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Stars interview at Park Sangkyu funeral (고 박상규, 눈물의 삼우제)

  • 8년 전
지난 6일 고 박상규씨의 삼우제가 엄수됐습니다. 삼우제는 유가족만이 참석한 채 조용히 치러졌는데요. [생방송 스타뉴스]가 함께 했습니다.


10여 년간 투병중인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난 고 박상규씨, 지난 6일 고인이 잠든 경기도 안성의 한 추모공원에서 고 박상규씨의 삼우제가 엄수됐습니다. 고인의 삼우제는 가족들과 가까운 친지들만이 모인 채 조용히 치러졌는데요.


[현장음: 한영애, 고 박상규 부인]

오늘(6일)이 삼우제 날이에요 그래서 식구들끼리 모여서 조촐하고 간단하게 삼우제를 치르려고 저희 식구들끼리 모였습니다


삼우제에서 만난 부인 한영애씨는 갑작스레 떠난 남편에 허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현장음: 한영애, 고 박상규 부인]

굉장히 많이 허탈하죠 많이 속이 비어있고 또 막 배고픈 것 같은 느낌으로 속이 허해요


바쁜 와중에도 가정을 챙기는 자상한 남편이었던 고 박상규씨.


[현장음: 한영애, 고 박상규 부인]

굉장히 자상하시고요 그리고 가정을 많이 챙기시고 바쁜 가운데서도 항상 어디가시면 한 달에 집에 서너 번 들어올 정도로 바빴어요. 그래도 전화가 없을 때도 있었고 전화가 없던 시절에도 어떻게 해서든지 연락주고 그리고 항상 걱정하면서 가정을 잘 챙기셨어요


10여 년간의 투병생활을 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는데요.


[현장음: 한영애, 고 박상규 부인]

항상 통원치료 하면서도 가고 싶었던 곳이 많았어요 이번에 좀 많이 자기가 좋아지면 항상 부산을 좋아했으니까 해운대도 가고 여러 군데 갔다 오자고 그러셨는데 그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죠


특히 무대에 대한 고인의 열정은 투병 중에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현장음: 한영애, 고 박상규 부인]

(돌아가시기) 한 3일 전서부터는 또 스케줄이 하나 있었어요 4월 8일에 교도소 위문공연이 있었는데 이렇게 앉아서 거기는 꼭 가야돼 지금 상태로는 어려울 것 같은데 그랬더니 막 화를 내면서 거기를 가야한다고 그래서 제가 알았다고 알았어요 그리고 누우셨는데 그 3일을 굉장히 힘들어하시더라고요


고인과 함께 포 다이나믹스로 활동해온 차도균씨 역시, 무대에 대한 고인의 열정을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현장음: 차도균]

지금부터 얼마 안 돼 일주일전인데 그날도 같이 출연한다고 늘 전화하면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 그렇게 항상 혈기가 넘치는데


별세 한 달여 전 출연한 방송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던 고인.


[현장음: 박상규, 생전 인터뷰]

기운내서 일어나겠습니다 빨리

[현장음]

팬 분들이랑 약속하신 거예요

[현장음:박상규, 생전 인터뷰]

네 약속 하겠습니다 파이팅!

그러나 이 모습이 고인의 마지막 TV 출연이 될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불현 듯 세상을 떠난 고인에 후배들의 안타까움은 더했는데요.


[현장음: 태진아]

밝으셨어요 항상 매일매일 볼 때마다 밝으신 선배였어요 그야말로 만능연예인이었어요 못하는 게 없으셨어

[현장음: 김흥국]

너무 빨리 떠나셔서 후배로서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현장음: 민해경]

호탕하시고 성격도 너무 밝으시고 되게 좋으셨는데 받아들여야하는 부분들이지만 마음이 너무 안타깝고 많이 보고 싶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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