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美 플로리다 최대 '야생거북' 암거래 적발

  • 5년 전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美'야생 거북' 최대 암거래"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야생거북 밀수가 적발됐다는 소식인데요.

대부분 애완용으로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미국 플로리다 야생동물보호위원회가 압수한 야생거북입니다.

밀렵꾼 2명의 근거지에서 발견한 야생거북만 4천 마리 이상으로, 우리 돈 2억 3600만 원 상당이라는데요.

이들 밀렵꾼은 지난 6개월간 플로리다 전역에서 야생거북을 불법으로 잡아, 암시장에 내다 팔았다고 합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멸종위기 야생거북인 '캠프각시바다거북'의 등껍질도 여럿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포획된 거북이는 종에 따라 한 마리당 최대 1만 달러에서 최소 300달러에 거래됐는데, 밀렵꾼들이 벌어들인 한 달 수익은 평균 6만 달러, 우리 돈 7천만 원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야생거북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늘면서 야생거북의 불법 포획은 더욱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 앵커 ▶

밀렵꾼들의 한 달 수입이 웬만한 직장인들의 1년 연봉과 맞먹는군요.

씁쓸하군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