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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기간제 교사 합작해 교무실 침입
여러 차례 수백만 원씩 주고받은 정황
학부모·기간제 교사·학교 직원 모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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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이야기로 계속 이어갑니다 경북 안동의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이 벌어져서 지금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있었던 소식인데 이 이야기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기가 막힌 그 내부 이야기들이 점점 더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시험지 유출
00:24자 어떤 내용이었죠? 아 이게 정말 참 기가 막힙니다 일단은 학부 보안 기간제 교사 전직입니다 둘이서 야심한 밤에 이 학교에 침입을 해서 시험지를 빼돌리려다가 보안 시스템 오류로 발각이 되게 된 사건이고요 이 사건을 조금 더 들여다보니까 알고보니까 이 기간제 교사가 사실은 퇴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지문이 경비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다는 걸 안 겁니다
00:50여전히 내가 밤에 원하면 원하는 시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인지를 했고 그래서 시험지를 보관하는 장소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보니까 그런 방식으로 수차례 지금 빼돌렸을 가능성이 제기가 되고 있는 것이고요
01:04그도 그럴 것이 이 두 사람 간의 계좌이체 내역을 보니까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마다 200만 원씩 2년 동안 한 2천만 원의 돈이 입금이 된 사실을 발견을 했습니다
01:14잠시만요 그러면 저 여학생이 줄곧 정교 1등만 해왔던 학생이라면서요 그러면 그 정교 1등의 비밀이 바로 적어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네요
01:24그렇습니다 지금 계좌이체 내역만 보더라도 단발성으로 2천만 원이 일시에 입금된 것이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서 그것도 시험 기간에만 이렇게 특정적으로 입금이 됐다는 것은
01:35과거 시험도 이런 식으로 시험지를 빼돌려서 그걸 가지고 시험을 받기 때문에 줄곧 고등학교 3년 내내 정교 1등을 놓치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요
01:45학교는 이 부분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를 하고 지금까지 받았던 모든 학점 그러니까 모든 점수에 대해서 0점 처리를 하고 이 학생에 대해서도 퇴학 조치를 한 상황입니다
01:56그럼 저 학생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01:57이 학생의 경우에는 고등교육을 다시 밟기 위해서는 사실상 검정고시라든지 다른 절차를 밟아야 되는 것이고요
02:04고등학교를 수료하지 않으면 대학에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이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면 그러한 방식으로 밟아야 되는 것인데
02:11참 안타까운 것이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합니다
02:14의사가 되고 싶었다?
02:15맞습니다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미리 빼돌린 시험지를 가지고 의대에 진학한들
02:21그 실력을 가지고 의대 수업을 따라가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02:25그러한 마음과 그러한 성적을 가지고 태도를 가지고 우리 목숨을 다루는 일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조금 소름끼치기도 합니다
02:33알겠습니다
02:34부모의 또 비뚤어진 자녀 사랑의 전형적인 예가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02:42드라마에서나 있는 일이 또 이렇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02:46감사합니다
02:46감사합니다
02:4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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