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자일리톨 권장량 ½로…'플라그 감소' 인정 제외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앵커 ▶

첫 소식입니다.

구강 위생제로 널리 알려진 자일리톨, 그럼 많이 먹을수록 이에 좋을까요?

◀ 앵커 ▶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는 식의 광고에, 관련 제품들도 나와 있으니까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요?

◀ 앵커 ▶

꼭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자일리톨을 많이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보건당국이 사실상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보시는 게 천연 소재 감미료, 자일리톨인데요.

이 자일리톨의 하루 섭취 권장량이 10~25그램에서 5~10그램으로 확 줄어듭니다.

절반 수준이죠.

식약처가 자일리톨 원료를 재평가해서 내린 결과인데, 실제로 자일리톨을 많이 먹었다가는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바뀌는 게 또 있습니다.

'플라그 감소'하면 그동안 자일리톨의 대표적 기능으로 통했는데, 이 문구도 삭제되고요.

대신 '충치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정도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자일리톨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 16종의 재평가 결과는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앵커 ▶

충치를 줄여준다고 해서 자주 먹거나, 씹거나 하면 도움될 줄 알았는데 잘 따져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