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싱가포르 여객기 호주 사막 보관

  • 4년 전
◀ 리포터 ▶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전 세계 하늘을 누비던 항공기들 시동켤 일이 없어지고 있는데요.

이슈 톡 세 번째 키워드는 "항공기가 사막에 간 까닭" 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인천공항 주기장의 모습입니다.

관제탑 주변까지 빈자리를 찾기 힘들만큼, 쉬는 항공기들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사막에 새로운 공항이라도 만들어진건가요?

항공기가 줄지어 서 있는데요.

싱가포르항공이 승객감소로 운항을 중단한 채 창이 공항 주기장에 세워져 있던 A380 기종 17대를 호주 사막지대로 옮겼다고 합니다.

'하늘위의 호텔'로 불리는 A380 항공기를 척박한 사막에 보관하는 이유는 단 하나!

고온다습한 싱가포르의 기후 특성상 장기간 항공기를 보관하면 항공기 동체 부식 위험이 높기 때문이라는데요.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운항하지 못하고 공항이나 다른 장소에 보관된 전 세계 항공기는 총 1만6천여대로, 전체 항공기 수의 61%에 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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