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A380 여객기…"주차비만 月 7억"

  • 4년 전
◀ 리포터 ▶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하늘 위의 호텔'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초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 A380 여객기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하는데요.

이슈톡 첫번째 키워드는 "주차비만 한 달 7억" 입니다.

육중한 몸매를 자랑하는 A380 여객기입니다.

현존 최대 여객기답게 길이만 72미터가 넘고, 폭만 79.8미터, 높이만도 24.1미터에 달하는데요.

2007년 처음 등장한 이 여객기는 500명의 승객을 실을 수 있고 샤워 시설과 라운지, 면세점도 갖춰 하늘의 호텔로 불렸습니다.

그런데 너무 큰 덩치가 독이 된 걸까요?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국내 도입된 A380 16대가 모두 '올 스톱' 상태라고 하는데요.

공항에 세워두는 일명 주차료인 '정류료'도 항공기 무게에 따라 비례하기 때문에 하루 정류료만 240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A380 10대를 보유한 대한항공은 최근 한 달 동안 운항이 없어 정류료만으로 약 7억 3000만 원을 내야 할 처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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