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Jang Miran's retirement (역도 장미란 눈물의 은퇴 기자회견)
  • 8년 전
한국 역도의 영웅 장미란 선수가 지난 10일, 눈물의 은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현장음: 장미란]

안녕하세요. 역도 선수 장미란입니다.

떨리는 음성으로 첫 인사를 건넨 장미란은 곧바로 눈시울을 적셨는데요.

[현장음: 장미란]

다른 선수들 은퇴하는 것을 보면서 아 나는 진짜 울지 말고 쿨하게 하고 나와야겠다 웃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친 장미란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더 큰 꿈을 공개했는데요.

[현장음: 장미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때 사실은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나는 끝인가 하는 괴로움도 있었지만 다시 바꿔서 생각을 해보니까 이제 저의 새로운 인생의 제 2막을 여는 시작이라는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장미란은 재단을 통해 유망주를 육성하고, 2016년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는데요. 세계 역도의 신화를 쓴 장미란은 이제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갈 테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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