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음식업·유흥업·숙박업 개업 크게 감소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문 여는 횟집, 사라졌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그러고 보니 길가에서 새롭게 개업한 가게 찾기 힘들어진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식점과 숙박업, 유흥업 등의 개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빈 상가마다 세입자를 찾는 '임대'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전국 상가 공실률이 역대 최고라고 하는데요.

한 부동산 연구소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개업한 일반 음식점은 3만 1천여 곳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줄어든 수치라는데요.

상반기에 개업한 유흥업소는 53곳으로 지난해 77곳에 못 미쳤고, 숙박업 개업도 253곳에서 238곳으로 5.9%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업종별 감소폭이 가장 컸던 곳은 바로 횟집이었다고 하는데요.

지난해 상반기에는 374곳이 개업했지만 올해 상반기엔 19곳만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수족관 등 기반시설에 초기 자본이 많이 들고, 자격증이 있는 주방 인력을 구하는 데 따른 인건비 부담" 때문이라는데요.

이처럼 전 업종에 걸쳐 개업하는 수가 감소한 것은,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개업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와 내수경기 침체 등의 이유가 예비 창업자들의 개업을 주저하게 하는 것 같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돼 경기가 좋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