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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캐나다에 대해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의 미국 유입 책임을 물어 8월 1일부터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세 서한’을 받지 않은 나머지 국가들에는 15% 또는 20%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공개하고 “우리는 8월 1일부터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3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펜타닐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에 관세를 부과했었다. 캐나다는 미국과 협력하기보다는 (미국에 대한) 관세로 보복했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카니 총리는 X(옛 트위터)에 “현재 진행중인 미국과 무역협상 전체에 걸쳐 캐나다 정부는 우리 노동자들과 기업들을 확고하게 보호해왔다”며 “수정된 마감 기한인 8월 1일까지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는 반응을 남겼다. 협상 시한이 7월 21일에서 8월 1일로 늦춰진 것뿐이라며 발표에 따른 충격을 애써 최소화하면서 미국 측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1일 캐나다에 이른바 ‘펜타닐 관세’ 25%를 부과하겠다고 했다가 1개월 유예한 뒤 3월 4일부터 발효하기 시작했다. 이틀 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비료 등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일부 제품은 관세 면제 대상이라고 했다. 캐나다는 25%의 보복 관세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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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079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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