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헌정사 관행 무너져"…예산 국회 난항 예고

  • 2년 전
[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헌정사 관행 무너져"…예산 국회 난항 예고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오늘 정치권 이슈들,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이 민주당의 시정연설 보이콧에 대해 "헌정사의 관행이 무너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정연설문에 '야당과의 협치' 표현이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 "국회의 협력이 필요하고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오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헌정사에 남을 자기부정의 극치였다"며, "60조원에 달하는 초부자 감세와 대통령실 이전 예산을 반드시 막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 강한 드라이브를 예고한 건데, 앞으로 예산 정국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정부의 내년 예산안을 두고 국민의힘에서는 아동과 장애인, 여성 관련 예산을 11% 늘려 약자 지원을 강화했다고 강조한 반면, 민주당에서는 노인·청년 일자리와 지역화폐 예산 등 민생 예산을 집중 삭감했다고 질타했어요?

대통령실이 내년도 예산안이 12월 31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2022년 예산에 준해 편성하는 '준예산' 집행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실화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43주기를 하루 앞둔 어제,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박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써는 유족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제외하면 상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구속됐고,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출국금지 됐습니다.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이 확실한 물증 없이 공범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진술만으로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몰아가는 검찰 수사에 대해 비판했는데, 김 부원장이나 정 실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검찰 수사가 이재명 대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십니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진술이 검찰 수사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데, 유 전 본부장이 계속해서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는 상태 아닙니까? 이 때문에 부풀려진 얘기를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던데요?

정성호 의원은 '이재명 퇴진' 가능성에 대해 사퇴는 없다, 당도 단일대오를 유지할 것이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정부를 향해서는 무능, 무책임, 무대책 '3무 정권'이다, 감사원과 검경을 향해서는 자기 편 봐주기냐고 비판했습니다. 자신을 집중 겨냥한 수사에 불만을 표하는 것으로도 보이는데요?

민주당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들은 김진태 강원지사와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출신인 대통령과 강원도지사가 경제를 망치고 있다"며 김 지사의 사퇴를 촉구했고요. 당 차원의 '김진태발금융위기진상조사단'을 꾸리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이 레고랜드 사태에 화력을 쏟는 모습인데,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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