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롯데아사히주류, 계약직 구조조정…日 불매운동 여파

  • 5년 전
◀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일본 맥주가 국내 시장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죠.

일본 맥주를 국내에 유통해온 업체는 결국 인력 감축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일본 아사히 맥주의 국내 유통사인 롯데아사히주류가 인력 감축에 착수했습니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연말로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계약직 영업사원들에게 지난달 말 계약 연장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며 "추가 감축 계획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는데요.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의 배경이나 인력감축 규모 등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아사히 맥주의 매출 급락에 따른 구조조정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유통하는 아사히맥주는 올해 중순까지 수입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켰지만, 올해 7월 시작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의 주요 타깃으로 지목되면서 매출이 급락했고 지난달에는 편의점 납품가를 최대 30% 인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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