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동물원 직원이 호랑이 식비 횡령

◀ 앵커 ▶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마지막 키워드는 "호랑이 식비까지 횡령" 입니다.

인도네시아 동물원에서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동물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동물원의 수마트라 호랑이입니다.

그런데 말라도 너무 말랐죠?

얼마나 못 먹었는지 온몸에 뼈가 드러날 정도인데요.

조사해 보니, 동물원 직원이 호랑이 식비를 횡령하다 보니 부실하게 먹일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눈물을 흘리며 죽어간 이 코끼리는 동물원에 수의사가 없어 몸이 아파도 치료를 못 받아 죽어갔고.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앙상한 이 말레이 곰은 마치 양손을 들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것 같은데요.

쓰레기로 가득 찬 우리에는 이렇게 악어와 원숭이가 살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당 동물원에 대한 폐쇄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장 조사가 끝나는 대로 동물원 관계자들을 처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투데이 이슈 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