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돈풀기 경쟁'…"내년 예산"·"출범 후 추경"

  • 2년 전
[여의도1번지] '돈풀기 경쟁'…"내년 예산"·"출범 후 추경"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엄지민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의원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신성범 전 의원과 분석해 보겠습니다.

민주당이 내년 1월 지급을 목표로 본격적인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 후보의 지급 제안을 구체화한 건데 애초 후보가 제시한 30만∼50만 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죠. '위드 코로나 방역 지원금'으로 이름 붙인 것을 보면 당정 충돌을, 여당이 중재안으로 무마해 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매표 행위로 규정하고 선별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자영업자 손실보상을 위해 50조 원을 투입하겠다며 추경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 공약 역시 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요. 여야의 공약 대결이 여야 공세를 넘어 여야정 삼각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19대 대선에선 50대 표심이 주목받았는데요. 이번 대선은 2030 세대가 캐스팅 보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진보', 장년 세대는 '보수'라는 이분법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건데요. 여야 후보 모두에게 어려운 2030 표심,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주요 4개 정당의 대선 대진표가 완성된 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6.2%,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34.2%로 두 자릿수 지지율 차를 보였습니다. 추이를 보면 2주 전 조사에서 0.2%차 접전을 벌였는데, 윤 후보가 후보 선출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치열한 양강 싸움이었고 국민적 관심이 컸던 만큼 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컨벤션 효과는 당연해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단기적 상승'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는 후보뿐 아니라 정당과 대통령 지지율 동반 하락까지 주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의 전략 수정이 필요할까요?

앞서 4자 대결 결과에서 확인했듯 안철수, 심상정 후보가 4%대의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후보 간 단일화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먼저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할 것'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팽팽했고요. 이재명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경우 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강점 중 하나가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인데요. 민주당이 후보와 언론 간 백브리핑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후보가 설익은 정책 발언을 쏟아내면서 논란이 일자 당이 메시지 관리에 나선 건데요. 실점이 될 만한 말실수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매주 1대 1 정책토론을 제안했고. 윤 후보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 후보가 기선 제압에 나선 것으로 해석되는데, 국민의힘은 '국면 전환용'이라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후보 간 회동과 토론 제안 시점이나 방식 그리고 효과를 어떻게 보십니까?

2030 당원들의 탈당 사태를 두고, 국민의힘 당 내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그 수가 40여 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이준석 대표가 직접 숫자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는데요. 이 대표의 자료 공개를 두고도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 대선 조직을 둘러싼 논란도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경선 캠프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기존 참모의 배제를 요구하고 있는 건데요. 선대위 인선을 두고 정치 신인 윤 후보가 리더십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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