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고양이와 여객기 타려고 바꿔치기 적발

  • 5년 전
◀ 앵커 ▶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마지막 키워드는 "고양이 바꿔치기 했다가…"입니다.

중량 초과로 여객기 탑승이 거부된 고양이가 몰래 비행기에 탑승했는데요.

항공사가 고양이 주인에게 큰 페널티를 부과했습니다.

기내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파티를 열기라도 한 건가요?

얼굴에 살이 오른 고양이 앞에 샴페인이 놓여있는데요.

러시안 청년 '미하일 갈린' 씨의 반려묘, '빅토르'입니다.

갈린 씨는 최근 모스크바 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하는 여객기에 탑승하려다 몸무게를 2kg 초과한 고양이 '빅토르'의 탑승이 거부돼 집으로 돌아갔다는데요.

다음날 또다시 공항에 나온 갈린 씨는 빅토르보다 마른 고양이를 발견하고는 주인에게 양해를 구한 뒤, 빅토르인 척 몸무게를 잰 뒤 여객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샴페인 따고 기내에서 탑승 축하 파티를 펼치는 사이, 공항 CCTV에 빅토르가 저울에서 바꿔치기한 사실을 항공사가 알게 됐다는데요.

결국 갈린 씨는 기내에서 빅토르와 함께 쫓겨났고, 평생 모은 마일리지가 소멸됐다고 하네요.

투데이 이슈 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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