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7월 소비자물가 6.3% 상승…정부 "9~10월 정점 찍을 것"

  • 2년 전
[경제읽기] 7월 소비자물가 6.3% 상승…정부 "9~10월 정점 찍을 것"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6.3% 올랐습니다.

물가가 2개월 연속 6% 이상 오른 것은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이후 처음인데요.

고공행진하는 물가의 정점은 어디인지, 우리 경제 영향은 어떨지 관련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6월에 이어서 7월에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6%대를 기록했습니다. 그간 물가 상승을 주도해왔던 유가가 하락하며 기름값 상승 폭이 완화됐는데도 소비자물가가 오른 배경은 무엇인가요?

농축산물이나 외식가격이 가파르게 오른 만큼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물가 영향은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대체 물가 정점은 언제일까요? 정부는 9~10월이 정점일거라 한목소리로 이야기하는데 10월이 지나면 물가가 좀 안정될까요?

고공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국은행이 '빅 스텝'을 밟는 등 기준금리 인상에 나섰지만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6%대를 기록하는 이유도 궁금합니다. 기준금리 인상 효과는 언제쯤 나타날까요, 혹은 이미 반영된 상황인가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 금리인상 기조를 밝히며 0.25%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게 적절하다고 했는데요. 두 달 연속 물가상승률이 6%대가 나온만큼 추가 '빅 스텝'을 밟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고물가 상황이 계속되며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로 제시했던 2.7% 달성이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스태그플레이션 여부를 10월 쯤 판단하겠다고 했는데 하반기 경제 상황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가장 주목해야할 변수를 꼽는다면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여행수요와 여름 휴가 특수가 기대됐지만 예상보다 수요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해외 여행을 계획했다가도 항공료가 너무 비싸 휴가지를 바꾸거나 휴가를 포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가격이 얼마나 올랐기에 그런건가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문제입니다. 해외여행 도중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검사·진단 비용 뿐만 아니라 격리기간의 숙박료와 식비, 귀국 항공권 변경비용 등을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인데 여행 심리에 영향이 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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