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WP, 한국 등교개학 사진 톱뉴스 보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순차적인 등교개학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 앵커 ▶

아직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일선 학교의 등교개학이 이뤄지지 않고 있잖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사태 속 등교개학은 전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우리나라 등교개학 상황을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6일,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의 인터넷판 톱뉴스입니다.

'사진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한국은 어떻게 학교를 다시 열었나'라는 제목으로 9장의 사진을 실었는데요.

워싱턴포스트는 "이 사진들은 학생과 교사들이 어떻게 코로나19라는 질병을 막으려 노력하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지난주부터 등교에 들어간 각급 학교의 교실과 식당, 수업 장면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요.

개별 투명 플라스틱 칸막이가 쳐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칸막이 속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학생들이 수업 중인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또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교사들과 학교 내에서의 사회적 거리 두기 등에 초점을 뒀는데요.

신문은 "한국은 사망률을 계속해서 낮추기 위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 조치를 하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 앵커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선 학교에서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정말 사진 한 장이 다 말해주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