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어느 정도 혁신안에 대해서 적어도 고심하는 척이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안타까움이 듭니다.
08:19적어도 받는 척 또는 검토하는 그런 모습이라도 보여줘야만
08:24국민들이 보시기에 국민의힘이 지금 뭔가 혁신과 쇄신의 과정에서
08:28나름대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08:30이 과정에서 진통은 겪고 있지만
08:32조금 더 기다려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하실 수가 있을 것 같은데
08:35벌써 이렇게 혁신안을 내놓는 때마다
08:38족족 사실상 몰매를 맞는다라는 말이 혁신위원장 입에서 나온다라고 한다면
08:43이제 국민의힘과는 혁신이라는 단어 자체가 멀어졌다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고
08:48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가 나온다라고 할지라도
08:52국민들께서 과연 국민의힘의 변화라든지 혁신이라든지
08:56이런 의지에 대한 진정성을 그때 가서 믿어주실지 저는 이 부분은 참 아쉽습니다.
09:01글쎄요. 뭐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호기롭게 4명의 이름을 거론했지만
09:064명 다 반응들이 좋지 않고 당연히 그렇겠지만
09:09전당대회 날짜도 8월 22일로 확정이 됐고
09:14그리고 오늘 공식적으로 윤희숙 혁신위원장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셈이 됐기 때문에
09:19글쎄요. 혁신위가 지금 여러 고심들이 좀 많아 보이는 건 분명해 보여요.
09:22그런데 오늘 국민의힘의 움직임 중에 전당대회 날짜가 정해진 것 말고도
09:31이 얘기도 있습니다. 박성미 선관님.
09:34윤리위가 한동훈 전 대표와 가까운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게
09:40징계 회부하겠다. 어떤 이유 때문에 이 징계 회부한다는 겁니까?
09:45내용을 전해지는 걸 보니까 개인 SNS 및 방송에서 당 대선 후보를 비판했고
09:51개파 갈등을 조장했고 그리고 당 여론조사 의혹 제기 등과 같은 행위
09:56그리고 당내 분열을 조장했고 당내 위신을 훼손했다.
10:00이런 이유를 들어서 종합적으로 사실은 김종혁 전 비대위원에 대해서
10:05징계 회부 통지서를 보냈다고 합니다.
10:07사실 상식적으로 지금 제가 방금 나열한 이 이유들이 저는 좀 납득이 되지 않아요.
10:13오히려 좀 감정이 섞인 징계 절차를 개시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10:16사실 하나하나 따지고 보자면 개파 갈등을 조장한 건가요?
10:22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저는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을 하고
10:25오히려 친륜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특정 지역 영남 주류 이 세력들이
10:30오히려 똘똘 뭉쳐가지고 연판장 돌리고 마음에 안 드는 사람 떨어뜨리고
10:34이랬던 모습들이 오히려 개파 갈등의 최대치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고
10:37또 한편으로는 당의 위신을 훼손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10:41사실 당의 위신을 훼손한 게 친윤만큼 하겠습니까?
10:47예를 들면 한남동 관저로 윤 전 대통령 지키겠다고 몰려가거나
10:50각자의 지역구에서 탄핵에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던가
10:53지금 윤 전 대통령이 불법 비상계엄 이후에 당의 위신을 떨어뜨린 사람들이
10:58과연 누구인지를 찾아보면 저는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11:02그런데 단순히 당내의 친윤 주류 세력들을 정면으로 비판했던 인사에 대해서
11:07이렇게 콕 집어 징계 절차를 들어간다는 건 사실상 일종의 정치적 보복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11:13김균 대변인, 이게 모르겠어요? 당에서 어떤 생각도 할지 모르겠는데
11:18한동훈 전 대표도 보니까 이게 옳은 말과 상식적인 말 하면
11:22윤리회부시켜서 입틀막 하는 거냐 이런 비판도 있던데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어요?
11:27저는 우선 본인이 객관적이라고 얘기를 하더라도
11:33제가 어떤 얘기를 하면 친윤 쪽이다.
11:36그리고 김종혁 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도 김 최고위원 얘기를 하면
11:40한동훈 쪽이다 이런 일종의 프레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11:43그리고 얘기를 하다 보면 저희가 아무리 객관적이라고 얘기하고 노력을 하더라도
11:49그런 어떤 프레임의 분류 방식으로 해석이 될 여지도 있습니다.
11:53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저는 이게 개파 갈등을 조장하고 당대선 후보를 비판했다는 게
12:00어느 정도 객관적인 사실인지 왜냐하면 어떤 위치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입장이 좀 다를 수 있거든요.
12:07저도 뭐 여러 대선 후보에 대해서 비판을 할 때가 있고요.
12:11어떤 사람에 대한 어떤 행위에 대해서 비판을 할 때가 있습니다.
12:15그렇다면 저 또한 과학의 윤리위, 중앙윤리위라는 그런 어떤 체제를 통해서 그런 기재를 통해서 저한테 이런 걸 했을 때 제가 좀 소극적으로 자기 검열이나 여러 가지 앞으로 입장을 낼 때 좋게 보면 좋음스럽지만 나쁘게 본다면 자기 검열적 어떤 그런 행동을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거든요.
12:39그런 측면에서 이게 정치라는 것이 과하게 우리가 사법적인 영역으로 가지 말자 그런 얘기를 하는데 윤리는 그 중간적인 성격인 것 같기는 합니다.
12:49하지만 당내 다양성과 그리고 우리가 종국적으로는 새로운 어떤 리더십을 향하는 그런 용광로 같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12:58이견이 표출된다면 그 장에서 충분히 소화되고 서로 비판을 하더라도 건전한 비판이 되고 종국적으로는 하나가 돼야 될 상황이기 때문에
13:09굳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한 게 어떻게 보면 대표적인 스피커라고 할 수 있는 김종현 전 최고위원을 저렇게 윤리로 하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13:21돌아가는 분위기가 혁신은커녕 내분과 내홍은 깊어지고 있고 아예 또 특정 개파라고 보이는 사람을 윤리에 해부하겠다라는 여러 파염들 얘기까지.
13:36일단 저희가 준비한 6위. 윤희숙 혁신이 호기롭기 시작하지만 역시 친른벽에 부딪힌 거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왔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