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연찬회서 '작심 발언'…여야, 전략 담은 결의문 채택

  • 8개월 전
[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연찬회서 '작심 발언'…여야, 전략 담은 결의문 채택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신성범 전 의원, 조기연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부실 기업에 비유하고, 야당과 언론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윤 대통령이 연찬회에서 작심 발언을 한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은 "철지난 이념이 아니라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는 철학이 이념"이라면서 '이념'을 강조했는데요.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십니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는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세력들과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고, "우리가 앞으로 가려고 하는데 뒤로 간다고 하면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어떤 뜻이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연찬회를 마치고 결의문을 통해서 가짜뉴스 등 선동 정치에 강력히 대응하고,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의문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기현 대표는 일각서 제기되고 있는 '수도권 위기론'에 대해 "매우 건강한 논쟁"이라며 인재영입 등 해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위기론은 언론이 만든 이야기"라고 했는데요?

민주당도 워크숍을 마치면서 결의안을 채택했는데요. 윤석열 정부 집권을 퇴행의 시대로 규정하면서 1특검 4국조와 오염수 대응 4법 처리 의지를 밝혔고요. 돈봉투, 코인 사태로 도덕성에 큰 타격이 있었던 만큼 고강도 자기 개혁도 약속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편 이재명 대표와 검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소환 일정을 두고 또 다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이 8월 30일에 소환 통보를 했지만 이 대표가 일정을 이유로 거부하면서 한 차례 불발됐는데요. 이번에는 이 대표가 본회의가 없는 9월 11일 주간에 출석하겠다고 밝히자, 검찰은 "일방적 통보"라며 9월 4일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양측의 신경전, 어떻게 보십니까?

9월부터 100일간 정기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민주당이 요구해온 '비회기 중 영장 청구'는 어려워 보입니다. 검찰이 추석 연휴 전에 영장을 청구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체포동의안이 오면 민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는데요. 어제 워크숍 자유토론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을 놓고 거친 설전이 오가진 않았지만, 친명계와 비명계의 이견이 노출됐습니다. 비명계에선 "이 대표가 심청이처럼 몸을 던져야 한다", 친명계에선 "당론으로 부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의 흉상 이전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만 이전하기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공산주의 이력이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에 설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광주시가 추진 중인 작곡가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과 관련해서도 정부·여당과 광주시 간 강대강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직을 걸고 막겠다고 강조했지만 강기정 광주시에서는 한중 우호사업으로 광주시가 책임지고 잘 진행하겠다고 맞받았는데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지는 모습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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