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미국 물가 9.1% 상승…연준, '울트라스텝' 밟나?

  • 2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미국 물가 9.1% 상승…연준, '울트라스텝' 밟나?


미국의 6월 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9.1%를 기록하는 등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 긴축 행보에 더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우리 경제 영향은 어떨지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9.1%로 40년 7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내에도 충격이 큰 것 같은데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연준이 미국 곳곳에서 경기가 둔화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자이언트 스텝을 넘어 금리를 1%p 인상하는 '울트라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기준 금리를 1%p 깜짝 인상했는데 가능성 어떨까요?

연준이 기준금리를 또 큰 폭으로 올린다면 한미 금리차는 다시 역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추가 빅스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지만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큰 폭의 인상 필요성은 없을까요?

어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지만 우리 증시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지난 밤 사이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고 울트라스텝 가능성도 언급됐는데 오늘 반응은 어떻습니까? 당분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은 불가피한걸까요?

정부가 주택 수에 따라 징벌적으로 세금을 물리는 현행 종합부동산세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주택 수가 아닌 '가격'을 기준으로 바꾼다는 건데요. 현재와 비교했을 때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게 되는 건가요?

이번 세법 개정안에는 법인세와 소득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담길 예정인데 어떻게 바뀌게 될 예정인가요? 세법 개정 과정이 녹록지 않을 거란 목소리도 나오는데 가장 큰 변수는 뭐라고 보세요?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유럽 대륙에 공급하는 주요 수송로인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의 가동재개를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유럽 곳곳에서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는데 왜 그런건가요?

러시아가 이탈리아에도 가스 공급을 줄이겠다고 통보하며 유럽 가스대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가뜩이나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는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 커지진 않을까요? 한국 영향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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