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백령도 상징 '점박이 물범' 관측 감소

  • 4년 전
◀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서해 백령도의 상징이죠?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의 수가 크게 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합니다.

동그란 머리와 호기심 많은 큰 눈망울을 가진, 점박이 물범입니다.

점박이물범은 2006년 환경부가 멸종 위기종 2급으로 지정한 해양 포유류인데요.

봄부터 가을까지 백령도 부근 바다에서 지내다 중국 보하이 랴오둥만에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쯤 백령도 앞바다에서 물놀이하고 있어야 할 점박이 물범의 관측 횟수가 크게 줄고 있다는데요.

한 환경단체에 따르면 지난 6∼8일 사흘간 백령도 일대를 모니터링한 결과 점박이 물범은 34마리만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는 2012년부터 8년간 봄철에 관찰된 평균 개체 수 88마리에 비해 절반 이상인 54마리가 줄어든 것이라는데요.

해양수산부가 점박이물범 보호를 위해 재작년 말 조성한 '점박이물범 인공쉼터'에서도 자취를 감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점박이 물범, 어디로 간 걸까요?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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