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위기극복 vs 정권심판"…이재명·윤석열 표심 경쟁

  • 2년 전
[여의도1번지] "위기극복 vs 정권심판"…이재명·윤석열 표심 경쟁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두아 국민의힘 선대본부 법률지원단 부단장

오늘 정치권 이슈들 무엇이 있는지 배종호 세한대 교수, 이두아 국민의힘 선대본부 법률지원단 부단장 두 분과 분석해 봅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점퍼 대신 양복을 입고 유세에 나섰습니다. 당 정체성을 드러내기보다는 통합을 상징하면서 중도층과 보수층을 향한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광주 유세에서 지역주의에 기대는 정치, 정치인들이 만든 지역 구도를 깨야 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경부선 유세에선 빨간 점퍼를 입었던 윤 후보 역시 오늘은 양복을 입은 모습이 눈에 띕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여야 네거티브 공방도 한층 거칠어졌습니다. 지난달 이재명 후보의 '네거티브 중단' 선언이 무색하게 '유세 메시지 기조' 전략 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됐는데요. 민주당은 '신천지' 등을 집중 공략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각종 의혹을 거론하며 낙인찍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호감 대선 레이스에 끊임없는 네거티브가 유권자들의 정치혐오만 키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배우자 리스크가 이어지고 있는 유례없는 대선이다 보니 어제 첫 공식유세 현장에도 이재명, 윤석열 후보 부인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역대 대선에서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인 상황인데요. 김혜경 씨와 김건희씨 둘 다 대국민 사과 후 잠행 중인데 유권자의 시선이 아직은 싸늘한 만큼 당분간은 등장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각 후보의 TV광고도 시작됐는데요. 민주당은 "이재명을 싫어하는 분들께" 드리는 편지 형식의 첫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일종의 '셀프 디스'로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면서 중도층의 비호감도를 낮추겠다는 메시지,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석열 후보의 TV광고는 '국민이 키운 대통령'이란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국민이 윤석열을 불러냈고, 국민은 윤석열을 키워냈다며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울 후보라고 강조하는 내용인데요. 성장을 주제로 한 광고,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선을 3주 앞둔 시점입니다.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보면 양강 후보의 초박빙 접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반면에 한동안 두 자릿수 지지율을 이어가던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일화 관련 여론조사도 살펴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로 각각 단일화가 이뤄졌을 경우, 가상의 양자 대결인데요. 이-윤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지만,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내일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납니다. 지난해 11월 경선 이후 3개월 간 윤 후보와 거리를 뒀던 유승민 전 의원이 지원에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이재명 민주당 후보 측이 '통합정부'의 합류 대상으로 유 전 의원을 거론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 거란 해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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