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미 2월 소비자물가 3.2%↑…멀어지는 금리 인하?

  • 2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미 2월 소비자물가 3.2%↑…멀어지는 금리 인하?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3.2% 오른 걸로 집계됐습니다. 1월보다 더 올랐고, 시장 예상보다도 높은 수치였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미국 증시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는데 배경이 뭔가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본격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는데요. 지금 같은 물가가 이어질 경우 금리 인하 시점 영향은 어떨까요?

'금 사과'·'금배'로 불리며 과일 가격이 연일 치솟고 있는 가운데 사과 도매가격이 처음으로 10kg당 9만 원대를 기록했습니다. 배 도매가격도 15kg에 10만 원 선을 넘었는데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최근 정부의 할인 지원으로 소매가격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사과와 배 저장량이 감소하고 지원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가격이 다시 오를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높은 농산물 가격이 식료품과 외식 가격을 연쇄적으로 끌어올리진 않을까요?

다른 이슈도 살펴보죠. 정부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에 어느 정도로 보조를 맞춰야 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네덜란드와 일본이 미국의 주요 압박 대상이었지만 한국에 대한 압박의 강도도 높아지는 듯한데 어떤 상황인가요?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은 대중국 수출통제가 우리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에 미칠 영향이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반도체 산업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감안할 때 우리 정부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노후 반도체 장비의 판매를 중단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 미국의 대중국 수출통제를 고려한 걸까요?

정부는 미국 주도의 다자 수출통제 체제에 참여해야 할 때를 대비해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기도 한데 이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미국이 우리 반도체 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던데 보조금 전망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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