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코로나19 여파 '반수생' 증가…대학들 '비상'

◀ 나경철 아나운서 ▶

휴학 등을 하고 수능시험 준비를 다시 하는 걸 이른바 '반수'라고 하죠.

코로나 19여파로 이 '반수생'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입시 학원에 코로나 여파로 입학식도 못 치른 대학 신입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는데요.

반수생 전용반 개강이 언제부터냐는 전화가 많다고 합니다.

교수님도, 선배도 못 만난 이들 신입생들의 학교에 대한 소속감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코로나로 학교도 못가는 데 공부를 더해서 다시 목표한 대학으로 가겠다는 학생이 늘었다고 합니다.

1학기부터 휴학이 가능하냐는 문의 전화도 대학 행정실에 빗발치고 있는데요.

이런 신입생들의 이탈 행렬에 충원율이 낮은 일부 대학들은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등록금 수입 감소도 걱정이지만 교육부의 대학 평가에도 큰 영향이 있기 때문인데요.

교수와 신입생 간의 단체 채팅방을 개설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네요.

◀ 앵커 ▶

빨리 즐거운 대학 생활을 시작하셨으면 좋겠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