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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미 워싱턴 출국
이재용, 사법리스크 해소 이후 첫 외부 일정
미 방문 목적 묻는 취재진에 답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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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4위 주제입니다.
00:0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00:05오늘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했습니다.
00:09관세 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 뭔가라도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해석이 되고 있는데
00:15먼저 오늘 국무회의 처음으로 생중계가 됐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강도 높은 기업을 향해서
00:23특히 산업재해를 여러 차례 일으킨 기업에 대해서는 크게 혼을 내야 된다고 주장을 하면서 질책했습니다.
00:35관련된 발언 준비했습니다.
00:39지금 상장기업에 대해서 ESG 평가원에서 ESG 평가를 합니다.
00:45중대한 사고가 나면 거기서 감점이 이루어지고 기관 투자자들이 그걸 참고해서 투자에 반영하는 시스템입니다.
00:52그래서 이 부분을 조금 더 명확히 하거나 강화하는 방향으로 해서
00:58금융위 제안이 아주 재미있는 것 같아요.
01:01말하자면 뻔한 산재 사망사고가 반복적으로 상습적으로 발생한다.
01:06그러면 아예 그냥 그걸 여러 차례 공시를 해가지고 투자를 안 하게 되면 주가가 폭락하게.
01:16지금 김진욱 대변인 저 얘기는요.
01:20그러니까 최근에 포스코에서 올해만 네 번째의 인명피해 사망자가 발생했잖아요.
01:27산업 현장에서.
01:29그런 기업은 정말 혼을 내야 된다.
01:31어떻게 똑같은 사고를 그렇게 한다는 거는 이건 미필적 구현의 살인 아니냐라는 주장을 하면서
01:36주가 폭락하게 저 공시를 다 해버리게 만들어야 된다.
01:40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01:41그러니까 그 기업이 보다 큰 책임감을 가져야 된다.
01:45이런 말씀을 하신 것으로 저는 이해합니다.
01:48얼마 전에 SPC에도 직접 갔었죠.
01:5112시간씩 근무하는 게 말이 되냐.
01:53거기 가신 이유가 반복적인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그로 인해서 근로자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계속해서 일어나는데
02:04이유가 뭔지 원인이 무엇인지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해법이 무엇인지 이런 부분들을 현장에서 찾아보자라는 것이었고
02:12오늘 국무회의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거나 또는 근절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02:20국무위원들의 해법들을 오늘 다양하게 더한 그런 과정들이었습니다.
02:26그러니까 지금 어느 한 기업을 망하게 해야 된다.
02:29이런 부분들이 아니라고요.
02:30오히려 그 기업이 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본인들이 손해를 더 큰 손해를 입지 않으려면
02:37오히려 이런 작은 노력을 동원해서 그 부분을 가지고 예방할 수 있다면
02:46그런 것이 오히려 기업 환경을 훨씬 더 개선하고 기업의 주가나 기업의 능력을 키워내는
02:53그런 방향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을 연구하고 감안해야 된다라는 부분이 오늘 핵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02:59대다수의 많은 기업들이 어떤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데
03:04그럼에도 그렇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도 청구해야 된다.
03:10이런 말들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03:13기업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불안하긴 할 것 같습니다.
03:16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3시 50분경에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을 했고
03:22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도 어제 워싱턴으로 출국을 한 상태입니다.
03:27지금 8월 1일로 다가온 한미 관세협상에 지원 사격을 하기 위함인데
03:33제가 또 관련돼서 속보가 있어서 잠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03:37워싱턴 출국을 했고요.
03:40관세협상을 지원할 듯.
03:443시 50분에 나갔다는 그동안 저희가 했던 얘기들을 계속해서 전해드리고 있고
03:48어쨌든 사법 리스크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이후에 꽤 매출 지났죠.
03:54그리고 나서 첫 해외 일정인 겁니다.
03:56미국 방문의 목적을 묻는 취재진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제가 조금 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04:01저런 한미 관세협상의 지원 사격을 위해서 간 것이 아닌가라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04:08전혁진 변호사님.
04:09어쨌든 지금 미국이 유럽을 통해 EU 또 일본의 막대한 투자 금액을 받았잖아요.
04:15우리도 아마 투자를 많이 해야 될 텐데 그 투자라는 게 정부 돈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04:22결국 삼성이나 한화, SK, 현대차 등등에서 투자를 해야 되는 거잖아요.
04:28그렇다면 이들을 위한 법안, 이들을 위한 어떤 경영 환경을 정부가 좀 만들어줘야 되는데
04:34이재명 정부가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04:37글쎄요.
04:37일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코틀랜드 같잖아요.
04:40그러니까 그때부터 한국이 주어진 시간은, 협상과 주어진 시간은 7월 30일과 31일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04:49오늘이 29일이니까 진짜 딱 이틀 남은 거예요.
04:52지금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는 것 같고
04:55그다음에 미국이 요구하는 거는 일본과의 협상 과정을 봤을 때
05:00결국은 두 가지 아니겠습니까?
05:02투자하는 거, 미국에 투자를 해라.
05:03그것도 투자하는 환경이 90% 투자해가지고 나눈 수익의 90%는 미국이 먹고 일본은 10%만 해라.
05:12이게 말이 되는 투자이겠습니까?
05:14그런데 일본이 과연 바보인가?
05:16일본은 바보가 아니잖아요.
05:17어쩔 수 없이 하는 게 그게 투자 아니겠습니까?
05:21그런데 일본 같은 경우는 일본에서 세금으로 정부에서도 투자를 많이 합니다.
05:26거기에다가 기업 투자까지 하는데 우리나라는 사실은 지금 우리나라 정부 형편이 그렇게 좋지 않아가지고
05:33우리나라 국가 자체가,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에 투자할 만한 여력이 없고
05:38결국 그렇다고 하면 기업들이 투자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이 아닌가.
05:43그런데 단순히 투자만으로 이 관세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고
05:47결국은 농축산물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05:50그렇죠.
05:50그러니까 쌀하고 그다음에 쇠고기하고 그 문제가 엮여져 있는 것인데
05:54지금 정부에서는 계속 기업들 등만 계속 미는 것이 아닌가.
06:00그다음에 어쨌든 정치적인 부담이 있겠지만 쌀이든 쇠고기든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06:06어느 정도 전향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정부가 이렇게 노력을 하니까
06:11그러니까 기업들도 좀 동참을 해라.
06:14이런 모습이 바람직한데 과연 그런 것인가.
06:17거기에다가 노랑 봉투법부터 시작해가지고 법인세도 인상한다라고 하고
06:21그다음에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이렇게 기업들을, 기업들에 대해서 대통령이 지적하시는 건 좋은데
06:28과연 지금이 그러한 타이밍인가.
06:30여러 가지로 지금 기업 회장들이나 기업 CEO들 입장에서는 조금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06:37네. 이동하시고. 그러니까 대통령이 많은 것에 대해서 챙기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것 같은데
06:45특정 기업을 찍어서 방문도 하고 특정 기업의 문제에 대해서 저렇게 국무회의나 공식석상에서 발언을 하게 되면
06:52그 기업은 당연히 고쳐야지 라고 생각을 하고 있겠습니다만
06:56다른 기업들, 우리 기업이 언급되면 큰일 나겠는데라는 어떤 그런 불안감을 가질 우려는 없습니까?
07:02당연히 있어야죠. 저는 불안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07:05본인들이 법을 지키지 못하고 노동자들이 계속 죽고 있는 이런 현상이라고 하는 것은
07:10본인들 스스로 돌아봐야 되는 것이고 오늘 고용노동부 장관에게도
07:14어찌 보면 그동안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업인 출신이거나 관료 출신이 많았는데
07:19지금 노동자 출신이 장관이 된 거 아니겠습니까?
07:22그러니까 바로 근로감독관 지금 다 임명했냐? 임명했다.
07:26그거 매일매일 조사해가지고 예방해라.
07:29더 이상 한 사람도 죽지 않도록 산재 비율을 지금 가장 높은 그런 수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07:35이거 자체를 완전히 낮춰야 된다. 이렇게 똘똘 뭉쳐서 지금 하고 있어요.
07:40사실 그동안 법이라든가 사회 분위기나 이런 것들이 강자와 약자가 붙으면
07:45당연히 강자 편으로 모든 결론들이 나오게 되어 있죠.
07:47그런데 이제 노동자 측면에서의 그런 시각으로 대통령의 의지를 갖고 이런 것들을 하는 만큼
07:53기업들도 당연히 그 시그널에 따라와줘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07:58어쨌든 그 기업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노동자가 위험한 환경에 가야 하고
08:03어려운 일들을 해내야 되는 거잖아요.
08:05그런데 그 환경이 당연히 죽어야 되는 그런 상황으로 가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08:10저는 그런 지점에 있어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라든가
08:14아니면 명확한 본인의 철학과 소신을 지금 이행하고 있는 거여서
08:18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
08:20이제는 기업들도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된다.
08:25이렇게 생각합니다.
08:26네. 절대 인명사고가 산업 현장에서 나면 안 되겠죠.
08:30그 부분은 유념을 해서 기업들이 업무 환경, 작업 현장의 안전을 잘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08:37그렇다고 해서 너무 또 기업에 대한 많은 규제가 생기게 된다면
08:42또 그것도 경영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08:45그 균형점을 잘 찾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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