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완료하면 자판기 문 열리는 시스템
온라인상 '동물 학대' 논란…"생명이 우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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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트랜스크립트
00:00인건비가 오르면서 자판기 문화가 점차 발전하고 확산되고 있죠.
00:05예전에는 음료수나 믹스커피 정도만 뽑아먹는 그런 자판기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자판기로 꽃다발도 사고 책도 사보고 심지어는 금도 자판기로 뽑는다고 합니다.
00:19그런데 이 자판기는요. 논란이 뜨겁습니다. 어떤 논란인지 알아보겠습니다.
00:24자, 우리나라는 아니고요. 중국의 한 매장에 있는 자판기입니다. 자판기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보십시오. 인형? 아닙니다.
00:33살아있는 고양이가 지금 들어있습니다. 그냥 눈으로 봤을 때는 어린 아기 고양이로 느껴지는데요.
00:41그러니까 저게 자판기에 살아있는 아기 고양이를 넣어놓고 저걸로 돈 주고 뽑는다는 거잖아요.
00:48저거는 누가 봐도 논란의 소지가 충분해 보입니다.
00:52그렇습니다. 중국 산둥성의 한 쇼핑몰에 저렇게 자동 판매기 형태의 반려동물 판매대가 설치가 돼서 논란인데요.
01:02보시면 어디 이렇게 뚫려있는 것이 아니라 밀폐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01:06그렇기 때문에 혹시나 위생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건 아닌지 호흡이나 공기가 통하는 환기 시설에는 문제가 없는지 이런 부분도 지적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01:17일단은 저기에 결제를 하면 문이 열리면서 반려동물을 데려가는 그런 시스템인데 아무리 우리가 반려동물을 산다 그러니까 분양받는다라는 개념이 있다라고 하더라도
01:27저렇게 자판기에서 선택해서 내가 돈 주고 뽑아가는 형태는 조금 동물학대의 소지가 있다.
01:33그리고 생명 경시의 풍조를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01:37알겠습니다. 우리나라 경우가 아니고 중국의 경우라는 점 다시 한번 밝혀드립니다.
01:42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