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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연평도 장병 조문 안 하면서…김정일 조문?
정동영 "북한 주적 아닌 위협"…김영훈 "정동영 말에 동의"
국민의힘 "주적 입장 못 밝혀…국무위원 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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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자리는 비어있고 누군가는 앉아있고 바로 오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00:14그런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색깔론 논쟁이 꽤 크게 불거졌습니다.
00:24국민의힘이 김영훈 후보자는 이렇게 몰아붙였습니다.
00:30후보자께서 총 4번에 걸쳐서 북한을 방문하셨고 그 다음에 2번은 방북 신청을 했다가 이렇게 불허가 되셨네요. 맞죠?
00:39그렇습니다.
00:40그중에 2011년 12월 27일 날 신청한 내역을 보면 조문을 목적으로 평양을 가겠다고 신청한 내역이 있습니다. 혹시 누구의 조문이죠?
00:50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의 조문으로 기억합니다.
00:53김정일 조문을 왜 가시는 거죠?
00:55당시에 남북화해협력 등 여러 단체들이 조문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1:03불과 1년 전인 2010년에 천안한 폭침 사건이 있었던 거 알고 있습니까?
01:08그거 누구 책임이라고 생각하십니까?
01:10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정부 발표이고 그 발표를 신뢰합니다.
01:15북한 국방위원장이 그 당시 김정일 아닙니까?
01:18그 당시의 상황은 2011년도 조문 당시에 상황하고 천안함과 제가 알지 못했고요.
01:27아니 2010년에 천안함 장병들이 폭침당해서 46명이 죽었잖아요.
01:31그거 한 사람이 김정일 아닙니까? 1년 만에 용서해 줍니까?
01:34조문과 관련해서는 조문을 하는 것이 남북관계를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된다고 당시에 판단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01:44후보자 천안함 연평도 장병 조문한 적 있습니까?
01:47없습니다.
01:49그런데 김정일 조문은 가요?
01:53일단 호준석 혁신위원님, 호준석 대변인 저 얘기.
02:01천안함 폭침, 천안함 장병 46용사 조문을 안 하고 김정일 조문만 시도하려 하느냐.
02:07이 질의응답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02:10제가 지금 들으면서 정말 깊은 한숨을 쉬었습니다.
02:141980년대 주제 사상을 신봉하고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전 80년대에 아직도 살고 있는 그때의 세계관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구나.
02:31그냥 개인이 우리나라는 사상과 이념의 자유가 있으니까 개인이 그렇게 산다면 그것까지는 뭐라고 못하겠는데 그런 사람이 장관이 되겠다고 저렇게 나와 있다는 게 21세기 대한민국의 얼마나 큰 비극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02:46지금 천안함, 연평도 다 2010년입니다.
02:50사실 크게 놀랍지도 않은데 그 천안함 폭침의 주범 김영철이지 않습니까?
02:56김영철한테 거액의 돈이 건너간 것이 경기도 대북 불법 송금 사건이기도 합니다.
03:01그거는 아직 재판 중이고 이재명 대통령에 관련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
03:05일단 이거는 재판 중이라는 것이죠.
03:06이재명 대통령 얘기한 게 아니고요.
03:07이화영 부지사는 대법원까지 유죄 판결 다 받았습니다.
03:10그리고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데 민주노총 간첩이 몇 명 잡혔습니까, 도대체?
03:18한 명, 한 명 개인의 일탈이 아닙니다.
03:20여러 번에 걸쳐서 여러 명이 됐습니다.
03:23그런데 상식적으로 보면 그런 단체의 수장이라면 그것이 공직에 나오는 것 자체가 그게 용인될 수가 있는 겁니까?
03:29그런데 저분의 생각은 아직도 저런 거죠.
03:31지금 사실은 저분뿐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03:34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그리고 어제 그저께는 권오울 보험부 장관 후보자.
03:39북한이 주적이 아니라고 얘기를 하지 않습니까?
03:41그리고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대응하는 것에 대해서는 91년 남북기본합의서 위반이다, 정전협정 위반이다, 9.19 군사합의 위반이다.
03:51이런 식의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
03:53북한이 9.19 군사합의 2018년에 체결된 것, 그거 위반한 게 수천 건입니다.
03:59남북기본합의서 위반한 게 수만 건이고요.
04:01정전협정 위반한 것이 40만 건이 없습니다.
04:03그런데 그것에 대해서는 다 눈 감고 떳떳하지 못하게 태어난 나라, 대한민국 이런 인식을 아직도 갖고 있으면서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대응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건 잘못이다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04:15저런 분들이 이끄는 정부한테 우리의 안보를, 우리의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맡겨도 되는 겁니까?
04:23화가 많이 나신 것 같아서.
04:24많이 났습니다.
04:25중간에 한번 순화를 그래서 한 거예요.
04:29대북 선거 말씀도 하셔서.
04:30음, 이 얘기와 함께.
04:35대한민국이 주적이라는 질문도 쏟아졌어요.
04:38화면을 한번 저희가 준비했는데 김영훈 후보자의 목소리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04:44대한민국의 주적은 누굽니까?
04:46대한민국을 위험에 빠뜨리는 세력을 주적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04:50그럼 북한은 대한민국의 주적입니까?
04:52주적이 아니라고 어제 통일부 장관 후보자께서 말씀하셨는데
04:57아니요, 후보자님은...
04:58북한이 우리 대한민국의 주적이다라는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05:03동의하지 않습니다.
05:04그럼 북한은 주적이 아니고 우리의 적도 아닌 겁니까?
05:07위협입니다.
05:09거기에 동의합니다.
05:11주적이 아니라는 데 동의합니다.
05:13그 질문에 여쭤면...
05:13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얘기한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한군과 북한 정권이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05:20후보자님, 북한이 우리의 주적입니까?
05:24DJ 정부 이후에 북한군과 북한 정권은 우리의 적이다.
05:29이것은 명확히 열아가 없습니다.
05:32동의합니다.
05:32국방부 장관 후보자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05:36세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05:38마지막에는 뭐라고 했냐면...
05:40후보자 생각은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하는 세력이 주적이다.
05:44이런 식으로 정리했죠.
05:45맞습니까?
05:46그렇습니다.
05:47주적을 누구로 얘기했을 때 그거는 반헌법적이라고 얘기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05:51맞죠?
05:51의견을 정리해서 밝혀달라는 거예요.
05:54다른 거 없습니다.
05:55나가시죠.
05:57자...
05:58저렇게 그래서 국민의힘 청문위원들이 집단 퇴장했고
06:13제가 실시간으로는 못 받아봐서 다시 돌아와서 진행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06:17저런 장면이 연출됐어요.
06:20김진욱 대변님.
06:20주적에 대해서 각기 다른 입장을 존중한다면서도 본인 입장은 뭐냐라고
06:26국민의힘 의원들이 계속 물었거든요.
06:29지금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 보는 줄 알았습니다.
06:32지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 어떤 고용노동부 장관도
06:39국가의 국무위원을 맡을 고위적 공무원이기 때문에
06:42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06:45그러나 지금 김영훈 후보자가 답했던 부분들
06:51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답변도 인정하고
06:55또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답변도 본인은 인정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07:01각각의 본인이 맡고 있는 부처의 장관 후보자들은
07:07본인의 부처의 역할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고
07:11그 부분에 대해서 모두 다 동의를 표했습니다.
07:15더 이상 어떻게 표현을 해야 될까요?
07:16과연 좀 전에 호대변님께서 김영훈 장관 후보자가
07:231980년대에 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주시는데
07:26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07:28베를린 장벽은 어떻게 무너졌을까요?
07:31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은 동소독의 관계를 회복하고
07:35서로가 신뢰하고 화합하는 과정들 속에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겁니다.
07:40그런 과정에 대해서 김영훈 후보자가 얘기했던 것
07:45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하나를 짚고 싶고
07:47또 하나는 민주노총에 대해서 간첩 세력이다 그러는데
07:51민주노총은 우리가 지금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있습니까?
07:54정말 저는 아직까지 이적단체로 규정한 것을 듣지는 못했습니다만
07:58그런 사실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08:01민주노총의 위원장을 맡았다는 이유로
08:04이렇게 후보자에 대해서 사상을 검증하고
08:06색깔론으로 덧칠하는 것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08:10왜 교육노도부 장관 청문회에서 대북관 물어보는 게 웬 말이냐라는 얘기와
08:15어떻게 저렇게 뚜렷하게 대답도 하지 못하는 국무위원을
08:20일국의 장관으로 쓸 수 있냐라는 두 분의 얘기까지 한번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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