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여야 민생 공약 경쟁…'고소·고발' 선거전 진흙탕 조짐
  • 27일 전
[여의도1번지] 여야 민생 공약 경쟁…'고소·고발' 선거전 진흙탕 조짐


16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상황, 오늘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의대 교수 집단 사직을 앞두고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 중재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 어제 의대 교수들과 만난 뒤, 정부에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했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이를 수용했는데요. 한 위원장이 의정 갈등 중재에 나선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대통령실은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강경 대응을 재확인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 요청 반나절 만에 '유연한 처리'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의정 갈등 중재 행보를 두고 평가는 엇갈립니다. 한 위원장은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고 했지만,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천 명 증원을 밀어붙이다가 총선에 불리할 것 같으니까 발 빼는 모습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한동훈 위원장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한강벨트'를 돌며 지원 유세에 나섰는데요. 금투세 폐지에 이어 오늘은 저출산 대책을 내놨습니다. 민생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는 모습이네요?

한동훈 위원장이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지난주 대구와 경산을 방문한 데 이어 2주 연속 TK 방문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공천이 취소된 후의 만남이기 때문에 어떤 분위기 속에서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도 주목되는데요?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의 선대위원장으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한동훈-인요한 위원장 '투톱' 체제가 완성됐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낙동강 벨트'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메가시티 서울' 부각시키는 집권여당으로 인해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부활시키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재명 대표, 어제는 국민 1인당 25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이 추산한 예산은 13조 원인데요. 이 대표가 지원금 공약을 꺼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이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갭 투기 의혹을 숨기고 재산을 허위 신고한 데 대해 책임을 물은 건데요. 후보 등록이 마감됐기 때문에 민주당은 세종갑에 후보를 낼 수 없게 됐는데도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은 민주당이 공천을 취소한 이영선 후보 외에도 부동산 갭 투기 의혹이 있는 민주당 후보가 더 있다고 주장했고요. 조수진 후보가 자진사퇴한 민주당은 성범죄 2차 가해 문제가 불거진 후보들 공천을 취소하라고 국민의힘을 향해서 요구했습니다. 총선이 다가올수록 여야의 공방이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보다 비례정당 지지율에서 앞서는 현상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과 민주연합과의 관계를 국민들이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는데요?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여야 모두 상대 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친일 프레임' 공격에 여당은 '친중'으로 반격했습니다. 여기에 고소·고발까지 이어지면서 선거전이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와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얻은 민간인 개인정보를 보관·활용했다고 주장하면서, 22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검찰 개혁을 강조하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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