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이재명-윤석열 "설 전 첫 TV토론"…연이은 민생 공약 행보

  • 2년 전
[뉴스포커스] 이재명-윤석열 "설 전 첫 TV토론"…연이은 민생 공약 행보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설 연휴 전 첫 양자 TV토론을 갖기로 합의했습니다.

최근 네거티브 공방이 확산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열릴 이번 TV토론이 대선 민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두 후보들은 '재건축 완화'와 '전기세 인상 백지화' 등 각종 민생 공약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후보의 '토론 무용론'으로 한동안 논란이었던 여야 후보 간 TV토론이 드디어 열립니다. 민주당의 제안을 국민의힘이 받아들이면서 설 연휴 전 여야 후보 양자 토론으로 이뤄질 예정이고요. 주제는 국정전반의 모든 현안으로 지상파 방송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설 전 토론이다 보니, 아무래도 명절 밥상 민심에 큰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TV 토론이 결정된 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각각 첫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주된 공략 포인트는 어떤 부분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자칫, 정책 경쟁보다 대장동 의혹이나 배우자 리스크 등 네거티브에 함몰될 가능성도 있어보이거든요.

한편 이번 양자 TV토론으로 토론에서 제외된 안철수 후보와 심상정 후보등은 크게 반발 중입니다. 특히 최근 지지율 10%대에 안착한 안 후보 측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는 비판과 함께 "안 후보의 상승세를 양당의 인위적 정치거래"라는 비판도 내놨는데요. 다자 토론 필요성과 가능성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사실 다자구도의 대선에서 양자토론, 불공평해이기도 하거든요.

심상정 후보가 선거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가면서 정의당이 혼란에 빠진 모습입니다. 정의당은 어제 선대위 주요 보직자의 총사퇴 결의를 하며 선대위 해체를 결정했지만, 심 후보와 연락이 닿지 않으면서, 뚜렷한 해결책 논의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대선이 이제 50여일 남은 상황에서 심 후보 언제까지 칩거를 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언제쯤 행보에 대한 입장을 밝힐까요? 또 그 내용은 어떤 것이 될 것으로 예상하세요?

이번 심 후보의 갑작스러운 선거일정 중단 배경에는 역시 허경영 후보에게도 못 미치고 있는 낮은 지지율이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그간 진보진영의 꾸준한 지지를 받아왔던 심후보, 이번 대선에서 유독 낮은 지지율을 얻고 있지 않습니까? 배경은 어디에 있을까요?

후보들의 민생 정책행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이재명 후보, 용적률을 500%까지 높이고 안전진단 규제를 풀어 민간 재개발, 재건축을 완화 하겠다는 부동산 공약을 내놨는데요. 우선 이 후보의 부동산 공약,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일각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부동산 정책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들으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 "민주정부는 재개발, 재건축을 과도하게 억제한 측면이 있다", 또 도시재정비 정책과 관련해 "박원순 전 시장은 거주 주민의 고통을 간과한 측면이 있었던 것 같다"는 지적을 했습니다. 국민들이 불만을 갖고 있는 부동산 문제에 있어 민주당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노선을 걷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 후보, 전기요금 인상 시도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서 비롯됐고, 그 책임을 국민에게 지우려 한다며, 4월로 예정된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백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부가 대선을 의식해 요금 인상을 미루고 있다가 대선 직후 요금인상 계획을 발표했다는 비판도 내놨는데요. 윤 후보의 주장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또 윤 후보의 최근 계속해서 실생활 밀접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 국민 마음에 닿을 수 있을까요.

이와 함께 윤 후보, 집권 시 국정운영 구상의 하나로 '분권형 책임장관제' 도입을 꺼내들기도 했는데요. 청와대로 집중된 권한을 분산해 각 장관에게 전권을 부여하되, 결과에 대해 확실히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겁니다. '책임 장관제 도입'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런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보한 이 모 씨에 대한 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심장질환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이 고인의 죽음을 선거에 활용했다며 당장 사과하라고 반격에 나섰지만, 야권은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며 공세를 이어가는 중이거든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 측이 이른바 '7시간 통화' 녹취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MBC를 상대로 보도를 막아달라며 법원에 '방송중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심문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열리게 되고, 이르면 오늘 중 결론이 날 예정이거든요. 법원이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 쟁점은 이 녹취가 '사적 영역'이냐 '공적영역인 국민의 알권리"에 해당되느냐가 될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가운데 윤석열 선대위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 교수가 후보특별고문으로 합류했습니다. 대북정책 등에 이견을 보이며 탈당하긴 했습니다만, 김현철 교수, 과거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경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랬던 김교수의 이번 윤석열 선대위 합류,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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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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