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에스티로더 한국 지사 '인종 차별' 논란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동양인에 어울리지 않는 색(色)""

피부색과 관련한 인종차별이 있었나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미국 유명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티로더 한국 지사가 때아닌 동양인 차별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이게 뭘까요?

어제 하루 인터넷에서는 한 장의 사진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에스티로더의 한 백화점 지점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파운데이션 세트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지점은 소비자가 선택한 것과 다른 증정품을 보내면서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색"이라는 쪽지를 같이 보냈다는데요.

쪽지에는 "옵션으로 선택한 파우더는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호불호가 분명한 특정 컬러"라고 명시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동양인이면 모두 피부색이 어두울 것이라는 생각은 언제 적 인종차별이냐"고 비판이 거셌는데요.

이에 에스티로더 측은 "경위를 파악 중이라면서,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증정품을 묻지도 않고 임의로 보내면서 동양인 피부색을 운운했다는 게 정말 황당한 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품절로 인한 색상 변경이었으면 이해가 갔을 텐데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러한 인종차별적인 문구를 썼다는 게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