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거 민심 변화…‘족집게’ 지역은?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자, 최근 대선과 지난 총선에서의 어떤 민심의 변화와 그 결과지를 저희가 대형 미디어월에 한번 준비를 해봤습니다.
00:14저와 함께 한번 이동하셔서 최근 굵직한 선거에서의 어떤 민심의 양상 살펴보시죠.
00:20네, 자, 과연 지난 대선과 지난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지 다시 한번 대형 미디어월에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00:32자, 먼저 여러분들이 보시게 될 것은 지난 20대 대선에서의 민심 결과입니다.
00:40지난 대통령 선거에서의 민심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지역별로 저희가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00:46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한번 색칠을 해봤습니다.
00:51보셨던 것처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겼던 선거죠.
00:56서울과 강원, 충남, 충북, 대전, 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에서 유권자들이 더 많이 윤석열 당시 후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선택을 했습니다.
01:10반면 인천과 경기,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이 파랗게 당시에도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01:21당시 이제 중원 벨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가져갔습니다.
01:27세종을 빼고 세종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01:31전남, 전북, 광주와 제주까지도 당시에는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01:36그러니까 동서로 유권자들의 성향이 갈린다라는 특성을 염두에 뒀을 때
01:44이 중원 벨트를 이번에도 누가 가져가느냐가 대통령 선거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택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01:53마침 이 중원 벨트, 충남과 충북의 투표율이 본 투표율이 현재 상당히 높거든요.
01:59김유정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02:00특히 충북 중에서도 어디 보니까 흥덕구가 거의 바로미터가 된다라는 보도가 있더라고요.
02:10그러니까 지난 대선에서 0.73%로 저희 민주당이 석패를 했는데
02:15그때 흥덕구의 격차가 0.63% 거의 과학이었네요.
02:20보니까 거의 근접해서 민심을 읽을 수 있었는데 올해는 과연 어떨까.
02:28그런데 이제 그 이후 대선 이후에 총선에서는 저희가 지금 흥덕구가 저희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이거든요.
02:35이현희 의원 지역인데.
02:37그래서 지금의 민심은 또 달라지지 않았을까.
02:40그런 생각도 하게 되고요.
02:44다만 이제 투표율이 TK 지역이 78%가 지난번에 대선 때 넘겼어요.
02:51그런데 이번에 사전투표율이 예상보다 굉장히 저저했는데.
02:56부정선거 여론이 그 지역이 상당히 높은 것 같기도 하고요.
03:00그래서 김은수 후보가 사전투표나 폐지하겠어라고 하다가 본인이 사전투표하고 투표를 독려하고
03:07좀 전에 1부에 나오셨던 권영진 의원도 문자를 보내면서 대구 지역구에 그렇게 했어도
03:12여전히 낮았던 것은 아마 그런 심리도 일단 기자에 깔려있고.
03:17사전투표가 낮았던 건 이른바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과 불신.
03:21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이제 아마 지난 계엄 내란 사태의 즈음에서
03:29어차피 이거 어려운 거 아니야? 라는 그런 심리도 조금 작동한 게 아닌가 싶어요.
03:35그런데 오늘 이제 본 투표에서는 좀 투표율이 올라가고 있어서
03:39몇 퍼센트를 넘길 것인가 그것도 주목해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03:44또 TK 지역에서 과연 이재명 후보가 30%를 넘길 것인가.
03:50그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서 군데군데 충북을 비롯한 중원도 그렇고
03:56또 TK 지역에서의 투표율과 이재명 후보가 가져올 어떤 득표율
04:01이런 것들이 조금 종합적으로 봐야 될 그런 관전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04:07지금 제 뒤에 떠 있는 지도는 이제 대선을 기준으로 한 지역 단위를 색깔을 칠해봤을 때입니다.
04:13그런데 이게 총선이 한 번 더 있잖아요.
04:17총선 지역구는 훨씬 더 단위가 작습니다.
04:20총선을 지나면서 민심의 변화는 어떻게 됐는지 좀 한 번 표시를 해봤습니다.
04:24더더욱 동서로 나뉘어서 민심의 변화가 있었다라는 것이 관측이 됩니다.
04:30독특한 점은 서울과 경기에 있어서 좀 더 세분화돼 있었다라는 것을 좀 볼 수가 있습니다.
04:37그렇다면 서울과 수도권 중 그중에서도 서울, 그중에서도 민심의 변화에 굉장히 중요한 바로 밑에 역할을 하고 있는 한강벨트.
04:48한강벨트를 좀 한 번 저희가 대형 미디어월에 띄워보겠습니다.
04:52한강벨트입니다.
04:55지난 20대 대선에서 한강벨트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04:5820대 대선에서는 사실 한강벨트를 국민의힘의 당시 윤석열 후보가 다 가져갔다라고 보면 됩니다.
05:06영등포갑을, 동작갑을, 마포갑, 용산, 중성동을, 중성동갑, 광진을, 강동갑을 모두를 당시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가 가져갔습니다.
05:22반면 그때 대선에서도 마포을과 광진갑 지역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에게 더 많은 투표를 했습니다.
05:30이 한강벨트가 총선에서는 어떻게 민심이 달라졌을지 함께 보시죠.
05:35이렇게 달라졌는데 총선 때는 민주당이 다 한강벨트를 섞어냈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05:45마포을, 영등포갑을, 동작갑, 중성동갑을, 광진갑을, 강동갑을.
05:52그러니까 마포, 갑, 용산, 동작을 이 세 지역을 빼고 한강벨트의 민심은 지난 총선 때는 민주당 후보를 더 많이 선택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06:03자, 수도권에서 국회의원 하셨던 안용한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06:08서울에서 국회의원 하셨던.
06:08네, 맞습니다. 지금 한강벨트가 중립적인 그런 측면이 굉장히 강하거든요.
06:16그렇기 때문에 지금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06:19대선에서 승리한 당은 빨간색 당이었죠.
06:22빨간색이 많지 않습니까?
06:24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한 당은 파란색이었습니다.
06:26파란색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06:28그걸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06:29한강벨트의 선택의 전체 결과가 좀 달려있다.
06:32그런데 지금 전체적으로 서울은 수도권에서도 다른 수도권, 다른 지역, 경기 지역이라든지 인천 지역에 비해서는 약간 보수화되고 있는 게 맞습니다.
06:43현재 여론조사 등을 비춰본다면 수도권이 빨간색 성향이 수도권에서도 서울이 빨간색 성향이 좀 더 높은 게 사실입니다.
06:52과거에는 마포 지역을 중심으로 봤거든요.
06:58마포가 어디로 넘어가는가에 따라서 선거 결과가 바뀐다는 게 통설이었습니다.
07:04서울 시내에서는.
07:05그런데 마포는 이번에는 좀 외의적이었네요, 보니까.
07:08국회의원 선거는 약간의 개인기가 작용을 합니다.
07:11기본적으로 대통령 선거는 정당 지지도가 압도적으로 많이 지지를 하지만.
07:16그리고 국회의원 선거는 국회의원 후보의 약간의 개인기.
07:22사실 우리가 선거를 따질 때 이렇게 따집니다.
07:25일단 제가 지어낸 표현인데 지천인이라고 따집니다.
07:29지, 텃밭입니다.
07:31텃밭은 바꿀 수가 없습니다.
07:34영남, 호남의 텃밭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07:36이것을 극복해 나눌 수 있는 것이 천, 바람입니다.
07:40그런데 바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수도권이에요.
07:44바람이 그냥 휩쓸리고 휩쓸려 나가는 겁니다.
07:46그다음에 인, 개인의 투표 능력이죠, 투표 능력인데.
07:50인의 영향이 굉장히 작습니다, 생각하는 것보다.
07:52그런데 이제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그런 영역이 대선보다 좀 더 크다.
07:56이렇게 볼 수 있는 거고요.
07:58아무튼 궁금해집니다.
08:00빨간색과 파란색.
08:01아까 전국 지도를 보면 충청도가 역시 색깔이 확확 바뀝니다.
08:07충청도의 색깔이.
08:09저는 이런 걸 미국에서는 스윙 스테이트라고 하거든요.
08:12왔다 갔다 하는 스테이트.
08:14이런 왔다 갔다 하는 스테이트가 나쁜 게 아닙니다.
08:17왔다 갔다 하는 스테이트가 많아야지 정치가 발전되는 겁니다.
08:21이쪽은 빨간색, 이쪽은 파란색.
08:23고정됐으면 정치인들이 자만을 하게 돼요.
08:26속된 말로 건방져집니다.
08:28내가 아무렇게도 지지해 주는데 뭘.
08:30그런데 언제인지 바뀔 수 있는 스윙 스테이트.
08:33우리들 한 번 스윙 지역구라고 해야 되나요?
08:35그 은혜 지역구가 많으면 많아질수록 정치가 발전되고 정치인들이 건방져지지 않습니다.
08:43그러니까 유권자들께서 그런 판단하시고 정말 적절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누가 적절한가를 맞는 그런 판단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08:52그래서 한 번 더 살펴볼까요?
08:53중원 벨트를 차지하는 후보가 이긴다라는 것 많은 전문가들께서 동의를 해 주셨습니다.
08:59그 중원 벨트, 충청권에서도 지난 8번의 대선 결과를 모두 다 맞춘 곳이 있습니다.
09:07어디일까요?
09:07이른바 8명 다 맞춘 쪽집게 지역.
09:11저희가 한 번 분석을 해봤습니다.
09:12지도에 뛰어볼까요?
09:13이렇습니다.
09:14충청도에서도 이렇게 충북의 음성, 증평, 청주, 흥덕구, 청주, 상당구, 옥천, 금산군이 8번의 대선 결과를 다 맞춘 지역이에요.
09:24그러니까 충청 사람들 오늘부터 느리다고 하지 마세요.
09:28저희가 여론의 동향에 엄청나게 민감하다는 겁니다.
09:32저희 아버지 어머니 지역구가 충청도다.
09:34그럼 이 중에서도 대선의 결과 표차까지 정확하게 맞춘 지역을 꼽자면 여기입니다.
09:41바로 김유정 의원님이 아까 언급하셨던 청주, 흥덕구입니다.
09:47청주, 흥덕구에서 지난 대선에 0.63%포인트 차이로 흥덕구 주민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투표했거든요.
09:57그런데 실제 투표도 0.73%포인트 차.
10:00그러니까 청주, 흥덕의 주민들은 돗자리 깔아야 돼요.
10:07김병욱 의원님, 이 정도면 돗자리 깔아야 되죠.
10:11네, 우리 흥덕구 주민들의 판단력이 정말 탁월하네요.
10:15네.
10:16저는 이번 선거를 기존의 대선과 총선에 있어서의 정당성태, 물론 중요한 바로미터고 그게 전통적인 투표 방법이죠.
10:27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를 것이라는 생각도 합니다.
10:31뭐냐면 사실은 보수는 보수다워야 되고 진보는 진보다워야만이 기존의 투표 형태가 유지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10:40그런데 과연 윤석열 정부 3년 비상계엄과 내란을 보면 과연 보수일까라는 생각을 국민들이 억우심을 갖고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51보수가 잘할 수 있는 게 경제성장, 그리고 기존의 질서를 잘 지키는 거, 헌법과 법률을 잘 유지하는 거, 국민들을 잘 모시는 거, 그리고 질서를 잘 유지하는 거.
11:02이런 게 보수의 가치인데 과연 지난 3년간 보수의 가치가 제대로 지켜졌을까라고 많은 국민들이 갸우뚱하고 계신 겁니다.
11:11그래서 지난 사전투표할 때 영남펠트에서 투표율이 적게 나온 게 나머지 이유도 있겠지만 투표장에 나가기가 수수롭다.
11:24투표장에 나가야 되나, 솔직히 말해서.
11:26이런 얘기를 실제로 제가 부당적이다 보니까 또 그런 성향과 비슷한 지역 여건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11:34그동안에 전통적으로 보수의 투표를 해온 유권자들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11:41그분들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거죠.
11:44저는 그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11:46항상 보수도 보수가 중요한 거고 진보도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11:51그래서 새가 두 날개로 날듯이 정말 중요한데 과연 지금의 보수가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12:00그러면 회초리를 드는 게 맞는 거죠.
12:02우리 진보도 마찬가지입니다.
12:04우리 민주당이 잘못하면 또 회초리를 들어야 되는 거예요.
12:06그래서 여와 야, 보수, 진보가 국민들이 그때그때 심판을 잘 해주셔야만이 보수와 진보가 제대로 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12:15그래서 요즘에는 소위 쉐인 보수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12:18그러니까 염치와 체면을 차려야 되는데 차리지 못할 때 부끄러워하면서 자기 의사 표시를 제대로 못하고 있는 그런 쉐인 보수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고
12:29이러한 보수의 역할까지도 저희 민주당 일정 부분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요.
12:37투표는 정말로 무조건 지역과 정당에 대한 투표가 아니라 과거 몇 년간 얼마나 잘해왔느냐.
12:44그리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냐. 이런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봐서 투표를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12:51그런 측면에서는 저는 기존의 국민의힘 쪽의 투표율이 조금씩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객관적 환경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13:01반면에 우리들도 더 분발해서 어떤 반사의 이익을 얻을 것이 아니라 좀 더 국민들에게 자세하고 실용적이고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정책으로
13:14실질적으로 국민의 도움이 되는 정치, 성과 내는 정치. 그런 측면에서 더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3:22그런데 이 대선은요. 회고 투표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전망 투표라고 하지 않습니까?
13:27조금 전에 8천만 원 이야기도 나왔습니다마는 결국은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어떻게 운영하고 어떤 나라를 만들어갈 것인가.
13:34그걸 생각하고 투표를 하는 겁니다.
13:3612월 3일에 있었던 비상개혁 물론 잘못됐죠.
13:38잘못되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으로 그것을 바로 잡았습니다.
13:45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에서 탈당을 했고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비상대책위원장부터가 윤석열 전 대통령 보고
13:52국민의힘에 얼심도 하지 마라 라고 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13:56그러면 민주당에서도 더 이상 이 선거의 성격에 관해서 자꾸 비상개혁 얘기만 할 게 아니라
14:015년 동안 앞으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된다라는 것을 보여주셔야 돼요.
14:06그런데 지금 그동안에 이재명 후보가 해온 여러 가지 언행들을 종합해보면
14:10대한민국이 앞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었을 때는 3권 분립이 아니라 3권 일체로 가는 것이 아니냐.
14:16바로 어제만 해도 본인의 대법원 사건에 관해서 내가 대법원으로부터 어떻게 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14:21그런데 그것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14:23이런 것들을 마치 어떤 단독 내지는 특종이라도 되는 듯이
14:27김어준 씨 유튜브에 나가서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그런 일이 있지 않았습니까?
14:31이런 것들을 쭉 보시면서요.
14:32국민들께서는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이 정말로 하룻밤의 비상개혁보다도
14:37어떻게 보면 더 무섭다고 할 수 있는 연성독재의 길로 빠지는 것이 아닌가.
14:41그런 것에 대한 대단한 우려와 근심을 갖고 지금 투표장에 나가고 계실 것이다.
14:46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4:47네. 투표율이 지금 지난 대선 총선보다 높습니다.
14:50이 본 투표율, 높은 투표율이 과연 어떤 걸 의미하는지
14:53개표 결과가 나오면 드러날 것 같습니다.
14:55오늘 저희 채널A에서 예측조사 결과 발표하고요.
14:58개표방송 김진영과 진행합니다.
15:00오후에도 함께해 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