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미 5월 CPI 4.0% 상승…연준, 금리동결 유력?

  • 11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미 5월 CPI 4.0% 상승…연준, 금리동결 유력?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올랐습니다. 저번달과 비교해도 0.1% 오르는 데 그치는 등 11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가는 모습인데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될까요?

파월 의장은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같은 경제지표를 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었는데요. CPI가 시장의 예상과 부합한 만큼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둬도 괜찮을까요?

연준이 6월엔 기준금리를 동결하더라도 7월에 다시 올릴 수도 있다는 시선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다음 달에는 한은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는데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한다 보십니까?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5만 1천 명이 늘었습니다. 실업률은 2.7%로 1999년 이후 5월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는데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올해 취업자 수가 줄어들 거란 예상과 달리 고용시장에 온기가 도는 걸까요?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29세 이하 청년층 취업자 수도 감소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향후 고용전망에 대해 하방 요인이 많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가장 우려되는 변수를 꼽는다면 어떻습니까?

최근 북미와 유럽 등을 중심으로 경영 실적이 호전된 현대차그룹이 8조 원에 가까운 자금을 국내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기업들이 해외에서 이익을 많이 내도 국내로 현금을 들여오는 걸 주저했는데 분위기가 달라진 배경은 무엇인가요?

불황으로 국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았는데요. 이번처럼 기업들이 국내 투자를 늘린다면 고용 등의 부문에서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현대차가 IRA 여파에도 미국 시장에서 압도적인 전기차 판매량을 자랑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모두 판매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하반기 전기차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