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폭염에 모기 급감…말라리아 환자도 감소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첫 소식 먼저 볼까요.

◀ 앵커 ▶

네, 첫 소식 보겠습니다.

사라진 모기인데요.

이달 들어 말라리아 환자가 대폭 감소했는데요, 그 이유가 바로 모기였습니다.

◀ 앵커 ▶

모기 개체 수가 줄어든 건가요?

◀ 앵커 ▶

네, 그렇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모기가 자취를 감췄다고 합니다.

강한 직사광선 또한 모기의 활발한 활동을 방해한다는 분석입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말라리아 환자는 해마다 4~5월부터 늘어나서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달 들어서는 모두 94명이 발생했습니다.

162명의 환자가 발생한 지난 2016년 7월의 약 60% 수준인데요.

분석을 해보니까 모기 개체 수 급감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짧은 장마 뒤에 이어진 폭염으로 모기의 서식 환경이 나빠졌다는 겁니다.

모기 개체 수가 줄어드니까 모기매개감염병인 말라리아 환자 수도 함께 감소했다는 거죠.

실제로 서울 경기지역의 경우 이달 들어 유문 등에 잡힌 모기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서 최대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 앵커 ▶

사람만 지치게 하는 게 아니라 모기까지 힘들게 할 정도면 이번 폭염이 정말 무섭기는 무서운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 앵커 ▶

네, 다음 소식 볼까요?

◀ 앵커 ▶

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이른바 영어 유치원으로도 불리는 유아 대상의 영어학원 얘기입니다.

지금 보시면 대학 등록금 2배라고 나왔는데요, 월평균 교습비가 비싼 곳은 대학등록금의 2배라고 합니다.

교육운동단체인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실태분석 결과인데요.

서울시내 유아를 대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가르치는 영어학원을 조사해봤더니, 학원비가 월평균 102만 3천 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약 1천2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자녀를 사립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가 지난 한 해 부담한 평균 금액이 189만 6천 원이니까요, 이의 6.4배에 해당하고 올해 4년제 대학 연간 등록금과 비교해도 약 2배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사교육 걱정에 따르면 반일제 이상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서울에 모두 251곳이 있는 데요, 절반 가까이가 이른바 강남 4구에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비용도 비용인데… 하루 3시간이면 수업 듣는 아이들도 힘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조기교육도 좋지만,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아이들이 좀 안쓰럽죠.

◀ 앵커 ▶

네, 그러면 또 다음 소식 볼까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소식이 또 있군요.

◀ 앵커 ▶

네, 참 뉴스가 자주 나오는 분들입니다.

관세청이 조 전 부사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내용입니다.

혐의는 밀수와 탈세입니다.

조 전 부사장이 해외에서 산 수억 원어치의 개인 물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왔다는 겁니다.

세관은 지난달부터 조 전 부사장을 세 차례 불러 조사를 벌였는데요, 조 전 부사장은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다고 합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계속된 혐의 부인으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인천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면서

"이르면 이달 안에 대한항공 총수 일가에 대한 수사를 끝내고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장이 발부되면 조 전 부사장은 이른바 '항공기 회항' 사건 이후 4년 만에 또다시 구속되는 겁니다.

◀ 앵커 ▶

네, 그런데 검찰의 영장 청구와 법원의 심사 절차가 아직 남았으니까 실제 구속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봐야 되는 문제인 거죠.

◀ 앵커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네 그러면 오늘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로또 관련 소식이네요.

◀ 앵커 ▶

네, 내 이야기면 좋겠다 싶은 그런 생각이 드는 소식인데요.

◀ 앵커 ▶

네, 항상 그렇죠.

◀ 앵커 ▶

20억 원에 이르는 로또 당첨금이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8월 추첨한 로또 1등과 2등의 미수령 당첨금 19억 8천여만 원 얘기인데요.

로또 당첨금의 소멸 시효는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입니다.

지급기한이 이제 한 달 정도 남은 셈이죠.

1등 당첨지는 전북 익산, 2등 당첨지는 경남 창원이라고 하는 데 만약에 끝까지 안 찾아가면 어떡하냐면요, 관련 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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