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코로나19 영향으로 연탄 후원도 급감

  • 4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연탄불 끈 코로나 바이러스"

날씨가 추워지면 취약계층에게 연탄은 정말 든든한 동절기 필수품이 아닐 수 없는데요.

연탄도 코로나 영향을 받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매년 이맘때면 취약계층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모습, 많이 보셨을 텐데요.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고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가파른 언덕을 오르며 후원받은 연탄을 나르는 모습인데요.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고 합니다.

전국의 연탄은행에 기부되는 연탄이 크게 줄었다는데요.

서울 연탄은행의 경우 연탄 기부가 들어오지 않아 지난달 열려던 연탄 나눔 재개식을 연기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강원도의 경우도 지난달까지 기부 연탄이 2만 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는데요.

여기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연탄을 나르는 자원봉사자들도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이에 연탄은행들은 모금액이 더 모이면 연탄을 배달해 주겠다는 쿠폰을 나눠주고 있다는데요.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온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 앵커 ▶

네, 그러고 보니 매년 이맘때가 되면 자원봉사자들이 등짐에 연탄을 가득 올린 채 노인들이 사는 집을 방문해 창고에 연탄을 쌓는 모습 본 것 같은데요.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 여파로 기부가 줄고 있는게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