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尹 부부에 피의자 소환 첫 통보

尹, 29일 출석 요구…김 여사는 다음 달 6일 오전<br>특검법 명시 '16개 의혹'…"金 여러 번 부를 계획"<br>尹, 내란 특검 수사 불응…김건희 특검엔 출석?

Transcript

00:00다음 이야기 살펴보겠습니다.

00:02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특검 소식 하나 짚고 넘어가 보겠습니다.

00:06일단 허주임 변호사,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검이

00:11조금 전에 윤 전 대통령과 또 그리고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연달아서 출석 날짜를 통보했어요.

00:17그렇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7월 29일 오전 10시에 출석하라 이렇게 통보를 했고

00:23지금 구치소에 구금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구치소에 협조를 받아서 소환 조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00:308월 6일 오전 10시에 낸 김건희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요구를 했다라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00:38지금 김건희 특검의 수사가 무려 16개의 혐의로 세분화할 수가 있고

00:43최근에 권진법사와 관련한 문제, 집사기 때, 산부토건, 주가주작 이런 큰 사건들에 대해서

00:51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물적 증거를 굉장히 방대하게 확보하는 모습이었거든요.

00:57이게 내란 특검과 좀 다른 모습인데 내란 특검은 이미 물적 증거나 인적 증거가 확보가 된 상태였기 때문에

01:04윤 전 대통령부터 치고 나가는 식으로 수사를 했다면

01:07지금 이 민중기 특검팀, 김건희 여사 특검팀에 대해서는

01:12이들은 일단 물적 증거를 다 확인을 하고 주변 관계자들의 진술을 어느 정도 확보한 상태로 보입니다.

01:17그래서 사실상 수사의 정점이자 본류라고 할 수 있는 김건희 여사의 소환을 드디어 통보를 한 상황이고요.

01:24그렇다면 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먼저 소환했냐.

01:27이건 윤 전 대통령의 공범, 공모 여부를 보고 있긴 하지만

01:30보다 더 큰 본류는 김건희 여사를 겨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1:36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 먼저 불러서 수사를 한 다음에 물론 이게 진행이 될지는 좀 봐야 되겠지만

01:40모든 진술을 확보한 다음에 김건희 여사를 불러서 정점을 수사하는 그런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01:47이 부분이 궁금할 것 같습니다.

01:49앞서 조은석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를 하지 못했는데

01:53아니, 그럼 이번에는 할 수 있을까?

01:56그러니까 김건희 여사 사실 건강도 안 좋다고 이렇게 알려져 있거든요.

01:59나올지도 관심이에요.

02:01조심스러운 수칙입니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은 수사에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고

02:06그렇다고 하면 시간이 굉장히 길게 끌 수가 없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로 나아갈 텐데

02:13김건희 여사의 건강 상태가 중요한 변수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02:17알려지기로는 지금도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02:20사실 퇴원하고 나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기 때문에

02:23계속 건강 상태를 이유로 조사를 미룬다는 것을 특검팀에서 받아들이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02:29그 예로 통일교 윤모본부장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을 줬다고 알려진 그 사람이

02:34건강 상태 이유로 출석을 조율하겠다고 하니까 조사 부름으로 처리하겠다고 했거든요.

02:39그 얘기는 김건희 여사도 건강 상태를 이유로 출석하지 않는다면

02:43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 수사에 빠르게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2:49이걸 우려한 김건희 여사 측에서 자진 출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02:54출석 여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02:57관련 수사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