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뉴욕 동물원 사자·호랑이 코로나19 '집단감염'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미국 뉴욕의 동물원에서 호랑이와 사자 등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 됐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 동물원입니다.

이달 초, 이곳에서 태어난 4살 된 말레이시아 호랑이 '나디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인데요.

나디아와 함께 생활하던 사자 3마리와 호랑이 4마리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동물원 측은 사자와 호랑이들이 '무증상 확진자'인 사육사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호랑이 사자뿐만 아니라 최근 뉴욕에서는 미국에선 처음으로 반려묘 2마리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중 한 마리는 주인 가족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감염 경로도 불분명하다는데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고양이는 가능한 한 실내에만 두고, 반려견은 산책 시 최소 2미터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이렇게 보니 유독 미국에서만 고양이과 동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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