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2월 소비자물가 3.1% 상승…정부 "2%대 안착 총력"

  • 2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2월 소비자물가 3.1% 상승…정부 "2%대 안착 총력"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1월 2.8%로 반년 만에 2%대로 둔화했던 소비자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신선물가 상승 폭이 심상치 않았는데 왜 이렇게 많이 오른 건가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한 달 전보다 축소된 -1.5%에 그쳤습니다. 전체 물가 기여도도 1월 -0.21%p에서 -0.06%p로 줄면서 상대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면서요?

정부는 농·축·수산물 가격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수준인 600억원을 투입해 사과와 배 등 주요 먹거리 체감가격을 낮추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실효성은 어떨까요?

한은은 앞으로 물가 흐름이 매끄럽기보다 울퉁불퉁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어떤 변수를 우려하는 건가요? 정부는 당초 상반기 소비자물가 2%대 조기 진입을 목표로 세웠는데 달성 가능할까요?

한편,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의 거래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상승 배경으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등장과 반감기가 예정된 점이 지목되는데 어떻게 작용하고 있나요?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과열 우려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고점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적도 있는 만큼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투자자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진짜 '금값'도 가파르게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금값은 통상 금리가 내려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데 혹시 이번에도 영향을 받은 걸까요?

향후 금값이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예상과 단기 과매수 상태라며 되돌림 약세장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는데 어디에 더 무게를 두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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