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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측 "피해자 지인 향해서도 방아쇠 당겨"
피의자 "가정불화로 범행"…유족 "무차별 범죄"
본인 자택에 '폭발물 설치'…실험까지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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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긴 사제 총기 사건, 피의자는 여전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00:07이런 가운데 유족이 먼저 나섰습니다. 그러니까 가정 불화는 없었다는 겁니다.
00:13이남희 기자, 피의자가 사실 유일하게 밝힌 범행 동기가 이혼에 따른 아들과의 불화였거든요.
00:19그런데 유족이 그런데 그거 아니다, 단호하게 반박을 했어요.
00:23유족 측의 입장이 처음 나온 겁니다. 피의자의 주장과 달리 유족 측에 따르면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00:3025년 전에 피의자 잘못으로 이혼을 했다.
00:34하지만 이혼 후에도 아들이 결혼할 때까지 알리지 않기로 하고 사실상 사실혼 관계.
00:42그러니까 이혼 후에도 사실상 같은 집에서 기거하면서 아들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서 함께 살았다는 겁니다.
00:49그리고 이 살해당한 아들 피해자도 부모의 이혼을 알게 된 이후에도 굳이 이것을 내색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00:58그러니까 이 피의자가 이혼 이후로 가정 불화가 생겨서 범행을 저질렀다.
01:04이 범행 동기는 맞지 않다고 강하게 반박을 한 겁니다.
01:08그런데 피의자는 이렇게 진술을 했어요.
01:11그러니까 아들만 겨냥했다고 진술을 했었는데
01:14그런데 유족 측은 이 또한 이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01:20그러니까 유족 측이 그러면 말하는 당시 상황은 어땠던 거죠?
01:24유족 측의 상황은 사실 끔찍했습니다.
01:27지금 피의자 그러니까 이 할아버지 손주의 할아버지는 원래 아들만 노렸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01:35당시 상황은 이렇게 됐다는 겁니다.
01:37아들에게 총을 겨녀서 살해한 다음에 바로 옆에 있는 지인 있지 않습니까?
01:43생일 잔치에 지인도 초대했다고 했어요.
01:45지인에게 두 발을 발사했다고 합니다.
01:47그런데 불발됐어요.
01:49그러는 와중에 이 면을 있지 않습니까?
01:51그러니까 자기의 아이들을 데리고 일단 방으로 피신을 합니다.
01:54그런데 불발된 것을 듣고 이 며느리는 자기의 남편, 쓰러져 있는 남편을 다시 구조하기 위해서 방으로 나옵니다.
02:03나오는데 그 당시 일단 총기의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02:08그러니까 총기를 정비하면서 이 피의자가 며느리한테 달려간 겁니다.
02:13그러니까 며느리가 이 남편을 구조하지 못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문을 잠그고요.
02:19그러니까 문을 다시 두들기면서 나오라고 협박을 하는 와중에 끝까지 버텨서 아이들을 다시 보호할 수 있었던 겁니다.
02:28그렇군요.
02:29참 아들만 노린 살인이냐 아니면 당시 생일 파티에 함께한 모두를 노린 무차별 범행이냐.
02:36이렇게 피의자와 유족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범죄 심리 전문가는 이렇게 분석합니다.
02:42들어보시죠.
02:44아들만 노렸다고 하면 전부인에 대한 어떤 일종의 열등감이라든가 좌절감이라든가 아니면 복수심이라든가 이런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02:56전부인이 제일 사랑하는 아들을 자신의 지금의 전체적인 어떤 처지, 불행한 처지를
03:04그냥 자기가 쉽게 공격할 수 있는 거기에 모인 사람들한테 일방적으로 풀어낸
03:12일단 경찰이 이제 두 가지 가능성을 놓고 계속 수사를 진행할 것 같은데
03:17이 유족의 주장처럼 임죄 변호사 만약에 무차별 범행이었다고 하면 이게 처벌 수위는 더 높아지지 않겠어요?
03:23더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03:25죄질이 더 좋지 못하다라고 평가할 수 있음은 분명하고요.
03:30더 큰 인명피해까지도 감내하려고 했다.
03:33미필적 고의를 갖고서 이런 총기를 가지고 무차별적으로 난사하려고 했다.
03:37이 부분이 확인된다면 처벌 수위도 더 높아질 수밖에 없겠죠.
03:41하지만 이미 가장 중한 결과, 참혹한 결과를 낳은 상황이기 때문에
03:47지금 정확한 동기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고
03:51이 사건의 경과를 정확하게 확인해서 피해자에게 최대한 억울한 점이 없도록 밝히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03:58이런 총기가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만들어졌다는 점, 그리고 실제로 격추까지 됐다는 점
04:05이 일련의 과정이 너무 쉽게 이루어진 것은 아닌가, 막을 방법은 없었는가,
04:11여러 가지 부분들을 생각하게 할 부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04:14네, 또 유족에 따르면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04:17그날, 원래는 피해자 집에서 모이려다가 아들 집으로 오겠다고 해서 아들 집에서 모이게 됐다는 겁니다.
04:26그러니까 이남희 기자, 아들 집으로 향하기 전에 피해자가 본인 집에 폭발물을 미리 설치한 겁니다.
04:33왜 그런 거죠?
04:34경찰 조사에서 자포자기의 심정이었다, 이렇게 말했다고 경찰도 밝히기도 했는데요.
04:40그렇게 설치한 것은 생을 정리할 목적이었다.
04:45하지만 다른 사람 본인뿐만 아니라 다수가 희생돼도 상관이 없다라고,
04:50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04:56그래요?
04:56만약 이게 이렇게 실행이 되어버렸다면 더 큰 피해가 났을 수도 있었을 텐데, 정말 가슴을 쓸어내리게 됩니다.
05:03아니,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이런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겁니다.
05:09그러면 이게 유족 측이 주장하는 무차별 범죄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 같은데요.
05:14더욱 무게가 실립니다.
05:15그리고 계획 범죄였다는 부분에도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 철저하게 계산된 동선입니다.
05:22미리 본인의 집에 폭발물을 설치해두고, 총기를 가지고 아들내외가 거주하고 있는 집으로 이동을 한 이 과정.
05:30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하고, 총기를 다시 가지고 아들내외가 살고 있는 그 집으로 가는 과정.
05:37철저하게 계획적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거든요.
05:40이런 부분들을 보자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해도 상관없다, 어쩔 수 없다, 내지는 다수의 인명피해를 이미 용인하고 있었던 계획 범죄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되고,
05:53정확한 범행 동기라든가 과정은 철저하게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05:58유족의 뜻처럼, 피해자인 아들의 억울한 죽음이 왜곡되지 않도록 수사가 철저히 진행돼야 될 것 같습니다.
06:05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06:06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리기
06:11relies
06:11삼가 고인동을
06:30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 땐
06:31삼가 고인의 명복을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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