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한국 라면에 빠진 인도네시아

  • 3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터치맨' 김준상 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값은 7배 인기는 100배…잘나가는 한국 라면"

한국산 먹거리와 제품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 자주 접하는 요즘인데요.

라면이 잘 나가나 보죠.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한류의 인기에 힘입어 우리나라 음식, 특히 라면이 외국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국 라면의 어떤 매력에 빠진 건지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라면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데요.

잘 삶아진 면발 위에 붉은 양념을 팍팍 넣어 골고루 비벼 후루룩 먹는 남성.

보기만 해도 눈물이 핑 도는데요.

팔로워 1천2백만 여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유명 유튜버가 불닭볶음면으로 먹방을 선보이는 겁니다.

실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라면 사랑은 뜨겁다는데요.

SNS를 검색하면 한국 라면을 들고 찍은 인증사진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 라면의 인기 비결이 뭘까요?

면발도 굵은 데다 보통 120g으로 인도네시아 라면보다 용량이 크다는데요.

매운맛의 종류도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고 합니다.

라면 강국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라면의 수입량도 단연 으뜸인데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가 수입한 라면 1,355만 달러어치 중 1,011만 달러어치가 한국라면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이 인도네시아 수입 라면 시장의 74.6%를 점유한 것으로, 라면 종주국 일본의 100배를 수출하는 셈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한국 라면의 다양한 맛, 많은 분들이 맛보셨으면 좋겠네요.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인도네시아에선 현지라면이 한국 라면의 가격이 7배 넘게 비싸게 팔리는 고급 라면으로 통한다는데요.

소확행을 위해 지갑을 여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