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코끼리 '덤보'의 비극

  • 5년 전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번째 키워드는 "코끼리 ‘덤보’의 비극"입니다.

태국의 한 동물원에서 강제 공연에 시달리던 아기 코끼리가 숨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어미 코끼리 옆에서 아기 코끼리가 신나게 머리를 흔듭니다.

태국 푸껫의 세 살배기 코끼리인 '덤보'인데요.

하지만 지난달 태국 동물보호단체의 카메라에 포착된 덤보의 모습, 참 가여워 보이죠?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해져 있는데요.

동물보호단체들은 덤보를 동물원이 아닌 인근 보호구역으로 옮기자는 청원에 돌입했고, 약 20만 명 이상이 참여하면서 결국 덤보의 코끼리 공연은 중단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덤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소화관에 감염 증상이 심해져 매우 허약해진 상태에서 결국 뒷다리가 부러지면서 목숨을 잃었다고 하는데요.

동물원 측이 코끼리 병원에 데려가기 전 사흘 동안, 덤보의 다리가 부러진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 앵커 ▶

그야말로 아픈 아기 코끼리를 방치했다는 말인데요.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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