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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6. 4.


[앵커]
이번에는 베이징으로 가봅니다.
  
이윤상 특파원, 앞서 백악관이 중국의 영향력 행사에 우려한다는 뜻을 밝혓는데, 중국도 견제에 나섰나고요?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국가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한중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을 의식한 듯 뼈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세계가 백년에 한 번 있을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통상 전쟁을 선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이웃과 친하게 지낸다는 뜻의 '선린우호'를 확고히 해야 한다"며 대미 견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중 관계에 미국을 '제 3자'라며 더 직접적인 메시지를 냈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한중 관계 발전의 동력은 쌍방의 공동 이익일 뿐 제3국(미국)과 무관합니다. 제3국의 영향을 받아서도 안 됩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새 정부가 미국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외교'를 추구하는 것이 필수"라며 "중국과의 안정적 관계는 한국에게 이익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중 관계 악화는 해악만 가져올 뿐이라며 관계 개선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조아라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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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번엔 베이징으로 가봅니다.
00:02이윤상 특파원, 앞서 백악관이 중국의 영향력 행사에 우려한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00:09중국도 견제에 나섰다고요?
00:1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00:17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국가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00:21한중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00:24하지만 미국을 의식한 듯 뼈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00:30시 주석은 세계가 100년에 한 번 있을 격변의 시기를 막고 있다며
00:34통상 전쟁을 선포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00:38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00:41이웃과 친하게 지낸다는 뜻의 선린 우호를 확고히 해야 한다며
00:45대미 견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00:48중국 외교부는 한중관계의 미국을 제3자라며
00:51더 직접적인 메시지를 냈습니다.
01:00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도 새 정부가 미국에 치우치지 않은
01:08균형 외교를 추구하는 것이 필수라며
01:10중국과의 안정적 관계는 한국에게 이익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01:15그러면서 한중관계 악화는 해양만 가져올 뿐이라며
01:18관계 개선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01:21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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