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9.
Crafting the perfect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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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트랜스크립트
00:00안녕하세요. 신은수 변호사입니다.
00:15오늘 4강 강의 시작하겠습니다.
00:17부부가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 될까?
00:21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어렵죠.
00:23그러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선 무엇을 하지 말아야 될까?
00:26이건 몇 가지 꼭꼭 이렇게 찝을 수 있습니다.
00:28잘못하면 안 되겠지.
00:30그거는 너무 막연하고요.
00:32항상 구체적으로 좀 생각하세요. 구체적으로 좀.
00:35그래서 구체적으로 뭘 조심하셔야 되는지 제가 정리를 해볼 건데요.
00:38첫 번째로 말을 조심하셔야 됩니다. 말.
00:41그래서 제가 부부가 이혼하기 위해서 정말 조심해야 될 걸 하나로 딱 모아라 그러면 말입니다. 말.
00:49그래서 속담에도 말 한마디에 천연양빛을 감는다는 말이 있지만
00:52이게 말이 아다르고 어달라서 말을 잘해야 되는데
00:56예를 들면 여기에 아내분들이 제일 싫어하는 거 있잖아요.
01:01남편분들이 커피 먹고 컵 싱크대에다가 계속 넣어주면 좋은데
01:05식탁구탱이나 쇼파구탱이 딱 있잖아요.
01:08그러면 이걸 아내분들이 그렇게 자기가
01:10내가 이거 놓지 말라 그랬지 이거 이거.
01:12당신은 왜 저 어쨌든 내 맥을 외쳐줘야 돼.
01:15이러면 이제 싸우자는 얘기죠.
01:16말을 어떻게 하느냐가 정말 감정을 상하게 되는데
01:19우리가 결혼해서 솔직히 한 1년?
01:241년까진 괜찮죠. 두 남은 한 2년?
01:26그리고 살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안 좋을 때가 더 많거든요. 사실.
01:30언짢을 때가 더 많고.
01:31그러다 보니까 이제 일부러 상대가 어떤 말을 하면 아플지 아니까
01:36그 말만 골라세요. 그 말만.
01:39그리고 들어올 때 퇴근할 때 기다려서 싸워야 되는데
01:42피곤하다고 자버려.
01:44그럼 깨워야 되잖아요.
01:46그럼 어떻게 깨워? 제일 싫어하는 말을 하면 돼.
01:49예를 들면 남자들이 싫어하는 게
01:50당신은 어머님 말이야.
01:52그럼 벌떡 일어나죠. 이제 이렇게.
01:54그러니까 싫어하는 말만 일부러 골라가게 하면서
01:56어떻게 하면 깊이 상처 줄까?
01:58짧은 말로 상처를 줄까?
01:59시간이 없어 길게 못 싸우니까.
02:01이것만 연구하시면서 자극적인 단어를 막 쏟아내는데
02:04그게 상대방의 비수죠. 비수.
02:06그리고 그런 말씀 중에
02:08정말 평생 머릿속에 뇌리에 남아서
02:10잊지 못하는 말들이 있어서
02:1230년, 40년 전을 살아놓으시고도
02:1540년 전의 한 말, 그 말을 가슴에 담고 오신다니까
02:1840년 전 이런 말을 했다고 꼭 얘기하시는 게
02:20말이야 말.
02:22오히려 돈 같은 거는
02:23나중에 돈이 벌어지고 갚아지면 잊으세요.
02:25근데 이 말은 안 잊다는 거죠.
02:27그리고 항상 마음속에 담고 있고
02:29상대방에서 꺽 하고 있는 마음이 있어서
02:31말을 잘해야 되는데
02:32어떤 말들이 가장 문제가 되고 있냐면
02:34그 사람을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말들이죠.
02:38애가 성적이 안 나왔어.
02:40저녁에 일하고 들어오는 남편한테
02:42애가 당신 닮아가지고 공부를 못하잖아.
02:45당신 닮아가지고
02:46집안 씨가 어쩌고
02:48이런 말
02:49아주 싫어합니다.
02:50남편들이
02:50특히 씨가 어쩌고 이런 말 굉장히 싫어하는데
02:52아내분들이 꼭 그런 얘기를 하세요.
02:54제발 그 얘기하지 마세요.
02:56애가 공부를 못하는 게 반반 책임이지만
02:58남편 책임이에요.
02:59그렇게 얘기하는 거 굉장히 싫어하고
03:01왜냐하면
03:01애가 머리가 나쁜 게 당신 닮아서 하는 얘기는
03:05나뿐만 아니라
03:06내 부모, 할아버지 다 모욕하는 거 아니에요.
03:08내 집안 전체를
03:09굉장히 언제나 한다.
03:11이런 말들 싫어하고
03:12내 손에서 끝나지 않고
03:14나의 가족들을 모욕하는 말들
03:16이런 말들 굉장히 싫어해서
03:17나의 근보를 다 모욕한다.
03:20이런 표현을 합니다.
03:21그런 부분 때문에 말이
03:23정말 깊이 상처를 주고 있다.
03:25회복이 안 된다라는 부분이고요.
03:27전 그런 생각을 해요.
03:29상대가 그럴 수도 있어요.
03:30좋아.
03:30그럴 수 있어요.
03:30백반 양밥이 그럴 수 있어.
03:32있어요.
03:33그럼 그렇게 말하는
03:34그 입은 인격적이에요?
03:36그렇지 않습니다.
03:37똑같죠.
03:38그런 말을 듣는 사람이
03:39더 비난을 받죠.
03:40그래서 말을 조심해야 된다.
03:42이런 부분은 꼭 당부 드리고 싶습니다.
03:44그리고 또 주의해야 될 거
03:47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03:47정말 이건 하지 말아야 될 게
03:49횡포를 부리면 안 돼요.
03:51권력으로 삼으면 안 돼요.
03:53뭐를?
03:53돈을.
03:54물론 주먹을 가지고 하는 건 당연한 거고
03:56돈을 권력으로 부르신다니까요.
03:59그래서 돈을 권력으로
04:00어떻게 부르시냐면
04:01아내분들이 와서
04:02고통스럽다고 얘기하는 사유 중에
04:04뭐가 있냐면
04:04이 사람이 화가 나기만 하면요.
04:07세활비 쓰라고 준 카드 정지시켜버려요.
04:10이러고
04:10그다음에
04:11자동이체하는 통장 막아버려요.
04:14이런 거예요.
04:15화만 나면
04:15카드를 뺐는데
04:16화만 나면
04:17그리고
04:18자기가 사과하고
04:20풀리면 주고
04:20치사해서 돈 안 써요.
04:23카드 안 써요.
04:23이렇게 표현하시는 게
04:24가장 많습니다.
04:25그리고
04:26돈을 주긴 주는데
04:28매번 타다 쓰래요.
04:31그래서
04:315천 원, 만 원 이렇게 타다 쓰래요.
04:33그럼 언제든지
04:34타다 쓰라고 말은 하는데
04:35아니 제가
04:37마트 가서 물건 사러 간다고 그러면
04:3910만 원 달라고 그러면
04:40뭐 때문에 10만 원 달라는 거예요.
04:43뭐 때문에
04:43아니 쌀 있겠다.
04:45물은 정수기 있겠다.
04:47뭐 때문에 10만 원씩 써?
04:48이렇게 물어본대요.
04:50그럼 아내 입장에서 생각해 보시자고요.
04:5210만 원
04:52아이고 10만 원 가져가야
04:54몇 개 넣지도 못해요.
04:55그렇죠?
04:56물건 값이 너무 비싸서
04:5710만 원 갖고
04:58마트 가서 몇 개 못 넣습니다.
05:00그러니까 이런 거를
05:01생각을 못하고
05:02월호지에
05:02돈만 쓴다라고 보는
05:04이걸 관리를 하는 남편이
05:05이건 권력입니다.
05:06그러니까 남편한테
05:07어떻게 해요.
05:08어느 날
05:09옷이라도
05:10동창회 나가려고
05:11비싼 것도 아니고
05:12뭐
05:12사입을 라고 하면
05:13솔직히 남편분들
05:1510만 원짜리 옷 사입어야
05:16나가서
05:17고급지단 얘기 못 들어요.
05:1910만 원짜리 옷을 하나 사별로
05:21여보 나 다음 달에
05:22동창회 가야 되는데
05:2310만 원만 주면 안 될까
05:25내가 지금 있는 옷 있지 않아
05:2630년 전이고
05:27유행 지나가지고
05:28창피해서 못 가겠어.
05:30얘기하면
05:30집에 있는 여자가
05:32뭐 때문에 10만 원짜리
05:33이러면
05:33저 앞에
05:34들어가 보니까
05:34땡 처리한다고
05:35만 원짜리 많구만
05:36이렇게 얘기한다는 거야
05:37그것도 이쁘더만
05:38이렇게 얘기를 한다는 거야
05:40그러니까
05:4010만 원이라도 타려면
05:42얼마나 비굴하게
05:44빌어야 되는지
05:45그것도 안 되면
05:46애식하고야
05:47아빠한테 10만 원만
05:48줘달라고
05:48네가 해봐
05:48너 이뻐하니까
05:49네가 하면 줄 거야
05:50이게 사는 겁니까
05:52이게
05:52이렇게 하시면 안 돼요
05:54그럼 아내분이
05:55선택할 수 있는 건
05:56그래
05:56나 그냥 반 가져가서 살래
05:58이 30평짜리 아파트
06:00못 살아도
06:00나 10평짜리
06:01오피스텔 하나 얻어갖고
06:02살래 나
06:03당신한테
06:04그지금 좀 봐서
06:04안 살래
06:05이렇게 선택하게 된다니까요
06:07왜냐하면
06:07돈을
06:09타서
06:09타서
06:10남편이 권력으로 부리는
06:12돈 가지고
06:12권력을 부리는
06:13남편하고 살면
06:14너무너무 비굴하고
06:15비참하고요
06:16애들 보기
06:17창피하대요
06:18애들 보기
06:18창피하다는 거예요
06:19정말
06:19그러면 애들 입장에서는
06:21아들이 혹시나
06:22결혼해서도
06:23여자는 저렇게 하면 돼
06:24이거 배울까 봐
06:25딸 입장에서
06:27여자라는 삶이 저런 건가
06:29결혼에 대한 환상이 깨질까 봐
06:31그래서
06:32극단적인 방법을 쓰신다니까요
06:34그리고
06:34또 하나 뭔지 아세요
06:36당신 그렇게 돈 아껴?
06:38돈이케 좋아?
06:39그래 그 돈
06:39내가 재판에서 뺏어갈게
06:41그게 가장 아플 거지
06:42이래서 선택을 하신다니까
06:44그래서
06:44아내분들을 하여금
06:45그렇게 당하는 남편분들을 하여금
06:47이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06:49이제 몰게 된다는 거죠
06:50그래서 돈을 권력으로 부르시면 안 됩니다
06:52그래서 이런 부분
06:54말하고
06:54제발 이 돈
06:55돈 돈 거린다 얘기하지 마시고요
06:58돈 없으면 우리 하나도 못 살아요
07:00이 공기만 빼고요
07:02물도 사 먹어야죠
07:03쌀 사 먹어야죠
07:04에어컨 틀어야죠
07:04난방 틀어야죠
07:05옷 사 입어야죠
07:07지하철 공짜로 탑니까?
07:09교통비 들어야죠
07:10이렇게 하루에 한순간도
07:11돈 없이 살 수가 없는데
07:12그 매순간 매순간
07:13구급받아가면서
07:14돈 써보세요
07:15그 다음에
07:15생활비주라고 카드를 줬는데
07:18문자 띵통 갈 때마다
07:19전화 온다는 거 아니에요
07:20아니 집에 커피 있는데
07:21당신 커피숍에서
07:22왜 5천 원을 긁어
07:23커피를 왜 나가서 사 먹는 거야
07:25그렇게 할 일이 없어?
07:27거기다 한마디 꼬는데
07:28나가서 돈 벌어봐
07:29한 번도 못 버는 주제
07:31이 얘기를 한다는 거예요
07:32그럼 이게 돈이 권력이죠
07:33그럼 횡포죠
07:34이거 하면 사는 거 아니고요
07:37인간한테 한인간한테
07:39그런 짓 하는 거 아닙니다
07:40근데 이렇게 오래 살다 보면
07:43타성에 젖어가가지고
07:44당연히 그렇게 사는 거죠
07:46남편분들이 뭐라고 변명하시냐면
07:48우리 때는요
07:49뭐 어렵고 배운 게 없어가지고요
07:52돈만 잘 벌어서요
07:53처자식 굶기지 않으면
07:54남자 역할 다 했다고
07:56그렇게 살았어요
07:58그러니까 남자가 돈만 벌어다 주면
07:59나머지는 다 용서받고
08:01그런 시대로 살았어요
08:02근데 그렇게 살았는데
08:03어떻게 바꾸라는 거예요?
08:04이렇게 변명을 하신다니까요
08:06이렇게 변명하시는데
08:08시대가 바뀌다 보니까
08:09아내분들의 생각이
08:11빠르게 변화했습니다
08:12그 원인
08:14기본에는
08:15아내분들이 경제력이 높아졌어요
08:17그러니까
08:17피원이 좀 그런데
08:19어디 식당 가서 설거지를 해도
08:21사람 구하기 힘들어요 요즘
08:23월급 꽤 많이 받으세요
08:25근데 어디 가서 청소를 해도
08:27남편한테 구박받고
08:28타내는 것보다 더 많이 받는 시대가 왔어요
08:30그러니까 아내분들이 이걸 참지 않아
08:32용서를 하지 않아
08:32그러니까 아내분들은 빠르게
08:33의식이 변화하고 소득이 올라가는데
08:35남편분들은
08:36크으 사고는 여기에 멈춰버리니까
08:38이 간극이 점점점점 커지면서
08:40이혼을 선택하고 있고
08:42이혼한 후에 삶이 보장이 되는 시대가
08:44왔다라는 거예요
08:44돈을 가지고 권력으로 행사하는
08:46아내분들 남편분들이
08:47주의를 하셔야 되는 거죠
08:49그럼 이런 분들이 이혼한다고 하면
08:51어떤 징조를 보일까?
08:53이 사람이 아무리 욕하고 구박해도
08:54참고 살던 사람이
08:55어느 날 이혼을 선택한다고 하면
08:57어떻게 변할까?
09:00이런 부분도 생각을 하셔야 돼요
09:01가장 그건
09:03남편분들의 표현을 하면
09:05말뒤꾸를 한대요?
09:06어느 날부터 아내분이
09:07뭐라고 하면 말뒤꾸를 자고 한대요
09:09그리고 어느 날 친구를 만나고
09:11영희는 있잖아
09:12남편이 집 공동맹위로 해줬대
09:14뭐 이런 얘기를 한다는 거예요
09:17이런 얘기를 하면
09:18남편분들이
09:19아이고 뭐 잘못한 거 있나 보지?
09:22이렇게 치부할 일이 아니에요
09:23아내분이 어느 날
09:25구체적으로 꼭 집어갖고
09:26이렇게 이렇게 하더라
09:28이런 부분이 불편하더라
09:29이런 요구가 전과 다르게
09:30요구가 온다고 하면
09:32만약에 내가 이거 안 해주면
09:34이혼을 선택하지 않을까?
09:35그런 부분 고민해 보셔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09:37그리고 아내분 입장에서
09:40남편을 참 구박 많이 하시는 분들이 있거든요
09:42진짜 많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09:43이 남편이 맨날 고문고 고문
09:45이리 가면 저리 가면 저리 가면 저리 가면
09:47저리 가면 저리 가던 사람이
09:48어느 날
09:49여보 나도 이건 좀 해주지
09:51이렇게 했으면 좋겠어
09:52이렇게 제안이 온다고 하면
09:53이혼을 고민할지도 모른다
09:55꼭 생각하셔야 됩니다
09:56그래서 일단은 이런 횡포를 부리지 말고
10:00권력을 부리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10:02저 사람이 이혼을 어느 때 선택할까?
10:05이런 부분을 고민을 하셔서
10:06그 사람이 행복한가?
10:09꼭 점검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10:11여러분들이 말하고 사실 경제적인 부분에
10:14왜 제가 이런 부분을 얘기 말씀드리냐면
10:17부부가 지금 생각해 보세요
10:20나는 남편이 100만 원도 못 벌어오면 이혼할 거야
10:23이렇게 생각하는 분은 없어요
10:25왜냐하면 돈은 있잖아요 부부는
10:29돈이 없으면 아끼고 줄여서
10:32쿵 반쪽도 나눠가자 보통은 이렇게 단결을 하게 돼요
10:35외부에서 이렇게 어려운 일이 이렇게 오면
10:37부부는 희한하게 두 분이 화합을 하고 단결을 합니다
10:39외부적인 공격에 대해서는
10:41위협에 대해서는
10:43그러니까 수입이 줄다든다면
10:45생활을 줄이고 다른 방법을 생각하지
10:47그 사람을 버리지는 않아요
10:48그게 사실은 부부거든요
10:50그런데 이 사람이
10:52천만 원을 벌든
10:54이 천만 원을 벌든
10:55생활비로 100만 원만 준다면 이혼합니다
10:57100만 원밖에 못 벌어서 100만 원을 주면 이혼 안 해요
11:00왜 그런지 하세요?
11:02그 사람은 나한테 전부를 주는 거니까
11:04그러니까 그 사람이 자기 능력에 있는 한
11:07그게 체력이든 경제적인
11:09전부를 준다는 걸 중요시하는 거지
11:11이만큼 있는데 이만큼 주는 게 살만하다
11:14이런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11:16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부분을 전부 공유한다
11:19라는 생각을 가지고 상대방한테
11:21열어놔야 됩니다
11:22그렇게 되면 이혼을 필요할 수 있겠죠
11:25그래서 이 말과 돈에 있어서
11:28상대방을 배려하는 건 열어주는 겁니다
11:30이런 부분만 잘 배려하신다고 하면
11:33아유 저희 같은 이혼 전문이
11:35아무리 매달려서 이혼하시라고 해도 안 하십니다
11:38이런 부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1:49안녕하세요 평생학교 시청자 여러분
11:55도예강사 홍선희입니다
11:57벌써 네 번째 시간이네요
11:59이번 강의는 석고틀을 이용한 오목한 볼을 만들어 볼까 해요
12:03틀을 이용해서 작업하면 조금 더 정돈되고 가벼운 그릇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2:10오늘 필요한 도구 중에 석고틀은 도재상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한 도구예요
12:16석고는 수분을 흡수하는 역할을 해서
12:19흙을 붙여 작업해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떨어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12:24간편하게 도자기 그릇을 만들고 싶으실 때도 많이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12:28그릇을 만드는 도자기 공방에서도 흔히 많이 사용하는 도구 중에 하나이고요
12:34간편하게 도자기 그릇을 만들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12:39그럼 준비물을 먼저 볼게요
12:41손물레
12:43손물레는 계속 작업할 때 많이 쓰셨죠
12:45손물레랑 전칼, 나무칼, 물바가지와 스폰지
12:53그리고 판을 밀어줄 밀대와 쫄대 꼭 필요하죠
13:01그 다음에 작업을 할 때 필요한 광목천도 준비해 주세요
13:09그 다음 우리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석고 틀이 나왔습니다
13:15이 석고 몰드 같은 경우는 석고 가루를 물에 게어서 틀에다가 부어서 붙여서 사용하십니다
13:21틀 같은 경우는 도재상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3:25그럼 이제 작업을 한번 시작해 볼게요
13:28지금 석고 틀이 약간 사이즈가 있는 편이어서 석고 몰드 위에 흙을 붙이시려면 흙을 조금 더 넓게 밀어주셔야 되는데요
13:38준비한 흙을 쫄대와 쫄대 사이에 놔주시고 밀대로 밀어주실 거예요
13:52이렇게 흙판을 다 밀어주시면
13:56저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쫄대를 살짝 구부려서
14:02한번씩 이렇게 면을 다듬어주시는 것도
14:06기포가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고
14:11면 정리도 돼서 일석이조의 역할을 합니다
14:15손물레를 먼저 준비해 주시고요
14:20그 다음에 석고 몰드를 물레 위에 올려 놓습니다
14:24그 다음 다 밀어놓은 흙판을
14:27밀은 쪽이 안쪽으로 들어가게끔 붙여주세요
14:30석고 몰드 위에 흙판을 올려서
14:38가운데로 잘 오게끔 올려주시고
14:43가운데서부터 콩콩콩 두들겨서
14:46이렇게 콩콩콩 두들겨서 고정을 해주시고
14:50그 다음에 한쪽 방향으로 돌리시면서
14:53천천히 조금씩 내려가면서 붙여주실 거예요
14:56이렇게 해서 전체적으로 꾹꾹 눌러서 붙여주셨으면
15:07지금은 이제 천 위에서 작업을 해서 크게 요철은 없는데
15:14흙이 약간 내가 너무 오래 밀어서 금이 간다거나 흙이 좀 터져 있다
15:18이러신 분들은 이런 나뭇칼을 이용해서
15:21이렇게 면정리를 쑥쑥 밀어서 한 번씩 정리해 주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15:27또는 이렇게 면정리를 하지 않고
15:34어느 정도 나는 깨끗하게 잘 붙은 것 같다 싶으신 분들은
15:38바로 스폰지를 꽉 짜서
15:42물로 스폰지로 한 번씩 이렇게 닦아주시면
15:45면정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15:53석고 틀에 붙여서 작업을 하실 때는
15:55끝까지 이대로 흙을 두시는 게 아니라
15:58나중에 떼실 때 손이 들어가야 돼서
16:00손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을 좀 남겨두셔야 되거든요
16:04그래서 먼저
16:05석고 젤 끝에 있는 부분을 칼로 넣어서 끝선을 맞춰주실게요
16:11바닥이 어딘지 표시해 주신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16:20끝부분이
16:21석고의 바닥이 이쯤이면 이렇게 돌려서
16:25제일 끝에다가 우선 끝선을 맞춰주시고
16:28그 다음에 내가 작업할 부분을 체크해 주실 건데
16:32혹시 전 부분을 일자로 자르시고 싶으신 분들은
16:36이렇게 물레 위에서 손으로 체크해 주시고
16:42그 다음에 칼로 잘라주셔도 되시고요
16:45나는 위에 그릇의 전 부분을
16:47약간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있게 하고 싶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16:50어느 정도 일정 선을 맞춰 놓으시고
16:54그 안에서 자유롭게 모양대로 잘라주셔도 되세요
16:58이렇게 밑선을 그리고 난 다음에
17:02칼끝으로
17:05칼은 항상 이렇게 깊게 옆면으로 자르시는 게 아니라
17:09칼날을 세워서
17:10뾰족한 칼끝 부분으로 잘라주시는 게 좋아요
17:13이렇게 해서 흙을 잘라주시고 나면
17:25이렇게 석고가 보이죠
17:26석고가 보여야지 나중에 손을 넣어서 떼실 수가 있으세요
17:30항상 작업할 때 전 칼로 칼을 도려내 주신 부분은
17:35스폰지로 마무리를 짓고
17:37그 다음 작업을 하셔야 돼요
17:39안 그러면은 전 부분에 칼 닿았던 부분에
17:42칼자국대로 금이 갈 수도 있어서
17:44항상 이렇게 칼이 닿았던 부분은
17:47스폰지로 마무리하고
17:49다음 작업에 넘어갑니다
17:51이렇게 깨끗하게 정리가 되셨으면
17:56이제
17:57굽을 붙여 보실 텐데요
18:00항상 그릇에는 굽이 꼭 있어야 된다고 저는 말씀드려요
18:05굽이 없으면
18:07그릇이 뒤뚱뒤뚱거려서
18:08약간 기웃뚱할 수도 있고
18:10음식을 담았을 때 넘어질 수도 있잖아요
18:12그래서 항상 굽을 붙이는데
18:14우리가 그 전에 했던 코일링은
18:17바닥 부분에 굽을 붙일 수가 없는 작업이고
18:19몰드 위에다가 작업을 하시는 건
18:22굽을 붙일 수 있는 작업입니다
18:23그래서 굽을 붙이는 부분은
18:27너무 그릇 안쪽에다가 작게 붙이시면
18:30옆에 날개 부분이 처지기 때문에
18:32약간 저는 사람으로 비유하면
18:34어깨 정도라고 말씀드리는데요
18:36바깥쪽도 잡아주고
18:38안쪽도 잡아줄 수 있는 부분에 체크합니다
18:40칼 뒤에 톱니바퀴 모양 있으시죠
18:46그 부분으로
18:48내가 굽을 붙일 부분을
18:50긁어서 표시해 줍니다
18:52지금은 원형 그릇이어서
18:56제가 바닥을 동그랗게 긁었는데
18:58혹시 네모난 몰드에다
19:00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19:01굽 붙이는 부분을 네모나게
19:03바닥 모양대로 긁어주시면 되세요
19:06그 다음에 흙풀
19:08흙풀 흙풀 없으면 물 묻히셔서
19:11우리가 긁어내준 부분에
19:17흙풀을 발라줍니다
19:21그 다음 흙풀을 위에서 아래로
19:32흙풀 흙풀 흙풀 위에서 아래로
19:35촘촘하게 돌리면서 붙여주세요.
19:41다시 이렇게 붙이셨으면 반대 방향으로
19:44빈틈없이 잘 붙었나 위에서 아래로 눌러서
19:49약간 삼각형 모양을 만들어주신다고 생각하면 편하실 것 같아요.
19:55이렇게 되셨으면 이제 다듬어야겠죠.
20:00우리 코일링 할 때도 첫 번째 줄은 벽에서 바닥 쪽으로
20:03바깥쪽은 바닥에서 위로 올렸는데
20:06오늘은 벽에 있는 흙을 바닥 안쪽으로 밀어주시고
20:10바깥에는 벽에 있는 흙을 바디 쪽으로 이렇게 붙여주실게요.
20:19너무 파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듯이
20:24이렇게 전체적으로 안쪽 바깥쪽을 다 밀어서 선 정리를 해주셨으면
20:30손으로 한 번씩 흙을 옆으로 밀면서
20:341차적으로 면 정리를 한 번 해주시고요.
20:41이렇게 밀어주실게요.
20:44그다음 스폰지에 물을 묻히셔서
20:47물을 살짝 발라주실게요.
20:50이렇게 물을 촉촉하게 한 번 발라주시고
20:52손에도 물을 묻히시고
20:55손가락 사이에서 흙띠 두께를 일정하게 펴주실게요.
21:03그다음에 스폰지 물 꽉 짜서
21:06남은 물기랑 울퉁불퉁한 부분들 정리 한 번 해줄게요.
21:15그다음에 이제 여기가 울퉁불퉁하잖아요.
21:18이러면 그릇을 뒤집어서 세웠을 때도 울퉁불퉁해지거든요.
21:20그럼 이쪽 부분을 잘라내셔야 되는데
21:24그냥 이렇게 내가 자르려고 하면 아무래도 반듯하게 잘리진 않아요.
21:29그래서 이건 조금 기술을 요하는 부분이긴 한데
21:31계속 연습해보시면 언젠가는 쉽게 하실 수 있어요.
21:35이렇게 물레를 돌리고
21:36바닥을 자르거나 옆면을 자르는 것처럼
21:39일정한 두께로
21:41두께로 높이를 맞춰서 체크해주시면
21:46이렇게 반듯하게 흙띠가 잘려나갑니다.
21:55그다음 스폰지로 물 꽉 짜서
22:01여기가 굽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22:03부위로 손을 하셔서 스폰지를 끼시고
22:06이렇게 닦아주시는 게 편하세요.
22:08이렇게 톱띠를 잡고
22:12이렇게
22:13이렇게 만들어주시면
22:31평소에 우리가 집에서 쓰시는 그릇
22:33뒤집어보시면 굽 달려있거든요.
22:35그 부분을 저희가 오늘 만든 거예요.
22:42이렇게 해서 굽 붙이는 작업까지 완성이 되었습니다.
22:46나무판을 준비해주시고요.
22:51나무판 위에
22:52얘를 그냥 훅 뒤집다가
22:55그릇이 붙어있면 그릇이 훅 떨어질 수도 있거든요.
22:58항상 손으로 이렇게 받쳐주세요.
23:00받쳐주시고
23:01이렇게 잡고 뒤집어주세요.
23:03또 이렇게 확 내려놓으시면
23:06굽이 무너질 수도 있으니까
23:08아직 굳지 않은 굽이기 때문에
23:10살살 살포시 내려주세요.
23:13다음에
23:13석고는 위쪽으로 들고
23:15우리가 만든 그릇은
23:18밑에 쪽으로 내릴 건데
23:19이걸 너무 세게 잡아당기시면
23:21가마에 구웠을 때
23:23흙은 원래대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23:25다시 다 찌그러져서 나오세요.
23:27그렇기 때문에 살짝살짝 들썩들썩하는 느낌으로
23:32한 번 살짝
23:33여기 한 번 했으면
23:35이렇게 넘어와서 반대쪽 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23:38이건 선생님마다 차이가 있는데
23:40저는 이렇게 알려드려요.
23:42그 다음에 또 이쪽 한 번
23:44이쪽 한 번
23:46이런 식으로 했을 때
23:48잘 떨어지면 순간 툭 하고 떨어진 느낌이 들거든요.
23:51그럼 그때
23:52석고 몰드만 위로 이렇게 들어서
23:54빼주시면
23:55이렇게 자연스럽고 깨끗한
23:58그릇이 완성이 됩니다.
24:01이 상태에서 조금 더 말리시고
24:04작업을 해주셔도 되고
24:06지금 상태에서 바로 하시면
24:08흙이 완전히 굳진 않았지만
24:09그래도 이렇게 흔들흔들거리긴 하거든요.
24:13조금 반건조를 시키시고
24:14그 다음에 이 전부분 같은 경우를
24:17긁개칼로 면적리를 긁으셔도 되고
24:20그냥 스폰지로 한 번씩이라도 이렇게
24:24닦아주시면
24:26자연스럽게 모서리 부분이 굴려져서
24:30가마를 굽고 났을 때도
24:32이 부분이 날카롭거나 아프지 않습니다.
24:37이렇게 해서 작업을 마무리해주시면 되겠습니다.
24:42이렇게 나무판 위에 올리셔서
24:43기물을 잘 서늘한 곳에서 건조하시고
24:46잘 말리셔서
24:48근처 공방에서 또 가마를 구워주시면 될 것 같아요.
24:52여태까지 그릇을 만드는 과정을 했다면
24:55다음 시간에는 우리 장식기법으로 넘어가실 건데요.
24:58뭔가 나만의 무언가 특색을 표현하고 싶으신 분들은
25:02여러 가지 문양이라든지
25:04무언가를 만들어서 붙이는 장식도 하시고 싶으실 것 같아요.
25:07그래서 제가 다음 시간에는 장식기법을 준비해 올 테니까
25:11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25:12평생학교
25:15안녕하세요. 평생학교 학생 여러분 김웅변입니다.
25:30얼마 전에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25:31유미의 세포들이라는 그러한 드라마를 봤어요.
25:34세포라는 말이 잘 꽂혔습니다.
25:36전공이 전공이다 보니.
25:38여기 봤는데 달달한 청춘들에 사는 얘기인데
25:42옛 생각이 나면서 참 부럽기도 하고
25:45하여튼 흐뭇했습니다.
25:47그런데 그걸 보다 보니까 거기서 이렇게 설정이 돼 있어요.
25:50유미의 세포라는 건 뇌세포들인데
25:52그걸 사랑세포, 이성세포, 불안세포
25:55다양하게 응화해서 설명을 하게 되고
25:58상황에 따라서 변하는 주인공 유미의 신의 상태를
26:01아주 섬세하게 묘사했더라고요.
26:03또 한 가지는 뇌세포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그런 시대가
26:07왔다니 참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26:11그런데요.
26:12이 드라마에 나오는 세포들처럼
26:15감정이나 행동을 담당하는 그런 개별 뇌세포는 없습니다.
26:21각각의 이런 기능은요.
26:23수많은 뇌세포가, 뇌신경세포들이
26:26네트워크를 이룬 결과예요.
26:28작가의 그런 장애 설정에 토를 달고 그러자는 건 절대 아니고요.
26:34유미의 세포를 이용을 해서
26:36상상력을 토대로 한 번 더 재미있게
26:39한 번 인간의 뇌를 살펴보자는 그런 의도입니다.
26:43한마디로 우리의 뇌는 우리 몸의 컨트롤타움입니다.
26:47중추신경계의 대부분을 차지하죠.
26:49그래서 감각교환에서 받은 정보를 통합하고
26:53분석해서 명령을 내리죠.
26:56조절을 하죠.
26:56그런데요.
26:59옛날에는요.
27:00이 뇌를 그렇게 중요시 보지 않았대요.
27:02그러니까 고대 그리스부터 중세 유럽에 이르기까지
27:06보통 뇌는 어떻게 여겼느냐.
27:09그저 몸에서 나는 열을 식히는
27:11그저 방열판 정도로 생각을 했대요.
27:16저는 그 증거를 여기서 옵니다.
27:17영어에 보면 이런 게 있어요.
27:19My heart 외워서
27:21With all my heart 진심으로
27:24이런 표현들이 다 결국 뇌보다는 심장의 중요성을
27:30심장의 모든 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27:32그런 증거라고 보고요.
27:34그러고 보니까 우리말에도
27:35야 너 가슴에 손을 생각해봐라
27:38그런 표현을 쓰고 있잖아요.
27:40그러니까 아마 동생을 막론하고
27:42옛날 옛사람들은 중요한 정신은 어디에 있다?
27:46가슴에 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27:48그런데 이제 그런 시각이 중세로 하면서 바뀝니다.
27:51사실 그 선두주자 가운데 한 사람이 의외의 인물이에요.
27:55누구냐?
27:56천재 예술가?
27:58미켈란젤로입니다.
27:59미켈란젤로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28:00많은 작품이 있죠.
28:02그중에 유명한 거 하나 하면
28:03성당의 천장화
28:05보통 천지창조라고 부르죠.
28:07아담의 창조
28:08그거죠.
28:09그거 되게 재밌어요.
28:10이 두 손이 이게 닿기 직전이냐
28:14직후냐
28:16뭐 그런 논란도 있고요.
28:18과연 전달하려는 게 무엇이냐
28:20여러 가지 상상을 낳고 있고요.
28:22그 유명한 영화 E.T도 바로 그거를 패러디했었죠.
28:26그런데 일부 학자들
28:28특히 그런 뇌과학자나 생물학자 눈에는
28:32좀 새로운 게 다른 게 보인다고 합니다.
28:35어떤 거냐?
28:36창조주와 천사들이 붉은 망뚜에 몸을 싣고 안에 떠 있는데
28:40붉은 망뚜의 현상은 바로
28:43사람 뇌의 단면을 연상시킨다는 거예요.
28:46척추 동맥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28:48녹색 스카프가 하늘거리고 있고요.
28:52천사의 팔은 신경을 상징하고
28:55척수 위치에는 천사의 다리가 있다고 합니다.
28:59그래서 어떤 주장을 하냐면
29:01미켈란젤로가 그 당시에
29:03자기 생각에는 정말 중요한 일의 의식의 고향은
29:07안식처는 뇌인데
29:09심장이 아닌데
29:10그거를 은연중에 표현하기 위해서
29:12기존 통념에 반기를 든
29:15그런 표현이 아니었다라고
29:17상상 및 추정을 해본다고 합니다.
29:20세월이 흐르면서 이제는 명확해졌어요.
29:22뇌가 우리 몸의 컨트롤 타워예요.
29:24또한 우리 뇌는 우주에서
29:26가장 복잡한 시스템이라고 해도
29:29틀린 말이 아닙니다.
29:30왜냐? 자그마치 천억여 개에 달하는 신경세포가요.
29:36서로 연결되는데
29:37그 연결수가 100조개가 넘는다고 그래요.
29:40엄청나죠.
29:42그런데 이게 또 물질만 놓고 보면
29:44뇌가 별게 없어요.
29:46우리 멸이버 속에 들어있는
29:481.4kg 정도의 지방과
29:51단백질 덩어리에 불과해요.
29:54생각해보면 이렇게 단순한 구조체가
29:57어떻게 그렇게 놀라운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까?
30:01굉장히 신기합니다.
30:03자, 이렇게 엄청나게 복잡하고
30:06정교한 뇌의 작동원리를
30:07한마디로 요약하면
30:09신경세포, 뉴런 간의
30:11무수한 연결을 통한
30:13정보 교환입니다.
30:16이러한 뇌의 연결망을
30:17연결되어 있으니까
30:18커넥트, 커넥톰이라고 합니다.
30:21아직 우리가 이 커넥톰을
30:24완전히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에요.
30:26하지만 수많은 과학자들이
30:28아주 연구에 매진을 하고 있는데요.
30:31그런 연구 노력 가운데 하나가
30:33인간 커넥톰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30:362009년에 시작해서
30:372018년 11월 16일에
30:40공식적으로 일단락된
30:42인간 커넥톰 프로젝트는
30:44기본적으로 우리가 뇌 활동을
30:46시각화할 수 있는 기술
30:47즉 뇌의 활동을 볼 수 있는
30:49기술 덕분에 가능했어요.
30:52사실 이 기술
30:52학생 여러분 많이 아시는 건데
30:55뭐냐고요?
30:57MRI
30:57MRI 아시죠?
30:59병원 가서 찍어보신 분도 있을 거고
31:01MRI가 뭐의 약자냐?
31:04Magnetic Resonance Imaging
31:06우리말로 하면
31:07자기 공명 영상이에요.
31:101992년에 개별된 건데요.
31:12이 기술을 통해서
31:13뇌의 활동 상황을
31:15우리가 볼 수가 있어요.
31:16그 다음에 MRI에 하나
31:18또 다른 기능이 들어갔어요.
31:20기능 MRI
31:21기능 MRI는 뭐를 볼 수 있냐면요.
31:25산소가 풍부한 혈액과
31:26산소가 소신된 혈액을
31:28구분할 수 있어요.
31:29즉 산소가 풍부하다
31:31산소가 소신됐다
31:32그거는
31:32그 세포 활동을 우리가 측정할 수 있는
31:35그런 기준이 되거든요.
31:37뇌서포가
31:38왕성하게 활발하게 활동할수록
31:40주변 혈관에서
31:41더 많은 산소를 공급해야 됩니다.
31:44따라서 피의 흐름이 증가하게 되죠.
31:46그래서 기능 MRI를 이용하게 되면
31:48어떤 습관에
31:49특정 순간에
31:50산소량이 증가하는
31:52뇌 부위를 알 수가 있어요.
31:53그러니까 어떤 사진을 보여주고
31:55어느 뇌가 활성화되는가를
31:56알 수가 있는 거죠.
31:58이렇게 다양한 MRI 기술에 더해서
32:00첨단 세포 염색법
32:02그리고 첨단 현미연금까지
32:04가세해가지고
32:05이런 연결망
32:06커넥터물
32:07지금 구축해 나오고 있습니다.
32:09대표적으로 2013년에
32:12미국 국립보건에서 추진한
32:14브레인 이니셔티브가 있고요.
32:16유럽연합에서 추진한
32:17휴먼 브레인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32:19다시 제가 유미의 세포로 돌아와서
32:22거기 보면 프라임 세포라는 게 나와요.
32:24프라임 세포는 어떤 거냐면
32:26많은 세포들을 잘 조율해서
32:29유미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32:31조율해가는 그런 세포예요.
32:33마치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같은
32:35그런 세포죠.
32:36자 그렇다면 정말 우리 몸에
32:39이런 프라임 세포가 있을까요?
32:42저는 후불가 생각이 나는 게 있어요.
32:45우리는 어느 순간에
32:47처음에는 다 하나의 세포였습니다.
32:50바로 수정난이었죠.
32:52그 수정난이
32:53엄청난 세포 분열과
32:54분화를 거쳐서
32:56아기로 탄생을 했던 거예요.
32:58자 수정난이
32:59세포 분열과 분화를 거치면서
33:02자궁에 착상을 합니다.
33:04착상을 할 때
33:06바깥쪽 세포들은
33:08자국에 달라붙는
33:09태반을 이루게 되고요.
33:11안쪽 세포들은
33:12장차 다양한 세포로
33:14분화해서
33:15여러 조직과 기관으로
33:17발달할 준비를 해요.
33:19이때 이렇게 안으로 들어간
33:20이 세포들을 우리가
33:21속세포 덕이라고 그러는데
33:23여기서 추출한 세포가 바로
33:26배아 줄기 세포입니다.
33:28모든 세포가 다 될 수 있는
33:30그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33:32영어 단어 프라임이
33:35주된 또는
33:37한창의 그런 뜻이 있잖아요.
33:40그렇게 보면 우리가
33:41배아 줄기 세포를
33:43프라임 세포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33:45이때 한창이잖아요.
33:47꿈 많은 시절이잖아요.
33:48자 이 착상한 배아가
33:50이제 계속 급속히
33:52세포 분열을 하거든요.
33:53그러다가
33:54어느 시점에서
33:56그 세포 분열을 멈추면서
33:58이제 각 세포가
33:59운명이 결정되는
34:00그런 시기로 진입합니다.
34:02왜 그 시기를
34:03낭백이라고 그래요.
34:05낭백에 진입하게 되고
34:06수정 후
34:08한 3주가 지나면
34:10사랑의 상징인 심장
34:13그리고 4주가 지나면
34:14이제 우리 몸의 컨트롤 타인
34:16뇌가 이제
34:16형성되기 시작을 해요.
34:187주째가 되면
34:19머리와 몸통
34:20팔다리 형태가 구별되고요.
34:22상식기관이 만들어지기 시작합니다.
34:23그리고 이제 9주 이후부터는
34:26배아가 아니라고
34:27태아라고 합니다.
34:28유미의 세포들의
34:30유명한 대사가
34:31많은데요.
34:32그 중에 하나
34:33이런 게 있어요.
34:34아직 몰라
34:35지금이 나쁜 순간인지
34:37좋은 순간인지는
34:38시간이 지나야만
34:39알 수 있는 거잖아.
34:42이 대사에
34:43많은 사람들
34:44특히
34:44도전하면서
34:46좌절을 겪고 있는
34:47젊은이들이
34:47많이 공감을 하고
34:48위로를 받았다고
34:49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34:52제가
34:52감성 파괴자라는
34:54비난을 받겠지만
34:55그걸 무릅쓰고
34:55말씀을 드리겠습니다.
34:57제게는
34:58이 말이
34:58각 세포의
34:59운명이 결정되는
35:00낭배기에 진입한
35:02배아의 처지를
35:04대변하는 것으로
35:04들립니다.
35:05죄송합니다.
35:07드라마처럼
35:07의인화해서
35:08생각해보면
35:09솔직히
35:09낭배를 이루는
35:11세포들은
35:11가여워요.
35:13일단
35:14들어서면
35:14돌아설 수도
35:16바꿀 수도 없는
35:17가지 않은 길 앞에
35:18선택의 자유도 없어요.
35:20그냥
35:20위치에서 그대로
35:21정해지는 거예요.
35:22무작위로 정해진
35:23자리에 따라
35:24운명이 정해진단 말이죠.
35:25그나마
35:27생식사포로
35:28발설되면
35:29다음 세대로
35:30갈 수 있는
35:31희망이 나 있어요.
35:33그 외에
35:33다른 세포들은
35:34모두 다
35:35한번 정해지면
35:35유한한 생명체의
35:37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35:38아무튼
35:40이런 운명
35:41결정 과정을
35:42생물학에서는
35:42세포분화라고 합니다.
35:45그런데
35:45냉정에 따져오면
35:46각 세포가
35:47본 뒤
35:48가지고 있던
35:49만능성
35:50뭐든지 될 수 있는
35:52능력을
35:52상실해버리는
35:53과정이죠.
35:55한 영국
35:55발생학자가
35:56남긴 유명한
35:57말이 떠오릅니다.
35:59우리 삶에서
36:00진정 중요한
36:00순간은
36:01출생도
36:02결혼도
36:03사망도 아닌
36:04바로
36:04낭배 형성이다.
36:07우리는 가장
36:08인생의
36:08그러면 중요한
36:09시간을
36:09지나버렸네요.
36:10낭배 형성이
36:11지났으니까.
36:12하지만 저는
36:13아직도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36:14우리의
36:14육체적
36:15낭배 형성기는
36:16지났지만
36:17가장 중요한
36:18정신적
36:19낭배 형성기는
36:20아직
36:20유효하다고 봅니다.
36:21왜냐
36:21무언가 되고 싶으면
36:24꿈에 있는 한
36:25우리는
36:25영원한
36:26낭배에게 있다고
36:26생각합니다.
36:28저는
36:28일부에서는
36:30철이 없다고
36:31갈지 모르겠지만
36:32지금도
36:32꿈을 쫓고 있습니다.
36:34평생학교 학생 여러분
36:35우리 모두
36:36꿈을 쫓아서
36:37인생의
36:39행복한
36:40낭배 형성기를
36:41즐기시기
36:42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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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2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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