00:59:22어?
00:59:23어?
00:59:24어?
00:59:25전화 해봐?
00:59:26아니
00:59:27저기 좀
00:59:28오겠지
00:59:29오겠지
00:59:30오겠지
00:59:31칸톡 봤어
00:59:32어디냐고 그래서
00:59:3320분에 도착해서
00:59:35이랬어
00:59:36진이 누나 같아
00:59:38누구야?
00:59:39홍진이
00:59:40야 똥아 머리야
00:59:43똥아 머리야
00:59:45야
00:59:46머리 어떻게 된 거야
00:59:50머리 붙였어
00:59:51어머 어머
00:59:53머리 굳혔어?
00:59:55웬일이야?
00:59:57이건 뭐야?
00:59:59가발이야 가발
01:00:01가발이야?
01:00:03아니 나는 있지?
01:00:05어디 벗어봐
01:00:07난 맥주를 감았는 줄 알았어
01:00:09난 머리 굳혔는 줄 알았어
01:00:11진짜
01:00:13이거 벗으면 너무 웃긴가
01:00:15어디 이렇게 카메라 없이
01:00:21어머
01:00:23누나
01:00:25누나
01:00:27누나 이거는 뒤집어 쐈는데 발가락 나왔다
01:00:31아니 왜 이러세요
01:00:33저기 여기서 벗는 거야 또?
01:00:35아 진짜
01:00:37더웠어
01:00:39그렇지 털모자지
01:00:43언니
01:00:45어디 봐
01:00:47애가 애가 좀 까진 애 같다
01:00:49까진 애 같다
01:00:51여기 화난 공항에서 만났으니까 다행이지
01:00:53골목에서 만났으면 좋겠어
01:00:55완전히
01:00:57골목에서 만났으면 좋겠어
01:00:59완전히
01:01:01기분 좋게 웃으면서 시작하고 싶어서 내가 이제
01:01:05성공했어 성공했어
01:01:07깜짝 놀랐어
01:01:13근데 너희들
01:01:15여권 여권
01:01:17매일 처음에 챙겼죠
01:01:19여권 언니야
01:01:21저는 이렇게
01:01:23언니 봐봐 사진 봐봐
01:01:25아 귀여워
01:01:27이 사진 찍으러 갔는데
01:01:29그 사진 찍어주는 사람이
01:01:31지금 봐요
01:01:33배우시죠
01:01:35어머 어머 어머 어머
01:01:37언니
01:01:39뭐야
01:01:40이머리야?
01:01:41뭐야
01:01:42이머리야?
01:01:43언니
01:01:45이머리였어?
01:01:47이머리
01:01:49이머리로 했네
01:01:50근데 그 머리로 찍어주었겠지?
01:01:52머리가 노란 데다 여기 여권에서 보니까
01:01:54없어요
01:01:55마약 운반책 같아
01:01:57마약 운반책 같아
01:01:59뭐
01:02:01얘 좀 봐
01:02:03얘 완전히 너무 드라마틱해
01:02:05이거
01:02:06새로 만든 거야
01:02:07그래 무슨
01:02:08마약 운반
01:02:09남부의 여왕
01:02:11우리 로밍도 해야죠
01:02:13로밍도 해야죠
01:02:14로밍도 해야죠
01:02:15로밍도 해야죠
01:02:16로밍도 해야죠
01:02:17로밍도 해야죠
01:02:18로밍도 해야죠
01:02:19짐도 붙여야 하는데
01:02:20응
01:02:21이제 해야죠
01:02:22맞아 이제
01:02:23짐도 붙여야지
01:02:24할 일이 많네
01:02:25가시자요
01:02:27가시자
01:02:28사실 처음에는
01:02:30스위스라는 나라
01:02:32저희가 첫 해외여행인데
01:02:34너무 멀리 가는 게 아닌가
01:02:36또 소통은 잘 될까
01:02:38혼자서는 조금 자신이 안 생기는 일이라도
01:02:43같이 오면 즐거움이 배가 될 거야
01:02:47과연 얼마나 또 새로운 일들이
01:02:50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었어요
01:02:53내가 언제 또 스위스로 오겠나
01:02:56마지막 여행이 될 수도 있겠다
01:02:59즐거운 마음으로 우리 같이 삽시다
01:03:01동생들하고 같이 온다면
01:03:04스위스 여행을 잘 할 수 있겠다
01:03:06우ches
01:03:14쿠learning
01:03:15여기서 와보다는
01:03:17어우 진짜 그림 예술이네요
01:03:19아
01:03:21진짜 이쁘다
01:03:25방충망이 자국이 먼지, 먼지로 방에서 왔어
01:03:31잘 먹겠습니다
01:03:34다 맛있다, 누나 이거 그래, 너무 맛있어
01:03:37음 맛있다
01:03:42나도 할 수 있다!
01:03:48누나들은 실시 바다를 들어갔다 나왔네
01:03:50여기 호수라니까
01:03:52호수를 참
01:03:55아우!
01:03:57누나 조용히 해, 좀 경치 좀 보자
01:04:01또 언제 와보겠어요, 그쵸?
01:04:06자꾸 뭐가 이렇게 서운하고
01:04:08왜 자꾸 그러지, 요새?
01:04:14아휴, 지금 보는 게 이제 마지막인데
01:04:20정말 가족애를 느꼈어요
01:04:22아, 정말 소중한 우리 가족들이구나
01:04:25아, 진짜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않고
01:04:29계속 갖고 가고 싶어요
01:04:31언니, 사랑해요
01:04:32감사해요
01:04:34나의 마음에 빗장이 열리고
01:04:36그리고 사람도 가까워졌다고
01:04:38이게 가족인 것 같아, 나는
01:04:41이게 가족인 것 같아, 나는
01:04:42이게 가족인 것 같아, 나는
01:04:43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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