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재명, 호남 민생 행보…윤석열, 김병준 면담

  • 2년 전
[여의도1번지] 이재명, 호남 민생 행보…윤석열, 김병준 면담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와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오늘 오전 김병준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을 만났죠. 김 상임 선대위원장이 임명 이후 처음으로 공개된 자리에서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자신이 가진 모든 걸 이번 선거에 다 쏟아부을 거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합류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선대위에서 자신이 사령탑을 맡아 선거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준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김종인 전 위원장의 합류 문제로 진통을 겪는 데 대해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김종인 전 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죠. 이와 관련해 윤석열 후보는 자꾸 말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윤 후보와 김 전 위원장 사이 기 싸움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피로도는 높아지고 있어요?

일각에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역할이 조정될 거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역할 조정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에 힘을 실어준다는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선대위 실무 인선안을 발표했는데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원희룡 전 제주지사 주호영 권영세 권성동 의원, 김성태 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를 두고 '올드 보이'들의 귀환이라며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오늘부터 나흘간 '매타버스'를 타고 민주당 텃밭인 호남 곳곳을 찾아 민심잡기 행보에 나섭니다. 선대위 전면 쇄신 뜻을 밝힌 만큼, '이재명의 민주당' 출범을 공식화하고 흩어진 지지층을 결속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후보의 호남 일정을 지원할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다는 강훈식 의원의 언급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일단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다른 지역 방문 일정이 있고 실무선에서 논의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이 전 대표의 지원 가능성과 효과,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이재명 후보가 정대철·정동영·천정배 전 의원 등에 대한 복당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지만, 이재명 후보가 경선에서 1위 자리를 빼앗겼던 곳인 만큼 영향력 있는 호남 지역 원로 인사들을 안고 가는 포섭 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보여요?

민주당 선대위에 이어 당도 이재명 대선후보 중심으로 젊은 의원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무총장에 재선 김영진 의원이 전진 배치되는가 하면 보통 당 중진이 맡았던 혁신추진위원장에 30대 초선 장경태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청년과의 소통을 앞세운 파격 인사,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공교롭게도 양당 대선후보 둘 다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0선' 정치인입니다. 두 후보 모두 원외 인사인 만큼 당의 인사와 조직, 재정과 선거 전략을 지휘하는 사무총장만큼은 측근으로 꼽히는 김영진, 권성동 의원을 임명하며 당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 역시 정치 행보 시작 4개월 만에 제1야당 대선 후보가 된 '국회의원 0선'의 정치 신인입니다. 매 행보 마다 정치력 시험 무대라는 해석이 따라붙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170명의 의원들, 특히 정세균, 이낙연계 의원들과의 스킨십 늘리기가 과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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