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후 이틀까지 출석 인정…등교수업은 그대로
  • 3년 전
접종후 이틀까지 출석 인정…등교수업은 그대로

[앵커]

다음 달부터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2까지 학생들에 대한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개인별로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학교 수업은 현행 거리두기에 따라 변동 없이 진행되고, 접종일 후 이틀까지는 출석이 인정됩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백신 예약이 시작되는 소아·청소년 대상자는 2004년생부터 2009년생까지.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로 출생연도 기준으로 백신 접종을 받습니다.

13살 이하의 독감 예방 접종 시기와 중·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 등 학사 일정을 고려해 고등학생이 다음 달 5일부터 먼저 예약하고 나머지는 2주 뒤부터 예약을 하게 됩니다.

학생 본인과 보호자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개별 접종이 4주 동안 진행돼, 평가 같은 학사일정에 지장을 받지 않으면서 날짜를 정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접종이 고3 때와 달리 단체 접종이 아닌 자율에 방점을 두는 만큼 수업은 지역별 등교 인원 제한 기준에 따라 기존처럼 진행할 계획입니다.

"교육부가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의사 결정에 따른 선택적 접종이기 때문에 혜택이 가도록 한다거나 이런 차별적인 조치가 학교에서 이뤄지지 않도록…"

다만 방역당국은 당뇨나 비만, 만성호흡기질환 등 고위험군 학생들에겐 적극적으로 접종 필요성을 알릴 방침입니다.

접종자는 접종 후 2일까지 이상반응으로 결석해도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고, 이후부턴 의사 진단서 등을 내면 질병 결석으로 처리됩니다.

교육당국은 가정에서 접종 이후 학생의 이상반응 여부를 살펴보고, 접종자는 일주일 정도 과도한 활동을 피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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