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전년 대비 감소

  • 4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최근 방역 당국은 코로나19의 장기 유행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하고,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이 코로나19 재유행 여부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 앵커 ▶

코로나19의 수도권 집단감염이 황금연휴였던 지난 4월 말과 5월 초를 거치면서 더 확산된 것 같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현재 방역당국은 휴가철 해수욕장의 예약제 도입을 발표하는 등 다각도의 대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코로나19가 직장인들의 여름휴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이 한 달 치 월급과도 안 바꾼다는 게 바로 여름휴가라는 말이 있는데요.

예년 같으면 1년에 단 한 번뿐인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벌써부터 분주했을 겁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르다는데요.

올여름 휴가 계획을 세운 직장인이 지난해에 비해 3분의 2나 감소했다고 합니다.

한 취업사이트가 직장인 8백6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인데요.

휴가 계획이 없거나 고려 중인 이유는 '코로나 때문에 외부 활동에 제약이 따를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은 그래도 휴가를 가게 된다면 국내여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고요,

'호캉스'나'집콕'을 하겠다는 답변도 높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 앵커 ▶

결국 각자가 고민하고 선택할 문제겠지만 무리해서 휴가를 갈 필요는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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