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한동훈 청문회 9일로 연기…尹내각 출범 '가시밭길'
  • 2년 전
[여의도1번지] 한동훈 청문회 9일로 연기…尹내각 출범 '가시밭길'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 민현주 전 국회의원

오늘 정치권 이슈들 무엇이 있는지, 박원석 전 의원, 민현주 전 의원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9일로 미뤄졌습니다. 오늘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출석 건으로 의견이 갈려 여야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법정 시한을 넘겨 취임식 전날인 5월 9일 진행되는 것, 여야 어떤 속내가 있다고 보십니까?

어제 열린 정호영, 이상민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파행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준비 소홀을 지적했고, 민주당은 후보들의 자료 제출 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종섭 국방부, 조승환 해양수산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데요. 여야 간 날선 신경전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부실 인선 검증에 이어 한방이 없는 부실 청문회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사퇴한 김인철 후보자뿐 아니라 다른 후보자들도 결격 사유가 많다며 추가 사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일단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후 한덕수 후보자 인준을 결정한다는 방침인데, 국회 인준 절차를 무기 삼아 추가 낙마를 압박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취임 전까지 총리 인준이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요?

이른바 검수완박 입법을 마무리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중수청 설치와 남은 직접 수사권 폐지까지 후속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개특위 구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국민의힘은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소야대 국면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법안을 공포하며 '검수완박 시즌1'이 일단 마무리 됐는데요. 한 달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되는 과정에서 절차의 정당성이 훼손됐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검찰도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예정인 만큼, 공을 넘겨받은 헌재의 고민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4개월 뒤인 오는 9월 4일이 법률 시행일 전 결론이 날까요?

6·1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경기도에서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이어가고 있고요. 서울은 오세훈 현 시장이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여론, 전국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 어떻게 보십니까?

충남에서는 현직 도지사인 양승조 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이고 있고요.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의 노영민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당선인 특별 고문인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어 신구 권력 대결로 주목받고 있는 충북은 김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선거마다 캐스팅보트로 불리는 충청 민심, 어떻게 해석하시나요?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출마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전략공천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안 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오는 6일 인수위 해단식을 전후해 안 위원장이 직접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도 언급했는데요. 경기도를 버리고 인천 계양에서 출마한다는 것은 경기도에서 진정성 없이 정치를 했다는 뜻이라며, 대장동이 포함된 분당갑 출마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이 상임고문의 인천 계양을 출마설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 대표 발언의 속내,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