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 든 ‘13살 김정은’…사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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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월, 유니폼 입은 채 트로피 든 13살 김정은<br>"2021년, 美에서 김정은 이모부에게 받은 사진"<br>김정은 이모부 "김정은 母, 키 때문에 속상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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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예, 누굴까요? 7위. 13살의 남성입니다. 농구를 좋아하는 남성입니다.

00:12여러분 누구로 짐작하십니까? 놀랍게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입니다.

00:20많이 달라졌죠? 김정은 위원장 농구광으로 알려져 있는데

00:25과거에 미국 농구선수까지 불러서 초대를 해서 농구경교를 관람한 적이 있습니다.

00:3212년 전으로 돌아가보십시오.

00:37데니스 로드맨이 주석단 관람석에 올라가 경애하는 원수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00:44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를 단가히 맞아주시고 옆자리를 권하셨습니다.

00:55네, 정성장 부소장 나오셨어요? 어서 오세요.

01:05저 사진을 지금 공개하신 게 부소장님이세요.

01:09저 사진은 어떻게 입수하시게 됐습니까?

01:11제가 2021년 미국에서 안식년을 마치고 돌아오기 전에 그때 미국의 망명에 살고 있던 김정은의 이모부 리강 그리고 김정은의 이모 고용숙 여사를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 3일간 만났습니다.

01:24그리고 그때 김정은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얼마 전까지 출생지가 어딘지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01:34원산이라든가 그런 부정확한 얘기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김정은 가장 잘 아는 이모하고 이모부한테 듣기 위해서 제가 만났습니다.

01:44그 이모부와 이모부는 지금도 생존에 계십니까?

01:46김정은의 이모는 여전히 생산해 계시는데 김정은 이모부는 당시 신장투석을 하고 있었고요.

01:56이제 신장이 안 좋아져서 얼마 전에 돌아가셨습니다.

02:00그렇군요.

02:01공개한 사진을 보면요.

02:02참 애띈 얼굴의 남자가 보입니다.

02:051997년 1월에 김정은 위원장이 스위스 유학 중에 방황을 맞아서 귀국 그러니까 북한에서 찍은 사진인데 형 김정철 등과 농구 경기 뒤에 찍은 사진이다.

02:19그런데 이제 지금과는 얼굴이 많이 사뭇 달라져서 혹시 김정철인가 김정은인가 헷갈리는데 확실히 김정은 맞는 겁니다.

02:27확실히 김정은 맞고요.

02:29김정은 바로 옆에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이 메달을 걸고 서 있었습니다.

02:35그럼 사진이 잘린 겁니까?

02:36그리고 원래 이모부가 보여준 사진에는 김정은 이모부도 같이 서 있었고 같이 농구 경기를 했던 팀들이 함께 서 있었습니다.

02:48그러면 지금 어쨌든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데 김정철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는 거예요?

02:53예전에 김정철이 에릭 크랩톤 콘서트도 막 가고 그랬었지 않습니까?

02:59지금은 북한에 있는 건 맞습니까?

03:01네.

03:02북한에 있고 김정은과 김정철의 관계는 상당히 좋습니다.

03:06그래요?

03:06어렸을 때 농구 경기를 하면서 굉장히 땀을 흘리면서 친하게 지냈고 그리고 또 2013년에 아까 보여주신 데니스 로드먼.

03:16로드먼을 3월에 평양에 초청했고 9월에는 원산에 초대해서 거기 함께 있을 때 그때 김정은 가족뿐만 아니라 김정철 가족, 김여정 가족도 함께 있었거든요.

03:30그러니까 김정철하고 김정은 기본적으로 상당히 좋은 관계입니다.

03:34사실 김정 남의 경우에 이복형이기 때문에 그렇게 무참히 사례를 했습니다만 김정철은 엄마와 같은 건가요?

03:42그렇죠.

03:43같은 고용이와 김정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형제인데 김정철은 어려서부터 성격이 여리고 예술을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까 권력과는 거리가 멀었고.

03:58정치에는 뜻이 없었군요.

04:00그래서 경쟁 상대로 생각되지 않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04:03이 트로피를 들고 있는 김정은.

04:05그러니까 사실 리강 김정은 이모부의 말은 체육은 당연히겠죠.

04:10페어펠레이를 해야 하니까 공정해야 하고 룰과 법칙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김정은의 어린 시설을 회장해보면 농구 경기에서 비겼더니 비긴 게 어디 있어.

04:19우리가 진 걸로 하자라고 깔끔하게 수용하는 어떻게 보면 대인배처럼 보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도 그런 겁니까?

04:27김정은이 배짱이 좀 센 편이고 그래서 2019년에 북한 내부 자료를 보면 김정일이 뭐라고 얘기를 하냐면 나도 배짱이 세지만 김정은 나보다 더 하다라고 얘기를 하거든요.

04:42그러니까 비겼으니까 비긴 걸로 하자 그럴 수도 있는데 그래 이건 젖은 걸로 하고 다음에 또 하자.

04:50그런데 김정은이 농구를 워낙 좋아해서 1997년 1월달에 평양에 갔을 때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농구 경기를 했다고 하거든요.

05:03김정은의 이모부인 리강 같은 경우에 김책공대 다닐 때 자신 농구를 했으니까 자신도 좋아했지만 김정은하고 하루 종일 농구하느라고 힘들었다고 얘기를 합니다.

05:13네. 젊은 나이에 어렸을 때니까 혈기왕성할 때니까 아무래도 이모부가 같이 뛰려면 힘들었겠죠.

05:21그렇게 해서 농구를 굉장히 좋아했던.

05:23그런데 농구를 했던 이유가 정말 어떤 이런 스포츠맨십을 배우기 위함입니까?

05:29보통 우리 부모님들도 한국에서도 농구하면 키 큰다.

05:33키를 키우기 위해서 농구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김정은은 어떤 경우입니까?

05:37김정은이 어렸을 때 김정철에 비해서 키가 좀 작았습니다.

05:41그러니까 고용이가 자기 첫째 아들은 키가 큰데 둘째 아들이 키가 작으니까 상당히 좀 신경이 썼던 것 같습니다.

05:49그러면 김정일이 키가 좀 작잖아요.

05:52작다 보니까 항상 키높이 구두를 신고 다녔고 그런 걸 옆에서 봤던 고용이가

05:57자기가 김정일이 총회하는 둘째 아들들도 비슷한 그런 걸 겪지 않을까 걱정이 돼가지고 농구를 시켰다고 합니다.

06:06사실 할아버지 김일성은 풍치가 좋잖아요.

06:09그렇죠. 키도 크고.

06:10그래서 처음에 막 따라하는 것까지 해서 헤어스타일부터 덩치까지요.

06:15그런데 지금은 지난해에 나온 얘기이긴 합니다만 몸무게가 140kg의 초고도 비만이고

06:21심장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06:24무릎수술, 발목수술을 받았다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로 굉장히 지금 현재로서는 건강이 좋지 않은 건데

06:30오랫동안 본인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건강관리를 좀 할 법도 한데

06:35왜 하지 않고 있는 걸까요?

06:37그러니까 김정은이 건강관리에는 실패했다고 볼 수가 있는데

06:41일단 리강 같은 경우는 뭐라고 얘기했냐면

06:44그렇게 농구를 좋아하던 김정은이 정치를 하면서 운동을 못하니까 살찐 측면이 있을 거다라고 얘기를 했고

06:52또 술을 좋아하는 가족력도 있고

06:54또 김정은이 새벽까지 잠을 안 자고 5시나 6시쯤 자거든요.

07:01그러니까 그러면 밤새서 간식을 하거나 그러면 살이 찌게 되겠죠.

07:05그러니까 그런 식으로 김정은이 자기관리에는 실패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07:10딸은 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07:12김주혜가 후계자로 거의 지금 굳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07:16딸이 훌쩍 컸더라고요.

07:18처음에 등장했을 때는 굉장히 작아 보였는데

07:212022년 3년 전만 하더라도 아빠의 어깨 정도밖에 안 오는 키가

07:26지금은 상당히 많이 커서 한 165cm로 추정이 된다고 합니다.

07:31이게 외국에서 들어오는 키 키는 약을 먹어서 그런지

07:36아니면 딸도 농구를 시켜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7:39많이 컸어요.

07:41이것도 결국은 후계자로서 하기 위해서

07:44많이 좋은 걸 먹이고 약도 먹이고 운동도 시키고

07:47그래서 이렇게 컸을까요?

07:49그건 아니라고 보고요.

07:51김주혜는 어렸을 때부터 크게 태어난 아이였습니다.

07:55그래서 아까 제가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07:572013년 9월에 데니스 로드먼이 다시 북한을 방문해서

08:02원산 초대서에서 그때 며칠간 같이 있었거든요.

08:06그때 또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교수도 같이 있었는데

08:09그 교수가 김주혜를 직접 안아봤고 그런데 그때 굉장히 김주혜가 그때부터 컸다고 얘기를 합니다.

08:16그리고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콜럼비아 대학교 교수가 김정일한테

08:20당신 딸 이름이 뭐냐라고 세 번이나 물어봤는데

08:23주혜라고 대답을 했다라고요.

08:25그래서 김주혜 이름 관련해서 여러 논란이 있는데 김주혜가 맞습니다.

08:30북한 전문가 나왔으니까 마지막 질문 이걸 드려볼게요.

08:33김여정 부부장이 담화를 그저께 하고 어제 발표했지 않습니까?

08:37한국을 향해서 또 미국을 향해서.

08:39그런데 우리 통일부 장관은 8월에 있을 을지 프리덤 훈련에 대한 조정, 연기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08:47만약에 진짜 연기가 되면 남북정상회담 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와서

08:54에이펙에서 만날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될까요? 안 될까요?

08:59만약에 한국 정부가 한미연합훈련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하면

09:02그때는 북한이 다시 볼 수가 있습니다.

09:05완전히 중단은 안 되겠죠.

09:06불가능한 얘기죠.

09:07그런데 과거에도 트럼프하고 김정은 만난 다음에

09:11일시적으로 한미연합훈련 중단된 적이 있었고 축소한 적이 있었는데

09:16그것 가지고는 북한을 만족시킬 수 없죠.

09:19그러니까 일시적으로 연합훈련 중단한다고 해가지고

09:22김정은이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다.

09:25그거는 좀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09:27예 알겠습니다.

09:28북한 주제 여기서 정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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