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입국장 면세점 매출 56% '술'…성수기에도 매출 감소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지난 5월 말,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문을 열었는데요.
여름철 여행 성수기임에도 매출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두 곳이 올린 매출액은 41억 8천7백만원이었는데요.
개장 첫 날부터 6월 말까지 한 달여간의 총 매출액 54억 9천3백만원과 비교하면 휴가철과 겹친 여행 성수기임에도 24% 정도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입국장 면세점 이용객의 95% 정도는 우리 국민이었는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주류 판매여서 입국장 면세점이 술 사는 곳이 되어버렸단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입국장 면세점 활성화를 위해 담배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면세 가격보다 시중 판매 가격이 높은 담배를 사재기하는 부작용도 있어 정부의 고민이 깊다고 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지난 5월 말, 인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문을 열었는데요.
여름철 여행 성수기임에도 매출이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 두 곳이 올린 매출액은 41억 8천7백만원이었는데요.
개장 첫 날부터 6월 말까지 한 달여간의 총 매출액 54억 9천3백만원과 비교하면 휴가철과 겹친 여행 성수기임에도 24% 정도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특히 입국장 면세점 이용객의 95% 정도는 우리 국민이었는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주류 판매여서 입국장 면세점이 술 사는 곳이 되어버렸단 지적도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입국장 면세점 활성화를 위해 담배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면세 가격보다 시중 판매 가격이 높은 담배를 사재기하는 부작용도 있어 정부의 고민이 깊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